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개막작으로 문근영씨의 복귀작인 '유리정원'이 선정되면서 그녀가 최근까지 재활치료를 해야 했던 구획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총 네번에 걸친 수술 이후 이제는 완치된 모습으로 11일 부산국제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격려와 찬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급성 구획증후군'을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 팔,다리의 근육이 근막이라는 질긴 막으로 감싸져 있고 비슷한 기능을 하는 근육끼리 근막을 통해 각각의 구획으로 나눠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난 4월 미국의 언론 CNBC는 애플이 생화학관련 기술팀을 꾸려 기존의 침으로 측정하는 방식이 아닌 센서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러한 기술이 가을에 출시될 애플 워치3에 탑재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했다. 심지어 미국 식약처에 곧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아직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다. 일각에서는 CEO인 팀 쿡이 식약처의 승인을 받기 위해 핵심이 되는 내부 설계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고 또한 출시가가 이로 인해 상승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 다른 방식으로 접근
인기 트로트 가수 배일호씨가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2002년부터 메니에르 증후군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15년이나 지병으로 앓고 있으며 "은박지나 캔처럼 천장이 우그러지고 바닥이 꺼지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완전 지옥이다"라고 밝힌 메니에르 증후군, 과연 어떤 병일까? 메니에르 증후군은 내림프 수종이라고도 하는데 아래의 그림에서 속귀에 위치한 내림프관에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 부어오르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작적인 회전성 어지럼증, 난청(청력 감소), 이명(귀울림현상) 등이 발생
미국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리더스'를 통해 보도된 뉴스를 국내의 한 언론이 소개하며 '활성탄'의 미백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기사는 활성탄을 치약 대신 하루 두번 사용해서 이를 닦은 케이트 테일러라는 여성의 7일간에 걸친 경험담을 담고 있는데 결론이 원문과는 사뭇 다르다. 활성탄은 목재 등을 연화아연이나 인산과 같은 약품으로 처리한다음 건조시키거나 목탄을 수증기로 활성화시켜 만들어진 가루를 일컫는데 주로 흡착제로 습기를 빨아들이거나 탈색제로 쓰이기도 한다. 집안에 하나씩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 예보가 언론에 본격적으로 등장한지 3년째, 악화일로였던 초미세먼지 사태의 주범 중 하나가 석탄화력발전소라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왔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석탄화력발전소 감축 정책이 발표된다. 30년이 넘은 낡은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전력 비수기인 3월부터 넉 달 간 가동 중지하고 임기 내에는 폐쇄한다는 내용이다. 화요일 저녁 애리조나의 피닉스 컨벤션센터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샬러츠빌 사태* 에 대한 77분간의 연설 도중 '깨끗한 석탄'에 대해 얘기하
달걀파동이 종결되기도 전 여성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생리대 논쟁이 뜨겁다.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3월 SBS 스페셜 ‘바디버든’에서 방영된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를 강원대학교환경융합학부 생활환경연구실에 의뢰했으며 관련된 10개 제품의 유해물질 정보를 식약처와 해당 회사에 제공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또한 조사대상인 10종 모두에서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물질 혹은 유럽연합의 생식독성, 피부자극성 물질 등 유해물질 22종이 검출되었고 이 중 피부 자극과 피부 유해성이 확인된 물질은 총 8종으로 벤젠, 트리클로로
대량생산과 소비에 따른 '부메랑 효과'라고 치부하기에는 여기저기 책임의식의 부재가 보인다. 스스로 키우지 않으면 채소부터 고기까지 먹을게 없다고 되네이는 부모들의 한탄섞인 목소리가 밥상머리 저편에서 환청처럼 들리는 것 같다. ● 피프로닐 (Fipronil)개, 고양이의 진드기 퇴치를 위해 사용된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벼멸구, 방아벌레 같은 병충해로부터 감자와 벼를 지키는 농약 중 하나이고 바퀴벌레 해충약에 들어가는 주요 화학약품이기도 하다. 시작은 네덜란드였다. 피프로닐이 함유된 네덜란드의 계란이 EU 15개국과 스위스
1. '08XX','09XX'현재 살충제계란에 대한 산란계 목장 농약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해당 농장들에 대한 유통경로 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반면, 그나마 AI사태 때문에 '달걀 파동'을 겪은 후 겨우 안정되어 가는 시기에 조심스러운 측면도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당장 보건상의 위협에 노출되어 혼란을 겪고 있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구입한 계란이 살충제 계란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의견이 다수인 걸로 보이기에 보건당국의 정확한 정보제공도
어떻게 보면 이런 사각기둥 모양의 로봇청소기 같은 느낌의 기계가 병원감염병(HAI, hospital-acquired infections)을 막아줄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일본, 유럽, 미국 등 400여개 병원에 납품이 되었다는 제넥스 라이트스트라이크 로봇에 대한 첫인상이다. 제닉스 대변인 멜린다 하트는 자외선을 통해 마이크로 세균까지 5분안에 박멸시킨다는 '라이트스트라이크'를 써 본 결과 기존보다 50%정도 병원감염병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구동방법은 상당히 간단한데 일단 병원 스태프가 로봇을 적당한 자리에
올해 열여섯살인 인도소녀 카브야 코파라부는 당뇨병에 걸린 할아버지가 합병증으로 장님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쌓여왔습니다만 여건상 안과의사의 진료를 기대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WHO산하 국제실명예방기구에 따르면 코파라부의 할아버지와 같이 당뇨성 망막증 (DR, diabetic retinopathy)으로 실명이 되는 경우가 20~65세 사이에 가장 흔히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중 50%정도는 제대로 진단도 받지 못한다고 하네요. DR은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었을 때 발생되는데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액체질소가 든 일명 '용가리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뚫리는 상해를 입은 사건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대책을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해당 대책에 따르면 ▲ 액체질소 잔류 식품 판매 금지 및 위반 시 처벌을 강화하고 ▲ 휴가지 등에서의 일시적 영업행위에 대한 지도·단속 및 식품접객업자 교육을 강화하며 ▲ 소비자 피해에 대한 실질적 배상을 위해 피해구제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액체질소는 '분사제'와 '충전제'로 허가되어 있으며 과자 포장용 충전재로 쓰이거나 재
베리칩은 ‘확인용 칩(verification chip)’의 줄임말로 무선주파수를 발생시키는 RFID칩의 일종인데 이를 인체에 삽입해 신분확인, 금융거래 정보, 생체 정보, 질환 및 진료 기록과 같은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한때 미국의회에서 베리칩과 관련된 법안이 통과되어 2016년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2017년에 모든 미국인들에게 삽입한다는 일종의 괴담이 돌기도 했지만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지긴 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온라인 매체인 mic.com(마이크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테크회사(기술기반사업체)인
22년차 배우 설경구가 알츠하이머를 앓는 살인자로 은막에 복귀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과거 살인범 병수(설경구 분)는 어느 날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가 된 경찰신분의 태주(김남길 분)에게서 살인범의 눈빛을 읽고 그를 잡기 위해 병마와 싸우며 필사적인 노력을 한다는 내용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보통 8~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데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가 주로 나타나며 우울, 불안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인지 기능(언어능력, 시공간 파악능력 등)의 현저한 저하가 나타나며 말기 치매의 경우 신경학적 증상과 신체적 합병증이 악화되어
8월 7일.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임에도 열대야와 폭염은 여전히 기승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발표하며 온열질환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어린아이나 65세 이상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나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폭염을 주의해야 하는데 만일 온열질환에 걸려 두통, 의식저하, 마비, 감각이상이 있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서늘한 곳으로 피해 젖은 수건 등으로 빨리 체온을 낮추고 전해질을 공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86층 건물 마리나 토치타워의 화재가 두시간만에 진압되었다고 CNN이 전했다. 아직 피해상황이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화재현장 목격자는 적어도 30~40명이 화마에 갇혀 있었고 차 두대정도가 건물파편에 깔렸다고 CNN을 통해 전했는데 두바이 토치타워는 2015년 2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건물이 많은 한국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올해 내포신도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인테리어 공사중 화재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고 최근 용인시 수지구의 25
대학가에서 최근까지 유행하던 '해피벌룬'. 저산소증 등의 부작용과 오남용 우려로 의료 이외의 목적으로 아산화질소를 흡입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그런데 한 초등학생이 워터파크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명 '용가리 과자'를 먹고 쓰러졌는데 위에 천공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입과 코에서 용처럼 연기가 피어난다고 하여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데 그 연기성분은 바로 액화 질소다. 커피나 분자요리에도 사용되는 액화질소가 해피벌룬의 아산화
개봉관을 찾을 수 없어 고민이던 영화 '옥자'. Netflix를 통해 공개되자 이번에는 불법복제, 다운로드에 시달리게 된 굴곡 많은 작품이다. '옥자'가 슈퍼돼지 이야기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무게 6톤, 키 2.4미터라는 방대함(?)으로 인해 영화적 상상력이 지나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미 현실에서도 유전자조작을 한 돼지는 생산된바 있다.지난 2015년 김진수 서울대 화학부 교수와 윤희준 중국 옌볜(延邊)대 교수 공동 연구진에 의해 탄생된 '이중 근육돼지'가 그것. 유전자 가
지난 월요일(17일) 방영된 JTBC의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다양한 방송에서 검증된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입담을 이날도 들려줬는데요.방송 막바지에 홍혜걸 박사는 올해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된 충격적인 연구결과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반 남성들의 성기피부에서 DNA를 채취한 결과 45%정도가 파필로마 바이러스(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파필로마 바이러스는 피부 상피세포에 기생하고 강한 생명력을 가졌으며 130여종의 변종바이러스 중 16,18
예능 프로그램의 다크호스를 넘어 이제 예능대세로 돌아선 '아는 형님'에 출연한 레드벨벳, 1년만의 '아는 형님' 복귀로 패널들은 환호했죠.멤버 '조이'는 '내가 하루 중에 가장 힘든 때?'라는 퀴즈를 내며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간혹 구내염에 걸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 팔이 저린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이에 '아는 형님'에서 박학다식을 맡고 있는 서장훈씨는 아침 팔저림에 대해 지적을 했는데요. 틀리지 않는 얘기입니다. 서장훈씨
하루에 세번 한번에 3분 우리가 알고 있는 이닦기의 기본법칙을 역행하는 발명품이 미국 스타트업 미디어 킥스타터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10초만에 말끔히 이빨을 닦아 준다는 이 신제품은 'Amabrush'라고 불리는데요. 아래, 위, 안쪽까지 구석구석 잘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조차 없다고 합니다. 현재 131만 유로를 투자받은 아마브러쉬. 과연 치과선생님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지만 한번 사용은 해보고 싶네요. 해당 제품을 만든 아마브러쉬는 "제품이 항박테리아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으며 위, 아래쪽 칫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