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의 모친(故 김옥현)이 별세했다. □ 빈 소 : 본원 장례식장 201호 □ 발 인 : 2024년 02월 22일(목) 11시30분□ 장 지 : 서울시립승화원-포천혜화동천주교성당묘원□ 연 락 처 : 02-2030-7901
세종충남대병원은 아동학대 상황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 신체적 및 정신적 회복 지원, 아동학대 대응 협조 체계 구축, 피해 아동의 의료 사각지대 방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앞서 세종충남대교병원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지역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운영했으며, 최근에 광역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역할의 폭이 넓어졌다.광역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
인하대병원은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와 이선민 교수가 최근 ‘SPRA-TA’라는 세계 최초의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수술법은 측경부까지 전이된 모든 종류의 갑상선암에 대해 과거보다 안전하고 더 최소침습적 수술방법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인하대병원은 자평했다.인하대병원이 이번에 시행한 수술 ‘SPRA-TA’는 단일공 로봇인 다빈치 SP로 유륜과 겨드랑이 접근법을 이용해 갑상선 전절제와 좌측 측경부 림프절 절제를 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30대 초반의 여성 환자 A씨는 갑상선 항진증(그레이브스병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글로벌 과학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랩루츠(LabRoots) 웨비나에서 차세대 제품 래미나워시를 통해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세포 요법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중국 상하이 퉁지의대 구오 유동(Guo Yuedong) 박사는 랩루츠 웨비나를 통해 ‘암세포와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세포 요법의 가능성 탐색(폐암에서 나노의학을 이용한 대식세포 및 수지상세포 활성화 연구)’ 주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이번 연구에서 ‘TTA-Q9’ 및 ‘RRX-001’라는 억제제가 암세포의 칼슘 흡수를 방해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DXd)’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항암화학요법 외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 옵션이 부족한 가운데 Dato-DXd가 해당 약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FDA가 Dato-DXd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허가 신청 적응증은 전신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이다.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오는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 점검 결과 19일 오후 11시 기준 6,415명의 전공의사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1,630명이었다.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가 19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약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또한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이 근
한국인의 비만 정도의 심각성이 다시금 확인됐다. 더 많이, 더 심각하게 뚱뚱해지고 있는 것.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의 비만 유병율이 2021년 기준 38.4%인데 더해, 초고도비만(체질량지수 35kg/㎡ 이상, 3단계 비만) 유병률도 최초로 1%를 돌파했다. 성인 비만은 세계보건기구의 아시아-태평양 기준에 따라 체질량지수(체중[kg]/신장[m]₂) 25kg/㎡ 이상으로 정의한다. 또 비만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하는데, 체질량지수 25~29.9kg/㎡는 1단계 비만, 30~34.9kg/㎡는 2단계 비만(고도비만), 35
#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최근 소변이 부쩍 자주 마려운 ‘빈뇨’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었다. 김 씨는 혹시 ‘요실금’인가 싶어 요실금 치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방광에는 이상이 없었다. 김 씨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생리량도 많다고 호소하자 의사는 산부인과 검진을 권했다. 검사 결과 거대한 ‘장막하 자궁근종’이 방광을 압박하고 있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딱딱한 덩어리가 된 것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자궁근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재료연구센터 정영미 박사와 스핀융합연구단 이현정 박사 연구팀이 연세대학교 유기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김태일 교수와 공동으로 인체 이식형 촉각 기능 스마트 바이오닉 인공피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스마트 바이오닉 인공피부는 피부재생에 초점을 두고 있었던 기존의 인공피부와 달리 생체적합성이 높은 소재와 전자소자로 구현된 촉각 기능 전달 시스템이 융합돼 영구적으로 손상된 촉각까지도 복원할 수 있다.연구팀이 개발한 인공피부는 피부의 주요성분인 콜라겐과 피브린(fibrin)으로 구성된 하이드로겔로 유연 압력 센서를 삽입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나노바이오측정그룹이 나노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오가노이드는 인체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만드는 장기 유사체로 인체 모사도가 높아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독성평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배양법의 한계로 표준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기존의 오가노이드 배양법은 3차원 구조 형성을 위해 세포외기질에 세포를 내장시켜 돔 형태로 굳힌 뒤 배양액을 첨가하여 배양하는 방식으로 이 방식은 형성된 세포외기질 돔의 중간과 가장자리 두께가 달라 산
‘망막’은 안구 뒤를 감싸고 있는 얇은 신경층이다. 사람 눈에서 마치 카메라 필름 같은 역할을 한다. 망막이 손상을 입으면 시력에 문제가 생기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한편 망막에 이상이 생긴 초기는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망막질환’이라고 하면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망막질환은 연령대에 따라 발병양상이 다른 만큼 모든 연령대에서 주의해야 한다.10~20대…고도근시가 주요 위험인자인 ‘망막박리’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분리되
신경내분비종양 주요 치료법인 '루타테라'에 대한 국내 치료 횟수 제한 규제로 해외원정치료를 감행할 수밖에 없는 환우와 가족들이 국내에서 가능한 루타테라 치료를 내 나라, 내 땅에서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로 올라가게 됐다. 위장관, 췌장, 폐 등 전신에 분포한 내분비계세포 어디에든 생길 수 있는 신경내분비종양을 앓는 환우들이 모인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 대표인 진미향 회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린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약 루타테라에 대한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순천향대부천병원은 현재 종양혈액내과 2명, 소화기내과 1명, 가정의학과 5명 등 8명의 의사와 간호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자문형 호스피스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자문형 호스피스는 임종 과정에 있는 말기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자문 형태로 제공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다. 대상 질환은 암, 만성간경화,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이다.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담당 주치의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9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의사들은 파업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기'를 하고 있습니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비대위는 "우리 의사들은 대한민국에 올바른 의료 환경을 만들어 보고자 노력했지만,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의 압박에 더 이상은 희망이 없어 의사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의사들이 한 명의 자유 시민으로서 직업을 포기하는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부는 의사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무시하고 '진료유지명령'이라는 위헌적인 명령까지 남발하며
‘빅5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응급실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교수진 번 아웃으로 최종 진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빅5병원 전공의 전원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응급실의 경우 전공의 자리를 대신해 교수진이 당직을 늘리는 방식으로 진료공백을 줄이기로 했지만 장기화로 이어질 경우 진료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총파업 당시와 마찬가지로 교수들이 응급실로 들어온 환자를 인계해 진료
글로벌제약사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눈대상포진(herpes zoster ophthalmicus, HZO)' 재발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어, 해당 병력이 있는 환자라면 백신 접종 후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의학회 저널 'JAMA Ophthalmol'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recombinant zoster vaccine; 싱그릭스, 이하 'RZV') 접종 후 눈대상포진(HZO) 재발 위험을 조사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 30대 이모씨는 저녁 식사 후 옆구리가 살살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소변이 마렵기도 해 화장실을 들락날락 해봤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더니 점점 그 고통의 수위가 참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식은땀을 흘리며 배를 움켜쥐고 가까스로 119구급대에 전화를 한 이모씨는 병원에 이송된 후 요로결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인간이 느끼는 가장 극심한 통증 중 하나로 출산의 고통을 꼽는다. 이 고통에 버금간다는 질환이 있다. 바로 요로결석이다. ‘선통’이라고 불리는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 때문에 비뇨기과 응급환자
‘빅5병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본격화되면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자 대한병원협회가 부랴부랴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구성했다. 병협은 19일 의료계 비상상황과 관련해 '의료현안 관련 상황대응위원회'를 꾸렸다고 밝혔다.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중앙의료원 특임원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된 위원회는 총 12명으로 구성됐다.병형 상황대응위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병원은 환자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응급과 중증,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의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상황대응위는 “정부는 원칙 고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의료계 집단행동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대응에 나서는 한편, 정부 지침에 따라 업무개시명령 발령 등을 통해 파업에 동참한 의사들에게 엄정 대응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는 7일부터 '서울시 비상보건의료대책본부(본부장 행정1부시장)'을 구성하고, 현재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서울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의료계 상황과 비상진료기관 현황
"어떠한 이유로도 의사들이 환자들을 방치해 급한 수술이나 치료를 못 받는 사태는 있어선 안된다. 언론에서는 폐암 환자가 수술을 못 받고 병원 진료에 차질이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 관계 당국과 의협은 즉각 협상을 재개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조 위에 서로 양보해 원만한 조건으로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생명을 다루는 의료현장을 절대로 방기해서는 안된다."19일 한국폐암환우회 이건주 회장은 유튜브 채널 '폐암 환우 TV'에서 의대 정원 확대 현안과 관련 이같이 목소리를 냈다. 이건주 회장은 2001년 위암 3기로 위절제술을 받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