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찾아왔습니다. 방학 동안 한산했던 거리가 등·하교하는 학생들로 채워지고 있는데요. 바깥 활동이 늘면서 보행자 사고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어 교통안전 지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보행자 사고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다가 여름에는 감소하고 9월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학생들이 통학하는 기간과 같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교통사고로 입원한 14세 이하 아동 가운데 보행자 교통사고로 입원한 아동의 비율은 37.4%에 달합니다. 시간대별로
하루 3분의 1에 달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 사무실. 건조한 환경에서 같은 자세로 일하다 보니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쉬운데요. 직장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간단한 tip 4가지!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 알아봅니다. (1)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으슬으슬한 한기에 온열 기구 사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눈물샘의 기능이 저하되어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하는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쉬운 조건인데요. 실내 온도는 18~22도로, 습도는 60% 이상 유지시켜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수
비타민D는 햇볕을 쫴 자외선을 흡수하고 체내에서 합성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일조량과 활동량이 적은 2~3월에 부족해지기 쉬운데요. 특히 이번 겨울에는 최강 한파 탓에 외부 활동이 크게 줄어들어 최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타민D는 자외선B(UV-B)에 의해 만들어지며 0세부터 100세까지 모든 연령층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대표적으로 칼슘대사에 관여해 장에서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칼슘을 아무리 많이 섭취하더라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제대로 흡수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이때 모자란 양을 채
임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입덧. 10명 중 8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인데요. 단순히 임신부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입덧은 임신 중 일어나는 구토와 구역을 말합니다. 평균적으로 임신 6주~12주 사이에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 변화를 주 원인으로 보는 연구가 많습니다. 특히 베타hCG에 대한 추측이 많은데요. 베타hCG는 임신을 유지하는 호르몬으로 입덧이 심한 기간에 높은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미스테리한 말, '적당량을 바르세요'가 아닐까 싶은데요. 얇게 펴발라야 하는 파운데이션은 콩알 크기만큼 덜어서 사용하라고 잘 알려져 있지만, 보습제나 선크림은 듬뿍 발라야 한다는 말만 있을뿐, 대체 얼마만큼이 적당량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의사가 피부과 전문의에게 물어본 결과! 손가락 마디 단위(finger tip unit)를 사용하면 적당량을 파악하기 쉽다고 하는데요. 크림 제형의 보습제와 선크림은 검지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튜브 형태로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닌데 혀가 타는 듯이 화끈거려 괴롭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다, 때밀이 수건으로 혀를 밀어버린 것 같다' 등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는데요. 말 그대로 입안에 불이 난 것 같다는 뜻의 '구강 작열감 증후군(BMS; Burning Mouth Syndrome)'은 갱년기 여성,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혀를 중심으로 잇몸, 입술, 뺨, 입천장이 화끈거리거나 쓴맛, 쇠 맛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아침에는 통증이 덜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의 강도가 심해
(자료제공=경희의료원) 다소 짧은 연휴였지만 고열량의 명절음식 때문에 갑자기 체중이 불어난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단시간에 살을 빼고자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변 횟수가 주 2회 이하이거나, 횟수가 많더라도 1분 이상 힘을 주고 굳은 변을 볼 때 변비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량을 갑자기 줄인 경우 자연스럽게 섬유질의 흡수와 수분량이 감소해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을 굶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밤 사이 비워진 위가 아침식사 후 활발
장시간 운전, 불규칙한 수면과 식생활 등으로 명절 동안 망가진 생체리듬.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원인인데요. 명절후유증, 어떻게 하면 빨리 극복할 수 있을까요? 생체리듬을 원상태로 돌려놓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침 기상시간을 지키는 것! 며칠간은 아침마다 가벼운 맨손체조로 몸을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간혹 일과시간에 너무 졸려 멍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30분 이하로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점심식사 후 가벼운 산책과 취침 전 15~20분 정도의 반신욕으로 피로를 달래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가사
고관절이 바깥으로 벌어지는 '양반 다리' 자세. 혹시 이번 설 연휴에 친척들과 모여앉았을 때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양반 다리를 하려고 다리를 벌릴 때 통증이 있다면 고관절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 '고관절 질환'에 대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고관절은 공처럼 둥글게 생긴 대퇴골의 끝부분과 골반뼈를 이어주는 관절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다리와 골반이 맞물리는 곳을 가리키는데요. 대퇴골 끝부분인 대퇴골두의 혈액 순환이 나빠지면서 부분적으로 괴사가 발생하는 것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오랜만에 친척들이 모여 세배를 주고받고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명절'하면 빠질 수 없는 진풍경(?)이 하나 더 있죠! 바로 두툼한 담요를 펴놓고 둘러앉아 '고스톱'을 치는 모습인데요. 이제 그만하고 자려는데 계속해서 '한 판만 더 하자!'고 외치는 사람이 한 명씩은 꼭 있기 마련입니다. 혹시, '도박중독' 아닐까요? 도박은 사전적으로 '결과가 불확실한 사건에 돈이나 가치있는 것을 거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엄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용(?) 선물로 인기라는 '가짜 깁스'가 또다시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명절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반증이기도 한데요. 가짜 깁스와 진짜 깁스, 정형외과 의사라면 딱 보고 구별이 될까요? 잘못 감았다가 부작용이 생기는 건 아닐까요?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 그동안 몰랐던 '깁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흔히 '기브스'라고도 부르는 깁스는 석고를 뜻하는 독일어 Gips에서 온 말입니다. 영어로는 캐스트(Cast)라고 하며 예전에는 말 그대로 석고를 사용했으나 최
피가 안 통하는 것처럼 하얗게 변한 손발. 동상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리고 저리기까지 한데요. 단순한 수족냉증으로 치부하고 방치했다간 궤양이나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손발이 시리다고 느끼지 않을 온도에 본인만 주관적으로 손발이 차다고 느끼는 경우를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요. 수족냉증 가운데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 바로 '레이노병'입니다. 레이노 병은 추위나 심리적 변화에 혈관이 갑작스레 수축되어 피부 색조가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피가
색조 화장을 완성하는 아이템, 바로 립스틱과 틴트인데요. 얼굴에 생기를 더해주기 때문에 자꾸 덧바르게 되지만, 입술 건강을 위해서는 주의깊게 살펴보고 사용해야 합니다. 입술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화학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섯 명 중 한 명은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초등학생은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인데요. 특히 틴트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립스틱이나 립밤에 비해 입술 각질에 협착되기 쉬워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발색도 좋지만 평소 입술이 건조하거나 잘 붓고 트러블이 자주
(자료제공=김안과병원)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 스키장에 갈 계획을 세운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트에서 겨울철 야외활동 시 놓치기 쉬운 '눈' 건강, 그 중에서도 방심하기 쉬운 '자외선 각막병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여름에는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며 열심히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를 챙기는 등 여러 노력을 하지만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게 되는데요. 놀랍게도 스키장에서의 자외선은 여름보다 훨씬 강합니
올겨울 유독 극성이었던 독감이 최근 3주간 주춤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학으로 학교생활이 시작되고 설 연휴까지 다가오고 있어 재확산이 우려되는데요.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이번 겨울에는 이례적으로 A형과 B형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해 환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특히 백신을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렸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이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던 독감 종류 중 하나가 빗나갔기 때문이었습니다.WHO는 매년 올해 유행할 독감 유형
만 5세 미만 아동에서 가장 흔한 설사 원인 중 하나인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여전히 유행 중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0~2017) 1월부터 5월까지 로타바이러스 장염환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주로 영유아에게 나타나지만 드물게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갈며 대변에 접촉되거나 장난감, 문고리 등 오염되기 쉬운 곳을 만졌을 때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손씻기를 습관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구토, 설사 및 복통이
추운 날씨 때문인지 일상의 스트레스 때문인지 기분이 꿀꿀한 하루.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네일아트로 기분 전환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손톱은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끔씩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손톱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홈이 파이거나 반점이 나타나는 등 손톱에 이상이 생긴다면 4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손톱 이상의 첫 번째 원인으로는 '만성질환'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심부전,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우리 전신에 있던 특정 질환 때문에 손톱
2018 평창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약물 복용 논란이 크게 일었던 만큼 평창 올림픽은 '도핑' 스캔들 없는 클린 올림픽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핑(doping)이란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특정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신경안정제나 흥분제, 호르몬제 같은 금지 약물이 사용되는데요. 우리가 흔히 들어본 도핑테스트를 통해 금지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도핑테스트는 소변검
따뜻한 실내에 들어서면 하얗게 김이 서리는 안경. 그렇다고 렌즈를 끼자니 금세 밀려올 건조함과 피로감이 걱정돼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불편함 때문에 방학 또는 명절기간을 이용해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면 어떨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라식과 라섹, 그 차이는 무엇이고 나에겐 어떤 것이 잘 맞을까요? 우리 눈을 양파와 같다고 생각하면 라식과 라섹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라섹은 양파의 가장 겉껍질을 벗겨버리고 안쪽 층을 표면에서부터 한 꺼풀, 두 꺼풀 레이저로 깎아 없애는 수술입니다. 신경조직이 예민한 겉껍질을 벗겨내기 때문에
연이은 영하의 날씨와 건조함에 간질간질한 피부. 자꾸 손이 가지만 과도하게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나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오늘 나의사 포스트에서 겨울철 가장 흔한 피부질환인 '피부건조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피부건조증이란 피부의 수분과 지질(기름막)이 감소하면서 피부에 하얀 인설이나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표피장벽의 회복능력이 저하되는 55세를 기준으로 노년층에 호발하는데요. 뜨거운 물에서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자주 목욕하는 중년 이상의 사람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팔다리,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