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태진 교수의 부친(故 연영규 님, 전 한국증권업협회장)이 24일 별세했다. ● 발 인 : 4월 26일 ● 빈 소 :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 문의전화 : 031-787-1500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인 방재승 교수가 위원장과 교수직을 모두 내려놓는다. 방 교수를 포함해 비대위에서 활동한 교수 4명이 오는 5월 1일 병원을 떠나기로 했다. 4명의 교수진은 모두 '필수의료' 분야에서 일해 왔다.서울의대 비대위는 24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2기 비대위 임기 종료 다음 날인 5월 1일 자로 방 교수 등 4명은 사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교수 설문조사를 통해 오는 30일 진료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주 1회 휴진'은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30일 이후 전체 휴진 일정은 3기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되고, 기후보건 회복력 증진을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국회와 민·관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된다. 질병관리청은 25일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주제 기후변화 건강 포럼을 신현영 의원실과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이상기후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 건강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기후변화와 건강, 기후 보건 적응 정책에 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포럼에는 보건 및 기후·환경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국내외 법률과 정책 사례를 검토하고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정부는 실현가능성을 낮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휴진이 진행돼도 업무개시명령 등은 없다고도 했다.또 의료계가 요구 중인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백지화‧전면 재검토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정부는 24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주 1회 휴진 결정을 내리고 일부 교수들이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한다고 표명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
의대 정원이 가장 많이 증원되는 충북 지역이 이 문제로 시끄럽다. 충북 지역 의대에 배정된 정원만 300명(충북의대 49→200명, 건국의대 40→100명)으로 기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 지역 의대생들과 교수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가르칠 교수도, 교육 시설도 부족한 상황에서 부실 교육으로 이어질 게 뻔하다는 지적이다. 의대생들이 총장을 상대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계획에 증원된 의대 정원을 반영하지 말라는 가처분 신청을 가장 먼저 제기한 곳도 충북이다.하지만 충북도는 정부가 배정한 대로 의대 정원을 100% 증원해야 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 약대 이윤희 교수팀, 연세대 의대 현영민 교수팀, 미국 웨인 주립대(WSU) 그라네만(Granneman) 교수팀, 부산대 약대 정영석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비만으로 인한 조직 내 염증과 대사기능 이상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비만 인구는 전체 인구 중 약 16%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며, 당뇨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여러 대사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꾸준하게 지목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바이오닉스연구센터 김주희 박사와 미 노스웨스턴대학 John A. Rogers 교수 공동연구팀이 피부 약물 전달을 통해 운동이 필요 없는 간편한 땀 모니터링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운동을 통해 땀을 유도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피부를 통해 땀샘을 자극할 수 있는 약물을 전달해 땀을 유도하는 방식이다.연구팀은 약물이 포함된 하이드로젤에 전류를 흘려 약물을 피부 밑 땀샘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이 디바이스는 작고 부드러워 피부 위에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약물로 유도된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건강서 '하지불안증후군'을 펴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가만히 있을 때 다리에 참을 수 없는 불편감과 움직이고 싶은 충동으로 고통을 느끼는 신경질환으로, 인구 20명 중 1명이 앓는 비교적 흔한 병이다. 증상이 주로 밤에 시작되기 때문에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춘다.정기영 교수는 이번 신간에 25년간의 연구·진료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전문 지견을 총망라해 한 권에 담아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더 잘 이해하고, 환자들이 이 병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최근 일본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STSS)’의 국내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초기 증상은 가볍지만, 순식간에 악화할 수 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에 대해 순천향대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에게 들어본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무엇인가?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적 감염질환이다. 연쇄상구균의 독소로 인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체내에 분비되면서 심각한 염증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우리나라 의료 붕괴를 수습할 해법도 책임자도 안 보인다.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료개혁안이 그야말로 필수의료를 끝장내고 있다. 의대생 전체가 진급을 포기했고, 전공의가 대부분 사직을 해서 향후 6년간 배출할 신규 전문의도, 군의관도, 공보의도 없어진다.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의대 교수나 수련병원은 자연히 없어져야 할 존재들이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는 향후 10년 내에 기대하기는 어렵다. 세계적 수준이라던 K-의료와 K 바이오 산업의 종말을 고하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는 망국적인 수준으로
차세대 신약으로 거론되는 엑소좀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이 전무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23일 충북 청주 소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하 재단)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문지 기자단을 만난 재단 김종원 규제과학지원단장은 국내 기업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해 규제당국의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국내 기업이 진행 중인 엑소좀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개발은 총 2건으로, 일리아스 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호주에서 심장 수술 후 급성신손상 치료제 1상 임상시험을 완료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교수들의 진료시간 단축 행렬에 ‘빅5병원’도 합류한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에 이어 일주일에 하루 수술과 진료를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교수 사직과 더불어 다음 주 하루 휴진을 예고했다. 더욱이 매주 1회 휴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대학병원으로 진료 단축이 확산될 전망이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매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단, 중증·응급환
“여러분 곁을 지키지 못하게 돼 대단히 죄송합니다”서울대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들이 오는 8월 31일 사직하겠다며 환자들에게 전원 가능한 병원을 안내한 공지문에 적은 문구다.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신장분과에 근무하는 교수는 단 둘뿐이다.소아신장분과는 소청과 세부 전문의 분야 중 하나로, 전국에 활동하는 전문의 수는 35명에 불과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한 소아 전용 투석실을 갖춘 병원으로 만성 콩팥병 등으로 투석을 받은 소아 환자 100여명 중 절반이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이들의 사직 날
지난 2021년 5월 이후 국내에서 제자리걸음이었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의 급여 기준이 3년 만에 확대될지에 관심이 모인다.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최한 제1차(2월), 제3차(4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선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에 쓰이는 DVd(다라투무맙/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DKd(다라투무맙/카르필조밉/덱사메타손) 3제요법에 대한 급여기준 확대안이 각각 통과됐다.먼저 DVd 요법은 지난 2021년 5월 Vd(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는 본인일부부담(5/100)으로, 다잘렉스는 환자 본인이 약값을 전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대책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사업으로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와 함께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임신 준비 또는 희망 부부들 가운데 여성 나이 15~49세라면 소득기준과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은 난소 기능 검사(AMH)와 초음파를, 남성에게는 정액검사를 지원한다. 여성은 13만 원, 남성은 5만 원을 돌려받는다. 최근 난임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 전 검진으로 생식건강 위험요인을 알 수 있고, 난임을 일으키는 요인을
(주)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이 호주산 프로폴리스를 함유해 구강 항균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출시했다.이 제품의 주원료인 ‘프로폴리스’는 식물의 수지에 꿀벌의 타액을 섞어 만든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용성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입안에 뿌리는 소형 스프레이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구강 항균 케어가 가능하다. 하루 3회 사용(1.5 ml) 기준, 총 플라보노이드 6mg을 함유하며 국내산 밤꿀, 자일리톨, 페퍼
파킨슨병 환자는 주종을 막론하고 알코올 섭취가 금기이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알코올 섭취가 금기인 이유가 있다. 길병원 신경과 성영희 교수는 유튜브 채널 '파킨슨TV'에서 "파킨슨병에서 기립성 저혈압이 잘 생긴다"며 "기립성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알코올 성분"이라고 짚었다. 성 교수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갛게 되고 몸이 따뜻해지는데, 이것은 말초혈관이 확장돼 피가 보이기 때문"이라며 "결국 몸 안에 돌아다니는 혈액량이 줄어들다보니 기립성 저혈압은 악화되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그렇다면 알코올이 없는 '제로 맥주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비뇨기계 종양의 경우 로봇수술 도입 이후 수술 성적이 좋은데다 양성자 및 중입자 치료기의 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료환경이 좋은 편이다. 더욱이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등 효과 좋은 항암제들이 나오고 있어 진행성 비뇨기종양의 경우에도 좋은 치료 성적을 기대할만 하다. 이에 코리아헬스로그는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이라는 연재를 통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
나이를 먹으면서 연령대에 따라 사고로 부상할 수 있는 주요 위해요소가 다를 수 있다. 이른바 ‘생애 주기별 위해 다발 품목’이다. 가령 영유아기에는 침대에서 떨어져 다칠 수 있고, 고령자들의 경우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다칠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소아‧청소년에서 자전거와 킥보드‧전동휠 등의 비율이 높아 요즘처럼 완연한 봄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때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런 탈 것을 타다가 넘어지거나 사고로 단순 타박상에 그치면 다행이다. 하지만, 성장기에 있는 소아‧청소년은 골절 양상이나 치료 과정‧예후가 성인과 다
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체계를 개발하고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고대안암병원은 올해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년간 지원을 받는다.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소아청소년과는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치료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