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치료는 안과에서 자주 사용하는 치료 방법 가운데 하나다. 단일파장의 순수한 광선을 의미하는 레이저는 빛 에너지로 특정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거나 절단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안과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치료 가운데 라식‧라섹 수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눈 안쪽인 망막에도 레이저를 조사해 여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망막 레이저 치료의 종류와 사후관리법을 알아 두면 안과에 가서도 전문의의 설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유영주 전문의로부터 망막레이저 치료에 궁금한 점을 Q&A
흔쾌히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살고 있다. 얼굴·체형·피부·치아 등 다양한 외모 요인 가운데 얼굴 인상의 영향력이 크다. 얼굴 성형수술이 많이 성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가 넘어지거나 모서리에 부딪혀 얼굴에 상처가 나면 엄마 마음은 더 불안해진다. 어린이는 대표적인 안전 취약계층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0년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전체 인구 대비 어린이 비율은 12.2%인 반면 안전사고 중 어린이 안전사고는 2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는 성인에 비해 머리
신장암으로 알려진 신세포암 치료에 ‘고주파 열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주파 열치료(RFA, radiofrequency ablation)는 피부를 통해 전극침을 암세포에 침투시켜 60~100도℃ 열로 암세포를 죽이는 최소 침습 시술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와 비뇨의학과 손동완 교수 연구팀은 신세포암에 실시간 초음파 CT 융합영상을 적용한 고주파열치료와 복강경 신장 수술을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2013~2016년까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신세포암 진단으로 고주파열치료를 받은 39명과 복강경 수술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기대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물질인 ‘TIP1 펩타이드’가 새롭게 확인됐다.루푸스는 외부의 병원균을 인지해 면역반응을 가동시키는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가 과발현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오히려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아주대병원 서창희 교수 연구팀은 이런 톨유사수용체의 과발현을 막기 위해 톨유사수용체의 신호전달과정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과 세포내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물질을 결합한 TIP1 펩타이드를 개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면역 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으면 염증 수치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은 면역력과 염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면역력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NK세포 활성도(NKA, Natural Killer Cell Activity)와 다양한 염증 지표 관련성을 평가하고 그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했다.연구팀이 7,03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백혈구와 호중구 수는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인 ‘허벌라이프 뉴트리션(Herbalife Nutrition)'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 한국허벌라이프(주)는 뉴트리션자문위원회(NAB, Nutrition Advisory Board) 새 멤버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허벌라이프 NAB는 전 세계 뉴트리션과 과학‧건강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NAB는 허벌라이프 소속 독립 멤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
이 책 《어느 날 갑자기 불면증이 시작되었다》의 저자는 갑작스럽게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후 불면증이 시작됐다. 그리고 8년 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다. 저자는 불면증 기간 동안 잠든 시간과 그날의 상태, 잠을 자기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방법들을 일기로 적고 있다. 불면증 초기에는 동네 보건소에 들러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수면 위생이라고 하는 잠들 수 있게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지만 잠들지 못했다. 이번엔 대체 의학에 의존해보지만, 역시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그러면서 점점 복용하는 약은 늘어가
“우리 아이는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이에요.”“우리집 아이는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자꾸 먹어요.”부모 마음에 아이가 너무 안 먹어도 걱정이고, 너무 많이 먹어도 걱정이다. 한편 부모 마음에 아이가 너무 안 먹어서 마른 것보다 적당히 먹어서 튼실한 모습을 더 선호하기 마련이다. 성장기인 만큼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다수 부모들이 아이의 음식 과다섭취에 관대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균형적인 식단과 충분한 칼로리 소모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불균형적인 식습관으로 영양체계가 무너지면
봄 문턱에 들어서는 입춘(立春)을 지나 3월로 접어들었다. 본격 봄의 시작이다. 날씨가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면서 기온도 점차 오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발에 땀이 찬다. 땀이 발에 많이 찰수록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런 균들로 발톱무좀이 유발된다. 발톱무좀이 생기면 발톱은 노랗게 변하고, 두꺼워지진다. 발톱 아래 두꺼운 각질이 쉽게 부스러지고 발톱이 갈라지기도 한다.발톱무좀은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보인다. 원래대로라면 발생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노인들은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으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녹내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대표 3대 실명 질환이다.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다. 악화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내장은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녹내장은 높은 안압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야를 좁아지게 한다. 고령층에서 녹내장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도 나이가 들면서 안구 노화로 시신경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높은 안압은 특정 수치가 아닌 개개인의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적정 안압보다 높은 수준을 의미한다. 안압
재발성 난소암에서 이차 종양 감축수술로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재발성 난소암은 항암치료 이외에도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이 도입된 이후 수술 치료 효과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고 최근 신뢰도 높은 3상 무작위 배정 연구결과에서도 재발성 난소암에 대한 수술의 치료효과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난소암의 표준치료는 수술과 더불어 항암화학 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적응증에 따라 신생혈관억제제나 파프저해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약 50~80%의 환자들이 이와 같은 적극적인 치료 후에도 재발을 경험하게 된다. 재발 시 치료
인구의 75%가 경험하는 이명(耳鳴)이 노인의 경우 정신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 저하 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용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박혜민 차의과대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79세 이하 5,129명을 대상으로 이명과 정신건강, 삶의 질 저하를 분석해 발표했다.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 없이 귓속에서 소음이 들리는 질환으로, 국내 성인 기준 유병률이 20.7%에 달하며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이명은 청각뿐 아니라 수면의 질,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 삶의 질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익준 역으로 사랑을 받은 배우 조정석씨가 GNM자연의품격 인기 제품인 ‘rTG알티지오메가3’의 광고모델로 다시 우리 곁으로 왔다.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인 GNM자연의품격은 1일 인기 제품인 ‘rTG알티지오메가3’의 새로운 광고와 함께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 GNM자연의품격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건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강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탄생한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가격 장벽을 낮춘 스마트하고 간편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즙‧건강식품(헬시푸드) 등
이 책 《리액트》는 네빌고다드가 반응에 중점을 두고 강의한 것을 엮어낸 책으로 반응은 우리의 삶을 옭아매기도 하고, 반대로 우리의 삶에 자유를 줄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반응을 관찰해서, 바꾸는 법을 배울 수 있다.자기연민과 비난이라는 진흙탕 속에 사는 것에 대해 숨겨진 애착이 있다면 그 감정은 고스란히 표출될 것이다. 하지만 마음 구조를 새롭게 해서 조화와 사랑이라는 천국의 느낌 속에서 산다면 당신의 세상은 바뀔 수도 있다. 만일 현재 의식 상태를 넘어서고자 하는 갈증이 없다면, 더 거대한 것들을 품지 못한다. 지금 현
안드로겐성 탈모(대머리)는 유전 소인과 안드로겐이라고 하는 성호르몬 때문에 생긴다. 유전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DHT라고 하는 성호르몬이 작용하면 모발을 점점 짧고 가늘게 변화시키면서 발생한다. 사춘기 이후 서서히 진행한다. 남자는 앞머리선이 M자로 천천히 올라가고 정수리 모발이 줄기 시작해 앞과 윗머리가 적어지거나 소실돼 대머리로 진행한다. 여자는 대개 앞머리선은 유지되며 앞부터 정수리 부위까지 모발이 점점 가늘어져 속이 들여다보인다.탈모는 치료하면 회복돼서 모발이 다시 나는 비반흔성 탈모와 한번 생기면 회복될 수 없는 반흔성
우울장애‧양극성정동장애와 같은 기분장애가 있는 소아청소년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면 부모가 평가한 수면장애 증상 정도에 비해 환자 청소년 자신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수면장애 증상의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분 장애가 있는 청소년은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수면장애 증상이 어머니에 의해 잘 발견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연정 교수는 두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 방문한 청소년 2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에도 초‧중‧고 학생들은 3월 2일 새학년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특히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개학 후 2주간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정했다. 학교는 이 기간 동안 단축‧원격수업 등 탄력적 운영을 한다. 새 학기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는 기대 반에 더해 걱정 반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코로나19 시기 궁금할 만한 내용을 모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와 Q&A로 풀어봤다.새 학기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아이들에게 초등학교는
‘어지럼증’은 그 자체가 질환이 아니라 증상이다. 즉 뇌졸중이나 전정신경염 같은 특정 원인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 중 하나다. 어지럼증이라는 증상이 수십 가지 복합적이고 다양한 증상들을 한마디로 압축한 단어인 이유다. 만성 어지럼증 환자들이 겪는 균형장애를 해결하는 데는 적절한 균형재활치료가 중요하다. 환자 개개인의 문제점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짜서 실행했을 때 매우 효과적이다. 실제로 균형재활치료를 적절하게 받으면 환자의 90% 이상은 호전된다. 노년기 어지럼증이 무서운 이유는 낙상 위험에 있다. 65세 이상 노인 중에
3월은 겨울을 지나 봄으로 본격 진입하는 길목이다. 또, 안타깝게도 황사와 미세먼지의 계절이기도 하다. 이 시기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고 질병을 앓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환절기에는 계절 요인으로 비염이 생기기도 한다. 꽃가루나 송진가루‧집먼지진드기, 동물 비듬 등이 원인으로 알레르기 비염이다. 비염은 콧속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알레르기나 코 내부 구조적인 변형 때문에 생긴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배설물 등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코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코가 막히고
뇌동맥류는 뇌혈관 안쪽이 손상되고 약해지면서 혈관 벽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파열 전까지 증상을 거의 알아채지 못한다. 하지만 일단 파열되면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치명적인 영구장애를 갖게 되거나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다. 뇌동맥류는 모양‧크기‧위치에 따라 파열 위험과 예후가 다르다. 형태에 따라 주머니 모양의 ‘낭형(Saccular)’과 양쪽으로 퍼지는 모양의 ‘방추상(Fusiform)’, 기존 혈관에서 분리되는 ‘박리성(Dissecting)’으로 나눈다. 또, 크기에 따라 혈관 지름이 10mm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