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삼중음성 유방암의 달'을 맞아 질환 인식 증진 및 환자를 응원하는 자리들이 활발하다.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는 삼중음성 유방암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자사 서울사무소(서울시 중구 한강대로)에서 ‘삼중음성 유방암 퀴즈쇼, 유(방암) 퀴즈?’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미국 삼중음성 유방암 재단(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Foundation)은 2013년부터 질환 인식 증진 및 환자 지원을 위해 삼(3)중음성이라는 특징에서 착안해 3월 3일을 삼중음성 유방암의 날, 3월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 및 박장웅 교수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정현호 교수 및 장진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뇌 조직처럼 부드러운 인공 신경 전극을 쥐의 뇌에 이식하고, 3D 프린터로 전자회로를 두개골 표면에 인쇄해 뇌파를 장기간 송수신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용 기간은 대폭 늘린 것으로 뇌파를 통해 외부 기계나 전자기기를 제어해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환자에게 도입되면 자유롭고 정확한 의사 표현을 도울 수 있다.비슷한 예
창의성과 정신장애의 복잡한 연관성이 유전체 수준에서 밝혀지며 창의성이 정신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속설에 대한 새로운 결과가 도출됐다. 창의성 연관 유전변이와 정신장애 사이의 연관성이 높고, 실제 창의성과 우울증은 96%의 유전변이를 공유하지만 항상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와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 공동 연구팀(김혜진, 안예은, 윤주현 연구원)이 이같은 창의성과 정신장애 간의 유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창의성은 새로운
보통 콩팥으로 불리기도 하는 ‘신장’은 방광 위, 갈비뼈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한다. 체내 항상성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병 유병률이 높은 고령층은 정기적인 사구체 여과율 검사로 콩팥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원인 질환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신장은 질병이 생겨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병을 알아채기가 어렵다. 혈뇨와 부종‧호흡곤란 등 자각증상을 느낄 정도면 병기가 이미 상당히 진행했을 위험성이 크다. 만성 신부전과
부산대학교 생명과학과 윤부현·김태진 교수팀이 동물실험 없이도 내분비계장애물질을 판별하는 세포주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환경호르몬 판별 시험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환경호르몬이 국제적인 환경문제로 대두되면서 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1998년부터 환경호르몬 판별 시험법 개발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환경호르몬 판별을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생물발광 공명에너지전이 현상을 활용해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이합체화를 세포 수준에서 탐지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신의료기술인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기술을 도입해 유방암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순천향대부천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무표식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인 ‘Vision RT’사의 ‘AlignRT’를 운영하고 있다.기존의 방사선치료는 치료의 정확성을 위해 피부에 표식을 하고, 암 환자는 치료가 진행되는 약 4~6주 동안 표식이 지워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또한 치료 기간에 샤워나 목욕을 하지 못하고, 옷을 입는 데도 제한이 있어 미용‧위생적으로 불편함을
‘대장’은 소장 끝부터 시작해서 항문까지 이어진다. 펼쳐놓으면 70~80㎝ 정도로 긴 소화기관이다. 대장에는 대장 점막 일부가 정상 점막과 다른 모양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주위보다 돌출해 보이는 용종이 생겨날 수 있다. 대장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용종, 대장암 위험 신호이 가운데 악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용종을 ‘선종’이라고 부른다. 선종은 일반 용종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아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리기도 한다. 2022년 기준 대장암은 폐암과 간암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이다. 중앙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한 '314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콩팥의 날인 3월 14일에서 착안한 '314 캠페인'을 통해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한 콩팥 관리 팁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한 것이 그것이다.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세계신장연맹이 콩팥 건강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미국 특허 상표청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치료제 ‘IMVT-1402(한올 코드명 HL161ANS)’의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특허(등록번호 11,926,669)는 한올바이오파마와 이뮤노반트가 공동으로 취득한 것으로, HL161ANS의 제조법과 해당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치료제의 활용 범위를 포함한다. 특허기간은 2043년 6월 23일까지다.HL161ANS는 지난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에 라이선스아웃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제3회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2024년도 정기총회에 이어 세종충남대병원 김상범 진료처장(정형외과 교수) 과 김주석 교육수련실장(소화기내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2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6개의 주제를 발표하는 학술대회가 진행된다.첫 번째 세션에는 세종충남대병원 신장내과 전재완 교수의 ‘신장에서의 SGLT2 inhibitor 효능’, 가정의학과 김규필 교수의 ‘시판 예정인 비만치료제의 기대되는 효과’, 신경과 김은영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 의료개혁 추진에 따라 의료 수요 예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재조정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는 지난 1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관련 쟁점과 해결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연속 간담회에서 “정부는 보고서를 인용해 5년간 2,000명씩 늘려 1만명을 채우겠다고 하지만 시나리오에 근거한 추계 값이 절대적인 수치라고 절대 이야기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홍 교수는 1,500명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19곳 의대 교수들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오는 15일까지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한다.서울의대와 연세의대, 울산의대, 가톨릭의대 등 19개 의대 비대위 대표들은 지난 12일 저녁 8시 30분부터 온라인 회의를 개최하고 사직서 제출 등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는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 학생들의 유급·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라며 “이를 막기 위해 비대위
제일약품, 일동제약 그리고 바이오벤처 다임바이오가 국산 PARP 억제제 개발을 놓고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다임바이오의 주요 경영진이 제일약품과 일동제약 출신이라는 점에서 향후 개발 경쟁에 더욱 눈길이 모인다.PARP 억제제는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PARP를 차단하는 약물로, 암세포의 DNA 복구 과정을 방해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한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암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이러한 유전자 변이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에서 발견된다.현재까지 개발된 PARP 억제제에는 ‘린파자(성
대한비만학회가 올 연말로 예고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가이드라인 재정비 작업에 한창이다. 현재 예상되는 위고비의 가격은 삭센다의 1.5~2배 수준으로 알려졌다.최근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제59차 춘계학술대회 진료지침위원회 세미나에 따르면, 연말 완성될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에 위고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위고비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될 것을 예고해, 내년도 본격적인 사용에 앞서 지침의 약물치료 부분에 위고비에 대한 실처방 가이드를 제시한 것이다.하지만
간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여러 음식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간암 예방 효과를 입증한 유일한 음식은 단 한 가지 '커피' 뿐이다. 간암 명의인 명지병원 소화기내과 박중원 교수는 유튜브 채널 '명지병원'에서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간암 예방 음식으로 입증되고 검증된 유일한 음식은 커피 한 가지밖에 없다"고 짚었다.박 교수는 "커피는 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증명된 아주 중요한 음식"이라며 "하루에 2~3잔의 원두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생을 의미있게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단, 믹스커피에는 설탕, 크림 등이
국가암검진에 흉부 CT검사가 도입되고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간질성폐이상이나 간질성폐질환을 진단받는 사람이 최근 늘고 있다. 간질은 폐에서 산소교환이 이뤄지는 허파꽈리(폐포)의 벽을 구성하는 모세혈관, 폐포의 상피세포, 내피세포, 기저막 등을 모두 포괄하는 조직을 말하는데, 이곳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간질성폐이상이나 간질성폐질환이라 한다.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보근 교수는 유튜브 채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간질성폐이상은 이전에 간질성 폐질환이 진단되거나 의심된 적이 없는 환자의 가슴 CT에서 우연히 발견된 영상의학적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모두 양보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1년 늦추자고 제안했지만 정부는 거절했다.서울의대 비대위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의대생, 전공의 전부 강대강 대치 형국이라 해결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 의협, 여야 국회의원, 전공의, 국민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했다.특히 OECD 등 공신력 있는 해외기관에 국내 의료인력 데이터 연구를 수주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논의 근거를 만들자고 했다.그러면서 정부와 의협이
암 및 만성대사성 질환의 전주기 디지털 헬스캐어 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가 대장항문병원으로 수술과 면역치료로 유명한 서울송도병원과 손을 잡았다. 바라바이오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설립한 연세대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이다. 바라바이오는 12일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해 서울송도병원과 연구 개발 및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라바비오는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기업으로 삼중음성유방암 CD96 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
샤페론이 다음달 5~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적응성 면역관문과 선천성 면역관문을 동시에 저해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인 파필리시맙(Papiliximab)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샤페론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나노바디항체인 파필리시맙이 기존 PD-1 및 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안전한 항체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내달 샤페론은 파필리시맙이
서울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합리적 해결책이 없을 경우 오는 18일 전원 사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의료 현장을 떠나면 ‘진료유지명령’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해서는 입장이 확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 의료계와 합의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정부는 1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서울의대 교수들이 사직 의사를 표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인지 파악 중에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