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버전]현대인의 고질병 "수면장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겪을 수 있는 문제이고, 원인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유독 아이들에게 더 잘 나타나는 수면장애가 있다고 해서 준비해봤습니다. 아이들에게 수면은 성장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라면 꼭 살펴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야경증"과 "몽유병"에 대해 알아봅니다.야경증(Sleep terror)은 자다가 일어나 까무러칠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심한 공포와 공황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수면 중 경악장애'라고
[텍스트 버전]지난 시간에 이어 '임신부의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독감이 유행하는 11월~3월에 앞서 9월~10월에 접종을 하는데요. 임신부의 경우 태아가 얻을 효과를 고려하여 임신 3분기(27주~36주)에 맞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임신 초기인 1분기라서 혹은 애매한 주수(ex.25주)에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어떡해야하나 고민인 분들이 있을 텐데요. 독감 예방주사는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언제 맞아도 안전하며, 독감이 일으킬 수 있는 합병증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
[텍스트 버전]청취자 님의 사연: 안녕하세요, 임신 24주차 임신부입니다. 며칠 전 남편과 이야기 도중에 독감 이야기가 나왔어요. 얼마 전 홍콩에서 독감이 유행이었잖아요. 남편은 저에게 독감예방접종이 필수라고 하지만 저는 임신 전에도 한번도 맞아본 적이 없고,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임신 중인 지금 맞아도 되는지 걱정이 되는데요. 선배맘들에게 물어봐도 각각 말이 달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임신 중 독감예방주사, 맞아도 괜찮을까요?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임신 중 독감예방주사, 반드시 맞아야 합니다. 임신을 하면 면역체
[텍스트 버전]2014년 척추측만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11만 4909명.(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 중 10대가 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는데요. 특히 여자아이들의 경우 초경을 전후로 정도가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척추측만이 나타나면 뼈의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척추의 휘어짐이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10세 전후에 치료를 권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인데요. 일반적으로 10도 미만의 측만증은 크게 염려할 수준이
[텍스트 버전]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보다보면 하나같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상당수의 연예인들이 '라미네이트' 치료를 받았다고 밝혀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미네이트가 가능한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고 하는데요. 라미네이트 시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청소년도 받을 수 있는지 이번 포스트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라미네이트는 미관상의 목적으로 치아에 기공물을 붙이는 치과 보철의 한 과정인데요. 손톱에 젤네일을 하는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손톱
[텍스트 버전]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서 등산과 산책을 즐기는 분들이 늘고있는데요. 발을 내딛을 때마다 발바닥이 찌릿찌릿하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 이번 포스트에서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족저근막염 환자 수가 통계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발바닥(족저)의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발가락을 위로 올리는 근육은 발등으로 지나가고, 발가락을 굽히는 근육은 발바닥으로 지나
[텍스트 버전]아이의 언어발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휘의 숫자를 늘려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 영재성이나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아이가 몇 살때부터 말을 했느냐는 기준이 되지 않지만 얼마나 풍부하게 어휘를 구사할 수 있느냐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처음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는 전체 문장을 들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아이가 우유를 먹고싶어할 때, "우유"라고 말을 하면 "우유가 먹고싶어요."라고 완성된 문장을 어른이 얘기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다 따라하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전체 문장을 들려주면서 자극을
[텍스트 버전]님 사연: 31개월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 맘마 이거 또줘 이런 기본적인 단어만 말하고 어휘가 늘거나 말이 트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입니다. 또래 아이들은 두돌 지나면서부터 숫자도 세고 노래도 부르고 자기 의사표현 다 하는데,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하면서도 초조해지네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때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데 그게 혹시 말이 안통해서 답답해서 그러는건지도 궁금하구요. 영유아건강검진때 말이 느리다고 전문가가 빨리 개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조언을 들었는데 더 기다려볼까 바로
[텍스트 버전]사각사각 연필로 끄적이는 소리, 투두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등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소리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ASMR"이라고 불리는 이 소리들은 유투브 등 SNS 채널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퍼져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기도 했는데요. 수면유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ASMR"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ASMR은 자율감각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종의 백색소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직 학술
[텍스트 버전]실신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꼽히는 "미주신경성 실신". 여러 가지 유발 요인에 의해 신경계에 비정상적인 반응이 일어나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말하는데요.우리 몸에는 서로 상반되는 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교감신경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데요. 예를 들어 서있을 때(다리쪽으로 피가 쏠릴 때) 심장이나 뇌로 가야하는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이렇게 몸의 기능들이 올라가고 나면 다시 정상 수치로 돌려주기 위해 부교감신경이 이어서
[텍스트 버전]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작년 추석 연휴(9월 14일~18일) 전국 151개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환자 수가 12만 8000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연휴 기간이 2배 긴 만큼 응급실을 찾을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명절 기간에 흔히 나타나는 응급상황 3가지, ▲과호흡 ▲기도폐쇄 ▲화상 에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1) 과호흡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학교는? 취직은? 결혼은? 아이는?' 등의 질문 공세에 즐겁기는커녕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실제로 명절
[텍스트 버전](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최장 10일에 달하는 길고 긴 연휴! 평소와 다른 생활패턴과 많은 이동으로 상비약을 사용하게 될 확률이 높아 안전정보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 멀미약, 파스, 소화제, 감기약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1) 멀미약장거리 이동이 급증하는 명절기간. 차 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해 멀미약을 사용하게 되지만 졸음이 몰려오거나 방향 감각이 상실될 수 있어 운전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
[텍스트 버전](자료제공=강동경희대병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벌초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날카로운 물건을 사용하는 탓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벌초 중 부상과 질병을 얻는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 벌초 시 주의해야 할 건강관리 5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1) 벌에 쏘였을 때벌에 쏘이면 국소적으로 피부 두드러기나 부종 등이 발생하는데요. 이 때 얼음찜질을 하거나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전신 반응으로 확대되면 저혈압, 호흡 곤란 등으로 의식불명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텍스트 버전]님 사연: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날이면 유독 눈물이 나서 아이라인이 자꾸 번져요. 안구건조증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건조'한데 눈물이 나는 건가요? 그리고 누워있으면 옆으로 눈물이 주르륵 흐르곤 하는데, 이럴 땐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눈물이 나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눈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오는 기초 눈물분비(basal tear secretion)와 자극을 받을 때 왈칵 나오는 반사적 눈물분비(reflex tearing)가 있습니다. 눈이 건조하면
[텍스트 버전](자료제공=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 요즘 날씨. 규칙적으로 혈당관리를 해야하는 당뇨병 환자들은 변덕스러운 환절기에 각별히 조심해야하는데요. 당뇨병 환자들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가을을 보낼 수 있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1) 수분 섭취고혈당이 심한 경우 소변량이 늘고 이차적으로 탈수가 진행되어 갈증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어야 하는데요. 하루 물 섭취량(mL)은 체중(kg)x30으로 체중이 60kg인 사람의 경우, 60x30=180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2)
안녕하세요. 해외에 거주 중인 30대 여자입니다. 제겐 오래된 고민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그곳의 분비물입니다. 그런데 제가 자주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속옷에 티트리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입으면 냉 같은 분비물도 줄고 냄새도 잡아준다'는 간증이 나와 천연 오일 대란이 일어났는데요. 아무리 천연 오일이라지만 어느 정도 화학물질이 섞여 있고 생식기에 직접 닿는데 정말 괜찮을까 망설여집니다. 해외라 병원에 가긴 어려운 저에게 티트리 오일 같은 천연 오일, 도움이 될까요? 실제로 천연 오일, 프로바
[텍스트 버전]연고, 크림, 외용액 형태의 '바르는 항생제'. 상처나 화상을 입었을 때 세균의 증식을 막고, 세균을 구성하는 성분을 파괴하기 위해 쓰이는 의약품인데요.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뉩니다. 바르는 항생제 중 일반의약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성분은 4가지가 있는데요. 퓨시드산, 겐타마이신, 무피로신은 세균 증식을 억제해 농가진, 종기, 모낭염 등의 세균 감염증에 사용되며 바시트라신은 세균을 구성하는 성분을 파괴할 수 있어 상처나 화상
[텍스트 버전]님의 사연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나의사 팬입니다. 노형에 여쭤보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요ㅎ 뭔가 기억이 날랑말랑할 때, 어떻게든 그 순간에 기억해내는 것이 좋은가요, 아니면 그냥 어디다 적어놓고 나중에 떠올리는 것이 좋은가요? 기억이 날 때까지 계속 생각하는 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긴 한데, 너무 머리를 굴리다보니 가끔은 두통이 생겨요. 두 가지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은지 알려주시면 그걸 습관으로 만들어보려구요. 답변 기다립니다~^^ 기억이 날듯 말듯할 때, 무엇이었는지 떠올리려고 하는 것은 좋은 습
[텍스트 버전]우리가 흔히 '충치'라고 부르는 '치아 우식증'은 치아 법랑질(에나멜질)이 손상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상아질을 보호하고 있는 이 유백색의 반투명하고 단단한 물질 위에 까만 점이 생기면 그때서야 충치가 생겼음을 인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실 까맣지 않더라도 이미 손상이 진행된 경우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충치는 골다공증이 생기는 과정과 비슷하게 발생합니다.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밀도가 떨어지면 이의 투명도가 바뀌어 하얗게 변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초기 충치라 할 수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9살인 첫째가 생후 36개월에 1형 당뇨 진단을 받았어요. 아이 인생의 절반 이상을 당뇨와 함께 산 셈이죠. 완치되기 전까지는 당뇨를 안고 가야 하지만 최근에 본인의 병을 주변에 알리고 싶지 않다고 하며 누구의 잘못으로 생기게 되었는지 자주 질문합니다. 사람들이 아이나 저희 부부에게 나쁜 음식을 먹어서 당뇨에 걸렸다고 하거나, 아이 친구들이 사탕을 먹을 때 '너는 당뇨 있으니까 사탕 먹으면 안 돼.'라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잘 모르고 하는 말들이겠지만 들을 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