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이라면 생리통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여성이 매월 생리통을 경험한다. 매달 생리 때만 되면 온갖 신경이 쏠릴 정도로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에게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되곤 한다. 생리통은 복통, 허리통증, 유방통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겨드랑이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부유방을 의심해봐야 한다.다유방증, 액세서리 유방이고도 불리는 부유방은 태아 시기에 사라져야 할 가슴이 가슴 이외 부위에 발생하다 멈춘 유방조직을 말한다. 비슷한 체형의 여성과 비교했을 때 겨드랑이 부분이 많이 튀어나왔거나 겨드랑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한달 새 2배 이상 증가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노로바이러스는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위장관에 작용해 구토나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다.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60℃에서 30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된다. 일반 수돗물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는다. 전염성이 그만큼 강하다.23일 질병관리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치매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857만7,830명 중 추정 치매 환자 수는 88만6,173명이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2015년 64만8,000명과 비교해 7년 사이 무려 30%가 증가했다. 치매는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다만 조기에 치매 가능성을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경과를 늦출 수 있기에 빠른 진단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매, 치료법 없어 조기 진단 및 예방이 최선책치매는 후천적으로 지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장질환을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을 통해 치료하는 기전이 경북대병원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 경북대병원은 이 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인규 교수, 소화기내과 김은수 교수, 경북대학교 대사질환 및 노화연구소 이호열 박사,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 연구팀이 장내의 CD4 T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을 통한 염증성장질환 개선 기전을 규명했다고 22일 발표했다.미토콘드리아는 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기관으로 노화, 암, 당뇨병, 비만, 각종 염증성질환에서 그 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제1회 ‘유전자 치료 포럼(Gene Therapy Forum, 이하 유전자 치료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전자 치료 포럼’은 국내외 의료 및 과학계 전문가들과 유전자 치료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기 위한 자리로, 포럼에서는 유전자 치료의 역사와 최신 지견부터 유전자 치료제 임상 설계 및 치료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유전자 치료제의 미래 방향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유전자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은 로봇을 활용한 전립선절제술로 전립선과 요도가 만나는 지점인 전립선 첨부에 있는 외요도괄약근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수술기법이다. 한편 외요도괄약근은 자율 의지로 배뇨를 조절하는 괄약근으로 훼손되면 요실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때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은 외요도괄약근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치골 전립선 인대와 골반 내막을 최대한 손상되지 않게 해 전립선 절제 시 주요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요실금을 빠른 기간 내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에 비해 그동안 전립선 첨부 최소 박리술
척추는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32~3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 척추는 경추‧흉추‧요추‧천추‧미추로 구분한다. 머리 쪽에서 가까운 척추를 경추 1번으로 하고, 아래로 향하면서 번호를 늘린다. 경추는 1번부터 시작해 모두 7개의 뼈로 구성돼 있다. 경추가 손상되면 전신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초래한다. 경추 손상은 동시에 치료도 쉽지 않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경추 중에서도 상부에 해당하는 경추 1번과 2번은 두개골을 몸과 연결해주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목 회전을 도와준다. 또, 바른 자세 유지와 시야에까지 영향을
이제 막 치아가 나거나 유치가 빠지고 새로 나는 소아청소년기 구강 위생관리는 좋은 습관 만들어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집에서 엄마‧아빠와 함께 양치질부터 치실 사용, 치과 정기 구강검진까지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건강한 구강습관이 형성되면 양치질 자체가 괴롭고 귀찮거나 힘든 일이 아니라 개운하고 즐겁운 일상 생활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평생 써야 할 치아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스스로 치약을 뱉을 수 있다면 불소함유 치약 사용아이가 아직 치약을 뱉지 못한다면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무불소 치약을 쓰고, 스스로
국립암센터와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가 조혈모세포이식 의료서비스 관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1일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혈모세포이식 개발 및 의료서비스 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지난 2018년 협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 의료진 총 10명이 한국 국립암센터에서 조혈모세포이식 연수를 받은 바 있다. 한국 국립암센터로부터 전수받은 조혈모세포이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는 올해 인도네
“완치 판정 받아서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론 재발되서 다시 치료를 받으면 어쩌나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부모님과 동생이 모두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만큼 이 또한 이겨내고 건강하고 재미있게 학교생활 하고 싶습니다.”4년 간의 투병 끝에 백혈병 완치판정을 받은 전모군의 이야기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소아암·백혈병 등 희귀질환 환아들의 완치를 기념하는 잔치를 열었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국훈(소아청소년과) 교수, 백희조(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의료진들과 (사)
선천성 녹내장, SMAD4 유전자의 이상으로 근골격계 발달 이상 및 선천 기형이 나타나는 마이어증후군 등 42개 질환이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의료비 경감 및 진단비용 지원 등이 제공되는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이 1,123개에서 1,165개로 확대된다. 이로 인해 연간 3,964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투입되는 재정은 15억8,000만원이다.질병관리청은 22일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희귀질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해 42개 질환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신규 지정한
피아니스트 이혁이 국내 첫 자선 공연을 열고 콘서트 티켓 수익금 전액을 중앙대병원에 기부했다.지난달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1위를 수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낭보를 전했던 피아니스트 이은 지난 20일 중앙대 서울캠퍼스 아트센터 중앙아트홀에서 '기부콘서트 Op.1'을 개최했다. '기부콘서트 Op.1'은 지난 2012년부터 자신을 후원해 준 두산연강재단에 감사를 전하고 이제는 나눔을 실천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연주회다. 이날 이혁은 부조니가 편곡한 바흐의 '샤콘느', 쇼팽의 '마주르카
얼굴에 끊임없이 생기는 여드름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고민 덩어리’다. 보통 청소년기 여드름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생긴다. 호르몬 자극으로 피지선이 성숙하면, 그에 따라 피지 분비량이 많아진다. 이 피지들이 제때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이나 피지선에 쌓이면 염증이 생기면서 여드름이 된다. 여드름은 성인이 돼서도 생긴다. 성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음주, 짙은 메이크업 등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고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 생긴다. 주로 얼굴에 많이 나는 여드름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에 흉터를 남긴다. 색소침
‘겨울 스포츠 꽃’은 스키다. 겨울은 스키 애호가들에게 스키를 타는 시간이다. 겨울철 스키장을 찾는 방문객은 매년 400만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만 명 정도는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입는다. 무릎 부상이 가장 많다. 스키가 무릎 회전이 많은 스포츠로 부딪히거나 넘어질 때 무릎에 충격이 가해져 인대 손상 발생이 잦다. 특히 스키를 타다가 급하게 속도를 줄이거나, 넘어지면 스키와 다리 방향이 틀어지면서 ‘전방십자인대’에 충격이 가해져 파열이 생긴다. 넘어졌을 때, 무릎에서 ‘뚝’하는 느낌이 들고 이후 무릎이 붓고 통증이 생긴다면 전
겨울철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 60대 여성 김모 씨는 외출할 엄두를 못 낸다. 동창 모임이라도 가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소변 탓이다. 김 씨는 그때마다 위축되고 불안해진다. ‘요실금’이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보는 질환이다. 다른 계절보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더 많이 생긴다. 추운 날씨로 방광 주변 근육과 조직이 수축해 방광이 예민해지고, 근육수축에 영향을 주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여기에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져 괄약근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나타난다. 또 몸 안 수
연말연시 직장 송년회와 각종 친목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아지는 때다. 술자리가 이어지면 은근히 간 건강도 걱정이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으면 술을 즐기면서도 덜 취하고 싶다.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술 종류와 안주 고르는 방법, 숙취해소제 먹는 방법 등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기도 한다. 주변 술자리 무용담과 경험담을 참고하기도 한다. 한편 이런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르거나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설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희 교수의 설명을 통해 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건강한 음
정신질환,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혼동할 수 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치매의 한 종류인 루이소체 치매다. 루이소체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치매 다음으로 국내 다발하는 치매다. 그런데 정신질환에 특징적인 환시와, 파킨슨병에 특징적인 몸 동작이 느릿해지는 증상 탓에 다른 질환으로 진단될 수 있는 병이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는 "루이소체 치매와 파킨슨병은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알파신뉴클레인’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라고 말했다.루이소체 치매는 대뇌피질과 뇌간에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
지난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CSL의 B형 혈우병 1회성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의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럽의약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헴제닉스의 조건부 시판 허가(CMA)를 권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헴제닉스가 EMA까지 승인을 받는다면 FDA와 EMA 승인을 받은 최초의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가 된다.글로벌 제약기업인 CSL은 16일(독일 말버그 현지 시각 기준) EMA 산하의 CHMP가 헴제닉스의 조건부 시판 허가(CMA)를
강원대병원이 암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다학제 진료를 위해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 (NAVIFY Tumor Board)'를 도입했다.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한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다.한국로슈진단은 이번 실활용 준비를 위해 의료 빅데이터 전문 벤처기업 에비드넷과의 협업으로 강원대병원이 관리하고 있던 암 관련 치료기록, 조직검사, 영상검사, 바이오마커 등 환자의 전
염색체의 전반적인 패턴을 학습한 AI 기반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더 높은 정확도로 태아의 염색체 이수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 방안이 고안됐다.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대표 기창석)은 비침습산전검사 ‘G-NIPT’에 인공지능(AI) 기술과 DNA 단편거리(FD, Fragment Distance)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aiD-NIPT(AI using fragment distance-NIPT)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NIPT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이용해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태아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