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기계공학부 조영태·김석 교수, 박서림 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신승우 박사, 삼성전자 DS 부문 오승민 연구원 연구팀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조한나 교수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마이크로 공동 표면 구조 기반 바이오 센싱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로 공동 표면 구조 기반 바이오 센싱 플랫폼’은 기존 센싱 기판의 주요 성능인 입자의 농축을 통한 고감도 센싱 기술뿐만 아니라 에어포켓을 이용한 장기 발액 특성을 유도해 용액에 상관없이 고발액 특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입자 농축 효율을 나타내 고감
HK이노엔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항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HK이노엔은 이번
난치성 근골격계 통증을 잡는 국산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기술 ‘Nexsphere-F’에 대한 글로벌 진출 논의가 2024년 미국 인터벤션영상의학회(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에서 이뤄졌다.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이란 약물치료, 국소치료, 물리치료 등 기존의 치료술이 더 이상 듣지 않는 근골격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의 미세혈관을 색전해 염증 부위에 과다하게 형성된 신경세포를 괴사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이 시술에 최적화된 ‘Nexsphere-F’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관절염 색전에 사용
아미코젠의 관계사 로피바이오가 본격적으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로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공정 개발에 착수했다. 머크(MSD)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으로 지난 2022년 209억 달러(27조9,914억원), 2023년 238억 달러(31조8,7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며, 오는 2028년 물질특허가 만료된다.아미코젠은 로피바이오가 어밴터(Avantor)와 '키트루다'에 대한 원료 공급 및 개발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정개발은 향후 키트루다 바
중기 간암 환자에게 '간동맥화학색전술(TACE)'과 '간절제술' 중 더 효과적 치료가 간절제술인 것으로 국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 병원 외과 김영길 교수가 최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6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중기 간암환자 치료 시 간동맥화학색전술과 간절제술의 생존율'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혀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발표했다.김영길 교수는 중앙암등록본부(KCCR)의 2008년에서 2018년까지 데이터를 활용해 중기 간암 환자에게 시행된 간절제술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당뇨발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가 혈액순환이나 감각, 면역체계가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족부 질환으로, 신경병이나 구조적 변형, 감염, 혈관질환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피부가 썩는 괴사로 발전할 수 있어 발끝까지 혈액의 충분한 공급 치료와 괴사 시 피부 재생 치료가 필요하다.명지병원은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6일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
연세대 의과대학은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이필휴 교수를 선정했다.파킨슨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로 신약 개발 단초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특히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중개연구를 시행해 질환 조절을 위한 신약 재창출 후보군을 도출하는 등 임상 중심의 중개의학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다.이 교수는 연구 성과를 ‘오토파지(Autophagy, IF13.3)’, ‘뉴롤로지(Neurology, IF12.258)’,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 IF10.34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결과 의료계 내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후보가 당선되자 정부에선 의료계와의 관계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협상은 고사하고 '남남'처럼 지낼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임 당선자가 의료계 총파업을 주도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가지 법적 대응 방안 검토를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지난 26일 오후 열린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임현택 후보는 주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의협의 새 수장이 됐다.임현택 당선자는 의료계 내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사다. 지난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분당서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임플란트의 ‘장기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결손 치아 개수가 증가하는데, 기대 수명도 증가해 한번 식립한 임플란트를 장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코리아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의 임플란트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를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장기 안정성’이 임플란트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임플란트는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정부에 대통령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요구했다. 의협과 정부 대화는 그 후에나 가능하다고 했다. 전공의 등 의협 회원이 정부 행정 처분을 받거나 소송당하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임 당선인은 26일 42대 의협 회장 선거 개표가 끝난 후 당선증을 받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임 당선인은 이날 선거 결선에서 2만1,646표(65.43%)를 얻어 1만1,438표(34.57%)에 그친 주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임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가 "회원이 어떤 기대를 거는지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소속 수련병원 교수들도 오는 28일 사직서 일괄 제출을 예고했다.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 정부를 향해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성균관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기초의학교실 교수들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사직서를 오는 28일 병원과 대학에 일괄 제출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비대위가 성균관의대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세대 ALK 억제제 '로비큐아(성분명 롤라티닙)'의 1차 약제로서의 급여 확대가 쉽게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일각에서는 후속 약제로서 로비큐아가 가진 뚜렷한 한계와 정부가 제안한 평가금액 수용에 부담을 느낀 한국화이자제약이 약가협상에서 전략적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기한이 막바지에 다른 로비큐아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고예고한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협상 결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로비큐아는 지난 1월 11일 진행된 약제급여평
두통은 아주 흔하게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래서 두통을 적극적 대처가 필요한 병으로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두통은 종류가 꽤 많고 양상도 굉장히 다양하며 사람마다 통증 역치마저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두통이건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고 한숨 자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런 방법으로 해결되는 두통도 있지만 해결되지 않는 두통도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통제 복용량을 계속 늘려가며 고통을 견디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두통 중에는 두통 자체가 병인 편두통, 군발두통 같은 난치성두통이 상당수 포함
한양대병원이 새해 첫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은 지난 23일 본관 3층 강당에서 ‘2024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신경과 오기욱 교수는 ‘루게릭병의 시기별 관리’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진단과 경과, 시기별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오 교수는 "발병 초기부터 루게릭병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병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신체 기능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여러가지 합병증을 잘 관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사회복지팀 성명순 팀장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
골다공증 환자들이 꾸준하게 치료를 지속하면 골절 발생 등을 줄여 의료비 등 약 7,1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는 26일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하정훈 재무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에 따
필수의료 최전선에 있는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모인 대한응급의학회가 응급실 운영 축소도 불가피한 상황으로 악화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응급의료에 대한 기본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정부의 전향적 정책 결정을 촉구했다. 응급의학회는 26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 진료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응급실 기능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으나 의료기관의 수술·입원, 중환자실 입원 축소로 응급실 운영 축소도 불가피하게 돼 가고 있다”며 “응급의료에 대한 기본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정부의 전향적 정책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전공의들이 빠져나간 뒤
한덕수 국무총리가 앞으로 의료계·교육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전공의와 교수 사직 등 의료계 현안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26일 서울의대에서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료개혁과 관련한 현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교육부 이주호 장관 겸 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 김영수 사회조정실장 등 정부 측 인사와 의료계·교육계 인사들이 자리했다.의료계에선 ▲서울의대 김정은 학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윤을식 회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
소아 호흡기질환에 많이 쓰이는 시럽제 다수가 수급 불안 상태에 놓여 정부가 생산을 늘린 지원책을 논의 중에 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를 열고 지난 회의에서 논의됐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한데 더해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공급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삼아아토크, 암브로콜, 록솔씨 3개 품목과,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1개 품목에 대한 논의가 이뤄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 이현주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박성혜 교수는 사람의 유전자 발현 정보와 약물 그래프 정보를 기반으로 암환자의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세포주 데이터로 학습한 모델을 통해 암환자의 약물 반응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어 적합한 후보 약물 추천에 의한 환자 맞춤형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대부분의 약물 반응 예측 연구에서는 약물 반응 정보가 존재하는 환자 데이터의 수가 부족하여 데이터가 충분히 많은 세포
하버드 의과대학 바이러스학·백신연구센터의 제임스 휘트니 교수팀에 재직중인 이진아 박사(전남대 수의대, 하버드 의과대학)가 HIV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면역요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현재 에이즈는 완치를 할 수 없는 질병으로 환자가 항바이러스제제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잠복세포 내에서 비활성 상태로 존재하고 있던 HIV가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과 질병 진행이 다시 이뤄지기 때문에 HIV 감염 환자는 평생 항바이러스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문제는 비활성화된 감염 세포를 체내 면역계 세포들이 찾을 수 없어 체내 자연 제거는 물론, 항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