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해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중증
그래디언트는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비씨켐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폐암 타깃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AI 기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PDO) 플랫폼을 통해 신규 폐암 타깃을 발굴하고, 비씨켐의 저분자 약물 합성 기술로 후보물질을 도출한다.도출한 후보물질은 다시 오가노이드를
국내 연구진이 암단백유전체 분석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뇌종양 재발 기전을 규명해 주목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 박종배 단장과 단백체분석팀 김경희 박사가 세계 최초로 암단백유전체 분석 연구를 통해 뇌종양 재발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 저항성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종양 발달과 신경망 형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발견이다. 연구팀은 기존의 유전체 분석으로는 규명하기 어려운 뇌종양 재발 기전을 단백체 분석 연구를
퓨쳐켐은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인 'FC-705'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GIFT)' 품목 대상으로 지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글로벌 혁신 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는 생명 위협 질환이나 중대한 질환 치료제 등 혁신성이 뛰어난 의약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고 환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지원 체계다. 최대 90일 이내 신속 심사를 통해 빠른 허가가 가능할 뿐 아니라 안전에 직접 관련 없는 일부 자료는 시판 후
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퍼플데이(Purple day)’를 맞이해 지난 26일 남산서울타워를 뇌전증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밝혔다고 27일 전했다.퍼플데이는 뇌전증 인식 개선과 환자 유대 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이 캠패인은 뇌전증 환자인 캐시디 메간(Cassidy Megan)이 캐나다 ‘노바스코샤뇌전증협회(The Epilepsy Association of Nova Scotia)’에 3월 26일에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메간은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병을 당당하게
국립창원대 기계공학부 조영태·김석 교수, 박서림 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신승우 박사, 삼성전자 DS 부문 오승민 연구원 연구팀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조한나 교수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마이크로 공동 표면 구조 기반 바이오 센싱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로 공동 표면 구조 기반 바이오 센싱 플랫폼’은 기존 센싱 기판의 주요 성능인 입자의 농축을 통한 고감도 센싱 기술뿐만 아니라 에어포켓을 이용한 장기 발액 특성을 유도해 용액에 상관없이 고발액 특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입자 농축 효율을 나타내 고감
HK이노엔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4’에 참석해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술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항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HK이노엔은 이번
난치성 근골격계 통증을 잡는 국산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기술 ‘Nexsphere-F’에 대한 글로벌 진출 논의가 2024년 미국 인터벤션영상의학회(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에서 이뤄졌다.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이란 약물치료, 국소치료, 물리치료 등 기존의 치료술이 더 이상 듣지 않는 근골격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의 미세혈관을 색전해 염증 부위에 과다하게 형성된 신경세포를 괴사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이 시술에 최적화된 ‘Nexsphere-F’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관절염 색전에 사용
아미코젠의 관계사 로피바이오가 본격적으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로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공정 개발에 착수했다. 머크(MSD)의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으로 지난 2022년 209억 달러(27조9,914억원), 2023년 238억 달러(31조8,7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며, 오는 2028년 물질특허가 만료된다.아미코젠은 로피바이오가 어밴터(Avantor)와 '키트루다'에 대한 원료 공급 및 개발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정개발은 향후 키트루다 바
중기 간암 환자에게 '간동맥화학색전술(TACE)'과 '간절제술' 중 더 효과적 치료가 간절제술인 것으로 국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 병원 외과 김영길 교수가 최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6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중기 간암환자 치료 시 간동맥화학색전술과 간절제술의 생존율'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혀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발표했다.김영길 교수는 중앙암등록본부(KCCR)의 2008년에서 2018년까지 데이터를 활용해 중기 간암 환자에게 시행된 간절제술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당뇨발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가 혈액순환이나 감각, 면역체계가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족부 질환으로, 신경병이나 구조적 변형, 감염, 혈관질환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피부가 썩는 괴사로 발전할 수 있어 발끝까지 혈액의 충분한 공급 치료와 괴사 시 피부 재생 치료가 필요하다.명지병원은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6일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
연세대 의과대학은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이필휴 교수를 선정했다.파킨슨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로 신약 개발 단초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특히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중개연구를 시행해 질환 조절을 위한 신약 재창출 후보군을 도출하는 등 임상 중심의 중개의학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다.이 교수는 연구 성과를 ‘오토파지(Autophagy, IF13.3)’, ‘뉴롤로지(Neurology, IF12.258)’,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 IF10.34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결과 의료계 내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후보가 당선되자 정부에선 의료계와의 관계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협상은 고사하고 '남남'처럼 지낼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임 당선자가 의료계 총파업을 주도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가지 법적 대응 방안 검토를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지난 26일 오후 열린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임현택 후보는 주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의협의 새 수장이 됐다.임현택 당선자는 의료계 내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사다. 지난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분당서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임플란트의 ‘장기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결손 치아 개수가 증가하는데, 기대 수명도 증가해 한번 식립한 임플란트를 장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코리아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의 임플란트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를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장기 안정성’이 임플란트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임플란트는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정부에 대통령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요구했다. 의협과 정부 대화는 그 후에나 가능하다고 했다. 전공의 등 의협 회원이 정부 행정 처분을 받거나 소송당하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다.임 당선인은 26일 42대 의협 회장 선거 개표가 끝난 후 당선증을 받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임 당선인은 이날 선거 결선에서 2만1,646표(65.43%)를 얻어 1만1,438표(34.57%)에 그친 주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임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가 "회원이 어떤 기대를 거는지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소속 수련병원 교수들도 오는 28일 사직서 일괄 제출을 예고했다.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 정부를 향해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성균관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기초의학교실 교수들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제출한 사직서를 오는 28일 병원과 대학에 일괄 제출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비대위가 성균관의대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세대 ALK 억제제 '로비큐아(성분명 롤라티닙)'의 1차 약제로서의 급여 확대가 쉽게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일각에서는 후속 약제로서 로비큐아가 가진 뚜렷한 한계와 정부가 제안한 평가금액 수용에 부담을 느낀 한국화이자제약이 약가협상에서 전략적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기한이 막바지에 다른 로비큐아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고예고한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협상 결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로비큐아는 지난 1월 11일 진행된 약제급여평
두통은 아주 흔하게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래서 두통을 적극적 대처가 필요한 병으로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두통은 종류가 꽤 많고 양상도 굉장히 다양하며 사람마다 통증 역치마저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두통이건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고 한숨 자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런 방법으로 해결되는 두통도 있지만 해결되지 않는 두통도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통제 복용량을 계속 늘려가며 고통을 견디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두통 중에는 두통 자체가 병인 편두통, 군발두통 같은 난치성두통이 상당수 포함
한양대병원이 새해 첫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은 지난 23일 본관 3층 강당에서 ‘2024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신경과 오기욱 교수는 ‘루게릭병의 시기별 관리’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진단과 경과, 시기별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오 교수는 "발병 초기부터 루게릭병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병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신체 기능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여러가지 합병증을 잘 관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사회복지팀 성명순 팀장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
골다공증 환자들이 꾸준하게 치료를 지속하면 골절 발생 등을 줄여 의료비 등 약 7,100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이사장 백기현)는 26일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하정훈 재무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