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기자 수첩에 1월 달력. 진흥원장님의 상반신 샷.2월은 사진. 가운데 진흥원장과 직원들 단체 사진. 그래도 이건 봐줄만 하다.3월 사진은 에티오피아와 뭔가 함께 했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긴 것일까? 4월 달력 사진.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4월에 열렸었나보다. 그렇다면 이번 달력 컨셉은 2009년 각 월마다 기억에 남는 진흥원 행사를 사진으로 찍은 것인가?5월달 달력. 진흥원장님이 환호성하는 사진인데, 진흥원 체육대회인가보다.6월은 APEC에서 진흥원장님 발표하는 사진인듯.7월 사진도 진흥원장님 사진. 중국과 무슨 수교하셨나보다.오~ 갑자기 8월 사진은 맘에 드는데? 그런데 이것도 진흥원 행사 사진이라고 넣은 듯 하다. 진흥원장님과 직원들과의 단체사진~ 이런 것은 그래도 그런가 보다 할 수 있다.
2009년이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헬스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 독자분들과 함께 헬스로그와 닥블의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것을 점검해야할 시간이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지나간 뒷일 들추는 것도 시대에 덜 떨어진 것 같아서 그만 둡니다. 맘에 안드는 기사들을 10개만 콕 찝어볼까 했습니다만, 연말이고 하니 그보다는 좀 건설적인 이야기를 해봅니다.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2009년에 의사들이 꽤 많은 책을 냈습니다. 아마 서점가서 의사가 쓴 책들을 다 찾아보면 수십권은 될 겁니다. 그 중에서 닥터 조커가 맘대로 10개 베스트랍시고 꼽아 봤습니다. 순위는 판매 부수와 무관합니다. 1. 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내 생애 마지막 영어 공부법 - 고수민블로그 '뉴욕에서 의사하기'를 통해 영어 학습의 알파와 오메가를
종종 사후 피임약 처방을 남자가 대신 받으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자분들이 사후 피임약 타러 오시기 힘든 것 알지만 남자가 복용하는 약이 아닌데 남자분이 오실 경우에는 의사로써 난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여자분께서 병원에 와서 말씀하기 어려운 거 다 압니다. 또 여자분 이름으로 처방하면 기록 남을까 걱정하시는 것도 다 압니다. 하지만 이 약은 남자분 앞으로 처방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처방했을 경우엔 의무기록만 보면 의료 사고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우리 인간적으로 사후피임약 대신 타러 오진 맙시다. 대리 처방 문제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남자 이름으로 처방 받으러 오진 맙시다. 이건 남자가 먹는 약이 아닙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알면 얼마나 황당해하겠습니까? 처방 받은 남자도 이상한 것이고 처방 해
11월 18일 신종플루 백신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이틀 만에 90만 명이 몰렸다. 신청자가 많아서 3-4주 뒤에야 겨우 접종 예약이 되기도 하였다. 제일 덕을 본 것은 사전예약 시스템을 운영한 병원이었다. 몇 주전부터 어린이 명단을 차트에서 뽑아 핸드폰 문자 서비스로 알리고 어린이집 이나 유치원과 계약해 미리 명단을 받았다. ‘환자 유인’에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주저한 의원은 땅을 치고 후회하였다. 앞으로 일부 백신의 경우 사전예약 시스템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내년 9월쯤에는 개인 핸드폰마다 병원에서 보낸 ‘독감백신 사전예약’을 알리는 문자가 쇄도할 것이다. 사전예약을 통해 많은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당연히 의원의 수입이 늘어난다. 하루에 1000명 이상 예약한다면 3000만원 이상 매
신종플루 감염자가 주위에 1~2명 이상이 되는 시점이다. 진료받으러 오는 환자들의 다수가 신종플루 의심환자다.그런데 신종플루를 진찰해야하는 개원한 의사가 신종플루에 걸리면, 어떤 선택을 할까? 1. 확진 판정 받고 병원 1주 쉰다. 2. 대진의를 구해 병원 문 열고 원장은 해외학회 갔다고 한다. 3. 확진 검사 안 받고 진료 보면서 타미플루 처방 받아 버틴다 4. 확진 검사 안 받고 진료 보면서 해열제, 감기약만 먹고 버틴다. 확신하건데 1번을 선택한 의사는 별로 없을 것이다. 일단, 거점 병원까지 가지 않는다. 진료 중 장시간 자리 비우기가 어렵다. 기록이 남기 때문에 확진 판정 받고도 진료 본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의 느낌으로 신종 플루 의심이 되면 자가 치료할 가능성이 높다. 1번처럼 하면 자
나는 닥터 조커. 여러분들이 신종플루가 걱정되서 병원가도 의사들이 이야기해주지 않는 현실적인 충고를 해주려고 한다. 의사로써가 아닌 내가 수험생이다 생각하고 쓴 글이니 의사들의 태클은 사양한다.1. 지금 확진 검사 지금 받는게 효과 있을까?5일 뒤에 검사나오면 수능 끝난다. 그 때가서 양성 나오더라도 ... 어쩌라고...2. 정 의심되면 간이 검사 받아라. 20분 뒤면 결과 나온다. 정확하진 않다만... 양성 나오면 타미플루 먹고, 음성이면 아니라고 생각하고 감기약 먹는거지. 수능이 우선이다. 검사 결과 불안해하고 의심하다 시험 망칠라.3. 시험 전날 예비소집, 열나면 나가지 말아라보호자가 나가서 열나서 못 나온다 하면 시험장 별도로 지정해 줄거다. 열 나는데 가서 줄 서서 있다 컨디션 더 망친다.4. 해열
나는 닥터 조커. 다들 쉬시하는 이야기를 한번 끄집어 내보지. 보건 당국에서 정확도가 떨어져 검사하지 말라고 한 신종 플루 간이검사 이야긴 다 알고 있겠지? 아직 모르고 있다면 아래 기사를 먼저 읽기를.1. 돈이 된다 검사는 비보험으로 2-3만원 정도가 추가된다. 보험 되는 확진 검사처럼 추후 삭감 위험이나 보험여부를 둘러싸고 환자와의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없다. 이 삭감이라는 의사와 정부와의 불신이 의료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태가 신종플루다. 그런데 2-3만원이나 검사비 삭감 때문에 동네 병원에서 이 간이 검사를 할까? 그건 아니다. 다음 이유들을 잘 봐주길.2. 신속성 이 불확실한(!) 검사는 그래도 20분 안에 결과가 나온다. 거점병원이야 5일 뒤에 확진 검사 결과가 나와도 대부분
*의사들의 뒷 이야기, 닥터 조커가 입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선과 악의 경계에서 아무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첫 이야기로 영문 예방 접종 증명서의 비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의사들, 심지어 대학병원 교수들까지도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 조만간 국제적 망신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영문예방접종증명서.이런 게 있는 줄 개업하고서야 알았다. 의과대학 교육이나 전공의 수련과정에는 몰랐다. 알 필요도 없었던 게지.최근 미국에 유학가는 학생들, 조기 유학 붐이 불면서 새로 만들어진 의사들의 업무다. 미국학교에서 이 애가 기본적인 예방 접종을 다 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입학 전 필수서류로 요구하는 것이다. 그 내용은 지금까지 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