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열린 ‘Voice of Rare Diseases - 대한민국이 알아야 할 희귀질환자들의 삶’ 행사에서 중증 희귀질환자들을 위해 장애활동지원사와 유사한 ‘중증희귀질환지원사’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4년 세계 희귀질환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는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희귀질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희귀질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도 대담을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은 경기‧경북‧충남도‧세종특별자치시‧인천광역시 등 5개 권역별 보조기기센터와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첨단보조기기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을 위해 국내‧외 공간복지지원과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과 자원봉사 활동 지원, 국제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따뜻한동행은 지금까지 여러 후원 기업‧단체들과 함께 장애 특성에 맞는 첨단 의수‧의족, 안구마우스, 전동휠체어 등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장애인 504
현대 의학이 발전하면서 악화한 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이 점차 고도화하고 있다. 과거 안경이나 렌즈 같은 시력 보조도구에 의존하던 시력교정에 ‘라식’이라는 시력교정이 나타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불과 십여 년 전이다.이제는 여기서 ‘스마일 라식’으로 그 기술이 갈수록 진일보하고 있다. 스마일 라식은 세계적인 광학‧의료 기기 제조업체인 독일 자이스사(社)가 개발한 ‘비쥬맥스’ 장비로 진행하는 시력교정술이다. 세계 점유율 1위 시력교정술로 자리 잡았다.칼 자이스(현재 ‘자이스’로 사명 변경)는 독일의 저명한 광학자 ‘카를
정부가 정한 전공의 사직자 복귀 기한이 끝났다. 병원에 돌아가지 않은 이들 앞에는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상관없다"고 한다. "면허를 잃고 의사가 못 돼도 괜찮다"고 한다. 돌아가봤자 "처지는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4일부터 미복귀자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이 시작된다. '집단행동'의 '주동자'는 고발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 임원과 일부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의 업무개시명령을 공고했다.사직한 전공의 일부가 복귀하거나 복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어디
인턴제 개선, 혼합진료 금지, 지역필수의사제 등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갈등이 심한 주제를 다루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 TF가 활동을 시작한다.정부는 3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본부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 주요정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이행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한 준비
정부를 향한 의사들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의료계를 향한 정부의 강경대응 기조가 전체 의사 사회를 들끓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 여파가 대규모 집회 참여로 이어졌으며 이에 더해 사직 전공의들을 향해 “원칙에 따른 처벌”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대학병원 교수들을 흔드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지난 3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 여의대로에서 개최한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4만명, 경찰 측 추산 1만5,000명이 참석했다.이날 여의도환승센터
항PD-1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HER2 음성 진행성 위암 1차 치료에 대한 3년차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인 생존 혜택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에서 급여 적용 중인 PD-L1 CPS가 5 이상인 환자에선 옵디보 추가로 3년 생존율을 두 배가량 끌어올려 면역항암요법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했다.최근 면역항암제가 HER2 발현 여부를 불문하고 진행성 위암 1차 치료에 백본(backbone) 약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적응증 확대를 앞두고 현 급여기준에 대한 재논의 필
서울 여의대로를 채운 의사들의 요구는 하나다. "제대로 된 필수의료 정책을 달라"는 것이다. 정부가 내놓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로도 "희망이 사라진" 필수의료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이다.3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 여의대로에서 진행한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과 정부 필수의료 정책으로는 필수의료를 살릴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날 궐기대회는 주최 추산 4만명이 모였다."20년 더 응급실에서 일하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는
얀센의 EGFR‧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2차 치료에 이어 1차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하며 항암화학요법 외 치료 옵션이 부족하던 희귀 폐암 영역에서 표적치료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페메트렉시드) 병용요법을 EGFR 엑손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EGFR 엑손20 삽입 변
정부가 병원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 사직자에게 대화를 제안했지만 '진정성부터 갖추라'는 답만 돌아오고 있다. 정부가 이미 "신용을 잃었고" "통일된 대화 창구"조차 없는 상태에서 '전공의와의 진솔한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대표인 류옥하다 씨는 29일 대한의사협회 용산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분오열한 건 정부다. 의료계는 단일대오"라며 이같이 말했다.류옥 씨는 "정부는 같은 회의에서도 대화에 화답하겠다고 했다가 사법 절차 진행은 불가피하다고 한다. 대화하러 나오라는 다음 날에는 전공의의 가족이 있는
50대 A씨는 요즘 양치를 할 때나 거울을 볼 때마다 시름이 깊어진다. 바로 눈에 띄게 내려앉은 잇몸 때문이다. 드러난 치아 뿌리 때문에 양치질을 할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시린 증상이 밀려온다. 뿐만 아니라, 웃거나 말을 할 때 내려앉은 잇몸 탓에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듯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A씨와 같이 잇몸 조직이 소실되며 치아 뿌리 방향으로 치아와 치은 부착 부위가 이동하는 현상을 ‘치은 퇴축’이라고 한다. 한 번 내려앉은 잇몸은 심미적인 문제 외에도 통증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그래디언트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 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과 CTC 기반의 오가노이드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CTC 기반의 오가노이드를 제작해 항암제 감수성 테스트 및 원발암 비교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CTC 기반의 오가노이드는 액체생검 외에도 전이기전 연구를 통한 신약개발 등 폭 넓은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이 기술이 가지는 잠재 시장이 클 것으
입센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세계 희귀질환의 날'을 맞아 다양한 컬로 상징되는 희귀질환 환우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사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세계 희귀질환의 날 캠페인은 전세계 환자단체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8년 시작돼 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건강, 사회 복지 및 사회적 기회와 관련한 차별을 철폐하자는 취지로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전세계적으로 약 3억명의 환자들이 희귀질환 환자로 추정되며, 최근까지 7,000여 종류의 희귀질환이 발견된 상황이다. 국내의 희귀난치질환 환자 수는 80만명에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는 비상진료 대책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수요조사를 통해 인력이 부족한 기관에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한다.진료 차질이 심화됐다고 판단되면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2차 병원의 진료의뢰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정부는 지난 28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비상진료 보완대책’이 논의됐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비상진료 대책을 실시 중인데 이를 더욱 보완한 것이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하도록 최후통첩한 가운데, 미복귀 전공의들에게는 면허정지 등 제재 외 부재 중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법적책임도 물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9일 오전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전공의 공백을 감당하고 있는 현장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해서는 진료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
정부가 국립대병원 강화와 의사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립대병원 교수 1,000명 증원 계획을 밝혔지만 사실상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9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립대병원 교수 1,000명 증원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정부는 국립대병원 교수를 2027년까지 현재보다 1,000명 더 증원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 보강하겠다는 발표를 했다.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교육의 질을
환자단체들이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병원으로 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소속 9개 단체는 29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연합회는 한국백혈병환우회·한국GIST환우회·한국신장암환우회·암시민연대·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한국건선협회·한국1형당뇨병환우회·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한국PROS환자단체 등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의대 증원 문제에서 의대생과 전공의 모두 중요한 이해당사자인 만큼 헌법상의 권리에 기반해 다양한 방식으로 반대 의사를 표출할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대한비만학회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의 주제 ‘BMI(체질량지수) 2024’를 통해 2024년 올 한해 BMI 20~24를 유지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세계 비만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비만연맹(WOF)가 2015년 제정한 기념일로,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및 치료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최근 10년 동안 식생활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비만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비만은 비만 자체뿐 만 아니라 동
정부가 전공의와 대화하겠다고 나섰다. 자리를 마련했고 "기다리겠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했다.지난 28일 오후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전공의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다. 이날 전공의들에게는 '사직도 임용 포기도 인정되지 않는다'는 수련병원의 안내 메시지도 전달됐다. 정부가 내린 진료유지명령 때문이다. 박 차관은 공익을 위해 전공의 기본권도 제한할 수 있다며 불복하면 '사법 처리는 불가피'하다고 밝힌 당사자다.정부가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복귀 기한으로 지정한 29일을 앞두고 대화를 제안했다. "집단행동과 별개니 우려하
2월 마지막 날인 오늘(29일)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 지난해 6월 희귀질환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세계 희귀질환의 날'인 매년 2월 마지막 날로 맞춰졌다. 국내 희귀질환 치료환경은 일선 의료진의 노력과 정책 개선 등을 통해 꾸준히 달라지고 있다. 지난 28일 질병관리청이 희귀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질병 극복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연 '제8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국내 달라진 희귀질환 치료환경을 한눈에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일선 의료현장에서 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