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이 2023년 새해를 맞아 금연을 목표로 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니코레트 금연챌린지 3기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금연챌린지는 2022년부터 시작해 3회째를 맞은 한국존슨앤드존슨의 금연캠페인이다. 금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혼자서는 금연이 어려운 사람들이 함께 금연에 도전함으로써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지난달 6일부터 지난 3일까지 4주간 진행된 챌린지 기간 동안 총 156명의 참여자들이 참가해 금연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습관 형성 플랫폼 ‘챌린저스’ 앱을 통해 운동하기, 명상하기 등
봄이 다가올 무렵이면 겨울 한철 몰라보게 불어난 몸무게와 몸 이곳저곳에 불어난 이른바 ‘급찐살’을 만나게 된다. 겨울 동안 날이 추워 활동량은 줄었고, 추위를 견디기 위한 고열량 음식을 찾는 일도 많았다. 겨울은 갑자기 살이 불어날 위험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높다.여기에 두껍고 펑퍼짐한 옷 속에 파묻혀 겨울을 지내다 보면 몸매를 드러날 일이 없어 관리에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겨울 지나 화창한 봄에 각종 회식 등 모임은 많아지고, 팔뚝‧복부‧허벅지‧종아리에 자리잡은 군살들을 보면서 좌절하기 쉽다. 이때 운동이나 식단조절을 통한 다이어트
희귀질환 치료제 ‘네페콘캡슐(성분명 부데소니드)’과 '페그세타코플란 주사제'가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GIFT) 대상으로 지정됐다.네페콘캡슐은 요중 단백질 대 크레아티닌 비율이 1.5 이상으로 빠른 진행 위험이 있는 성인의 원발성 IgA 신병증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원개발사는 칼리다타스 테라퓨틱스(Calliditas Therapeutics)다.IgA 신병증은 면역글로불린 A로 인해 사구체신염을 유발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약 9,000명으로 추산된다.페그세타코플란 주사제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에
장내 세균에서 유래된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 유래 세포밖 소포’가 호중구성 천식 환자의 기도 염증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는 우리 몸 피부, 입과 코 그리고 상기도에서 흔하게 존재하는 공생균이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심소윤 대학원생, 최영우 연구전담교수)과 엠디헬스케어 김윤근 대표 연구팀은 8일 호중구성 천식 환자에서 ‘마이크로코커스 루테우스 유래 세포밖 소포’가 기도 염증 억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천식 환자를 호산구성 천식군(10명)과 호중구성 천식군(10명)으
전체 인구의 약 65~85%에서 관찰될 만큼 흔한 심장판막질환인 '삼첨판막 역류증'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되는 원인 2가지가 밝혀졌다. 고령에서 다발하는 대표적 심장질환 '심방세동'과 더불어 우심방이 많이 늘어나 있을수록 중등도 이상의 심방 기능성 삼첨판막 역류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삼첨판막 역류증은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 관문인 삼첨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심장 수축 시 우심실에서 우심방으로 피가 역류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데, 경증 환자의 경우 이 질환이 삶에 큰 영향을
다윈이 진화론에서 밝힌 ‘적자생존 원칙’에 따라 다양한 돌연변이 세포군집이 경쟁 과정을 거쳐 담낭암이 발병·전이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서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원·강민수 교수·병리과 나희영 교수·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안수민 교수 연구팀이 정상 담낭 상피 세포가 전암성 병변을 거쳐 원발 담낭암, 전이성 담낭암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이같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8일 발표했다. 담낭(쓸개)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쓸개즙을 농축·저장하는 주머니다. 담낭에서 생기는 암세포의 덩어리인 담낭암은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만성 피로와 졸음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장시간 방치하면 고혈압‧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면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표준 진단법인 수면다원검사를 한다. 그간 여러 선별검사가 개발되기는 했지만, 검사의 정확도가 낮고 여럿이 생활하는 환경에서는 권장되지 않는 등 수면다원검사에 제약이 있었다.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
# 전업주부 양모(55‧여성) 씨는 최근 아침에 자고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주변이 갑자기 빙글빙글 도는 느낌과 함께 구역과 구토감을 느꼈다. 양 씨는 병원에 급하게 가서 검사를 받고, ‘이석증’으로 진단받았다. 자세를 바꿀 때 심한 어지럼을 느낀다면 이른바 ‘이석증’으로 많이 불리는 ‘양성돌발체위현훈’일 수 있다. 이석증은 귀 안에 있는 평형기관 가운데 주머니처럼 생긴 ‘난형낭’에 붙어 있던 이석이 떨어져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서 어지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석증의 주요 증상은 자세를 바꿀 때 주변이나 본인이 도는 느낌, 몸이 땅으로
‘두통’은 바쁜 일상에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고질병 가운데 하나로 첫 손에 꼽힌다. 과거 두통은 참고 견뎌도 될 증상으로 가볍게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두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20년 87만6,084명에서 2022년에는 112만4,089명으로 늘었다. 성별로는 0~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대로 보면, 60~69세 환자가 가장 많고, 청소년기 10대 환자도 10만 명에 육박했다. 두통은 일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오는 16일 저녁 6시 30분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소강당1에서 ‘인공와우와 청각재활’을 주제로 ‘제28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가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에 대한 소개와 ▲인공와우-잔존청력 보존 수술법과 체계적 재활을 이비인후과 장정훈 교수가 ▲인공와우수술 후 관리법에 대해 강의하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인공와우는 고도 난청 또는 전농의 상태로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하여 직접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듣게 하는 첨단 의
하루하루 건강보험이 적용되기를 기다려온 암 환자들이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 돈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국회가 직접 나서달라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과 8월 환자와 그 가족이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엔허투’에 대한 건강보험 도입을 촉구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타그리소’의 1차 치료급여를 요청하는 청원이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현재 폐암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힌 이 청원인은 “2017년에 폐암 2기a 진단을 받았으니 4월이면
국내 연구진이 암백신 타겟 선정에 핵심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관심이 주목된다.삼성서울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가 최정균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펜타메딕스와 공동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에 유효한 신생 항원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항암 반응성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공동 연구팀은 딥러닝을 이용해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 타깃을 발굴하는 방법을 개발해 대규모 암 유전체 데이터, 면역치료 환자 데이터, 동물실험 등을 통해 유효성을 검증했다.이 방법은 T세포 반응성까지 고려해 예측할
1~2세대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 치료에 실패한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phase Chronic myeloid leukemia, 이하 CP-CML) 환자에게서 3~4세대 약제 선택시 참고할 만한 치료 권고안이 제시돼 주목된다.티모시 휴즈(Timothy P. Hughes) 등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연구진은 최근 미국혈액학회 저널인 'Hematology ASH Education Programd'에 TKI 내성 CP-CML 관리 권고안을 발표했다.연구진은 "2개 이상의 TKI에 내성이 있는 CP-CML 환자는 치료 옵
피부 속 콜라겐은 탄력있는 피부를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콜라겐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점차 자연스럽게 수가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25세 이후 피부 탄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이유다. 20대 젊은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관리는 필수다. 그래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면 홈 케어로 젊은 피부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이때 리프팅 시술에 관심을 두고 주목한다.그 가운데 ‘써마지FLX’는 고주파를 이용한 레이저 시술이다. 콜라겐 재생과 피부 탄력 개선‧타이트닝,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
‘파킨슨병’에 걸리면 움직임이 둔해진다. 떨림증상으로 파킨슨병 환자 삶의 질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고령에서 많이 발병하는 ‘특발성 파킨슨병’은 60세 이상에서 1% 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현재까지 파킨슨병 완치가 가능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한편 파킨슨병은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요법을 조기에 시작할 때 효과가 높다.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해 빨리 약물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예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하다. 하지만 파킨슨병 진단은 쉽지 않다. 대부분 환자들은 상당히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
뇌경색‧뇌출혈을 포함한 뇌졸중이 발생한 첫해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우울증 발병은 나이가 젊을수록, 여성보다 남성이 더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과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 발병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2010~2018년 사이 뇌졸중을 겪은 환자 20만7,678명의 특성을 분석했다. 나이와 성별을 고려, 일반 대중 29만4,506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뇌졸
‘모야모야병’은 경동맥 양쪽 말단부가 비정상적으로 좁아지면서 작고 미성숙한 뇌혈관이 발달해 뇌경색‧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동아시아인에게서 드물게 발생하고, 수술 치료 외에 뚜렷한 약물 치료 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이와 관련,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유준상‧김진권 교수팀은 ‘스타틴’ 복용이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혈관질환 발생‧사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연구팀은 뇌경색 환자들에게 널리 쓰이는 약물인 ‘스타틴’을 모야모야병 환자에게 사용하면 뇌혈관질환 발생이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대중목욕탕과 사우나‧수영장 등 종아리와 허벅지를 드러내는 장소에 가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종아리 혈관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거미줄이나 꽈리 모양으로 시퍼렇게 튀어나와 있는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보통 누워 있거나 다리를 들고 있을 때는 증상이 덜 하다. 그러다 서 있으면 정도가 심해진다. 피부로 도드라져 보이는 혈관으로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리 피로가 더 심해진다. 붓고, 저리고, 쑤시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동맥을 타고 몸 가장 아래쪽 발끝까지 갔다 다시 정맥
동맥‧정맥, 심장혈관‧뇌혈관 등 몸속 혈관은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여러 질병에 시달린다. 혈관질환은 운동 부족과 흡연, 식생활의 서구화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심장혈관과 뇌혈관에 생기는 질환은 생명과 직결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거나 다리 절단까지 불러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혈관 75% 이상 막힐 때까지 별다른 증상 없어혈관은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다. 다양한 원인으로 막히거나 터지면 문제를 일으킨다. 한편 혈관은 처음 막히기 시작할 때는 혈관에 신경이 없어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혈관이 75
한동안 위세를 떨쳤던 북극발 최강 한파가 물러났다. 여기에 입춘(立春) 지나고 낮 기온도 영상으로 올라섰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아침‧저녁 낮은 온도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기 쉽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쇠약해지기 쉽다. 심혈관질환은 50대 중년 무렵부터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은 다른 계절에도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환절기에 더 주의해야 한다.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5060세대 기운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킬레이션 치료’가 주목받는 이유다. 킬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