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트위터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됩니다. 지난 주말 즈음에운동은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 중의 하나가 우울한 기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효과 때문에 우울한 기분이 생기기 쉬운 심혈관질환, 암, 만성 폐 질환, 만성 통증, 다발성 경화증 등 다양한 질환의 만성질환자에게 운동을 권합니다. 운동이 만성질환자의 우울한 기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은 맞지만, 과연 우울증 환자에게는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운동이 우울증 치료에 얼마나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여러 번 발표되었지만, 연구 방법이 괜찮은 연구만 보면 운동의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옵니다.1..-.-; 156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운동은 약물보다 효과가 늦게 나타나서 약 4개월이 지나
교육과 관련한 좋은 TED 강연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자렛 크로소작(Jarrett Krosoczka)의 강의로 예술가로 성장하게 된 이야기를 풀어냈는데, 부모로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 강의었다.그는 자신의 천직을 "상상력"이라고 표현하고, "상상력"이 자신의 인을 구했다고 표현한다. 현재는 예술가이지만, 어쩌면 우리가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창조인재(?)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유년시절은 우리의 일상적인 통념으로는 매우 불운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어머니는 마약중독으로 언제나 감금되어 있고, 아버지가 없었지만 그에게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있었다.
이미 블로그에 몇 차례 소개한 Striiv play라는 만보계를 올해 1월 초부터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데, 3월 초에 Striiv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제가 Striiv 사용자 중에서 하루에 걷는 걸음 수가 가장 많은 상위 5%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Striiv를 저에게 특별히(?) Strivv play를 구매할 40% 할인해주는 할인코드를 발급해준다고 하네요.(결국은 판촉 메일이었다는...-.-;)여하튼 제가 열심히 걸어 다닌 것 같습니다...^^과연 제가 3개월 동안 Striiv play를 착용하고 얼마나 걸어 다녔을까요? 제 프로필을 보면, 저는 하루 평균 12,127보를 걸어 다니고, 가장 많이 걸었을 때에는 25,837보를 걸었다고 나오네요. 열심히 걸어서 모은 에너지와 재산으로 MyLand
DARPA에서는 버클리 대학에 유닉스 개발을 맡기고, 네트워크 망과 관련한 프로토콜로 TCP/IP를 유닉스를 포함시키고자 했다. TCP/I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 Internet Protocol)는 빈톤 서프(Vinton Cerf)와 밥 칸(Bob Khan)이 고안한 것으로 오늘날의 인터넷의 근간을 이루는 프로토콜로 인터넷 상에 있는 컴퓨터끼리 데이터를 주고 받는 방법을 정의하고 있다. DARPA는 TCP/IP 프로토콜을 C언어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버클리 대학이 아니라 보스턴에 있는 BBN(
쑥국이 나왔다. 점심 식단으로. 병원 직원 중 누가 어제 금정산에 가서 깨 온 것으로 국을 끓였다고 식당 아주머니가 말했다. 봄 향기가 물씬 배어났다. ‘바람 든 달’이라고 결혼도 하지 않는다는 음력 2월의 날씨는 일교차가 크다. 동장군과 세찬 북풍도 완연한 봄기운에는 속절없다. 계절의 변화에는 한 치의 어김도 없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건만 어기는 일이 다반사다. 계절 따라 누구에게나 슬픔의 기억들과 가슴앓이가 있게 마련이다. 나의 경우는 삼월, 사월과 오월이 그러하다. 마음보다도 몸이 먼저 알아낸다. 3.18 부미방 사건. 삼십년도 더 지났어도 고문당하던 그때의 기억이 오늘 일처럼 뚜렷하다. 제주 4.3이 그러하고, 5월 광주가 그러하다. 꼭 그 맘 때쯤이면 몸이 먼저 말을 한다.
유닉스와 UC 버클리, 그리고 MIT에서 일을 했던 리처드 스톨만, 그리고 리눅스로 이어지는 역사에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해커(Hacker)이다. 페이스북이 기업공개를 하면서,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주주들에게 남겼던 편지에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 되었던 것이 또 "해커정신(Hacker Way)"이다. 마크 주커버그가 언급한 해커정신은 백마디 말과 계획을 세우기보다 바로 실행해보고 혁신을 하는 문화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빨리 실패하고 거기에서 교훈을 얻어서 더 나은 서비스와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그가 남긴 편지의 내용을 일부 인
한 때에는 대학졸업장이 안정된 직장과 사회생활을 보장해주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학진학하는 비율이 적었고, 산업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을 하고 있었던 20세기 후반만 하더라도 이런 믿음은 뿌리가 깊었다. 대학의 서열도 거의 정해져 있다시피 하였고, 공부만 잘하면 어느 대학과 어느 과에 가서 그 다음에 가는 직장과 하는 일 등을 거의 예측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런 과거의 기억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인생을 공부지상주의로 내몰게 되었고, 무엇이 어떻게 되든 일단 공부를 잘해서 대학을 가는 것이 부모와 아이 모두의 공통목표가 되었다.그런
요즘 외국에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비용 일부를 환불해주는 일명 '페이백 다이어트'가 꽤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의료기관(비만클리닉)에서 이런 방식의 '페이백 다이어트'를 도입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입니다만, 외국에서는 다이어트에 참가한 사람들의 의욕을 높이고, 동기를 부여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이와 비슷한 방식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100명의 비만한 성인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체중 감량을 진행하면서 일부에게는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만 진행하고, 일부는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체중 감량 정도에 따라서 상금을 지급하거나 벌금을 부과해서 체중 감량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관찰했습니다. 연구진은
"]유닉스에서 시작된 혁신의 바람이 미국 서부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곳으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이다. 그리고, 버클리에서 시작된 변화의 소용돌이에 여러 인물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천재 개발자로도 불리던 빌 조이(Bill Joy)가 있다.켄 톰슨과 자유언론운동, 그리고 빌 조이와의 만남유닉스를 만든 켄 톰슨(Ken Thompson)은 1966년 버클리에서 전기공학 학위를 취득하고, 벨 연구소에서 근무를 하였다. 켄 톰슨이 버클리에서 학교를 다니던 당시 버클리 대학은
앞선 연재에서 AT&T와 벨 연구소의 흥망성쇠와 트랜지스터에서 시작된 실리콘 밸리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지만, 벨 연구소의 역할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당시 AT&T는 미국 전역의 전화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고, 벨 연구소는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는 곳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벨 연구소의 반도체 연구자인 윌리엄 쇼클리의 서부로의 이동에서 탄생한 실리콘 밸리는 시대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당시 반도체는 주로 미사일 등의 제어장치에 사용됐던 까닭에 군사기술 관련 연구기관이 밀집된 서부에 자리잡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 윌러엄 쇼클리의 8명의 제자들이 페어차일드 반도체에서 독립해 설립한 인텔은 훗날 PC의 핵심인 CPU를 생산하여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유닉스와 UC 버클리, 그
정치학과 관련한 유명한 글들을 많이 남겼던 조나단 라우치(Jonathan Rauch)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거론하며 "민주경색(demosclerosis)"라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 말은 아주 작은 조직들이 움직이지 않고 경색이 나타나면서 우리 몸의 무수한 미세혈관들의 경색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정부와 국가가 움직이지 않고, 변화에 대한 적응도 거의할 수 없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여러 작은 조직들이 분화된 전문가들에 의해 지배를 받으면서 이들의 세력이 공고화되고, 실제 시민 민주주의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시민들과 괴리되면서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일반 시민들은 실제 국가와 공공적인 문제들은 자신들의 문제로 여기지 않으면서 점차 무관심해지고 정치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
"]스튜어트 브랜드가 대항문화와 사이버네틱스를 연결시키며,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철학을 잘 나타냈지만, 그가 실제로 미국 전역에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한 것은 1972년 최고의 대중문화 잡지로 명성을 떨친 지에 ‘스페이스워(Space War)’라는 분석 기사를 기고하면서 부터다.스페이스워는 스튜어트 브랜드가 실리콘밸리의 중심이었던 팔로 알토(Palo Alto)에 위치한 스탠스포드 대학교의 인공지능 연구소와 제록스 파크 연구소(Xerox PARC, Palo Alto Research Center)를 방문했을 때
여러 연구에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의 사망 위험성이 정상체중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만의 역설"에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비만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키와 체중을 기준으로 비만을 분류하때문에 체지방 비율이나 체지방이 어느 부위에 있는지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런 연구의 한계로 지적되고는했습니다.이번에는 키, 체중, 허리둘레가 심장 질환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5개 연구의 심장혈관 질환자 15,547명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는 관찰 기간에 총 4,677명이 사망했다고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를 비교하는 일명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aist-hip ratio, WHR)'을기준으로 복부 비만 여부를 판단했는데
인류의 역사에 있어 농업과 식량의 중요성은 가장 원초적인 중요성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식량의 생산량 자체에 대한 커다란 변화가 나타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1950년대 말의 미국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때에 넓은 땅에 단일 작물을 농기계와 비료 등을 통해서 생산하는 산업농업(Industrial Agriculture)이 발전하면서 단위면적당 식량의 생산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었다. 이런 혁명적인 변화를 통해 1960~70년 대에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은 농산물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물론, 분배의 문제로 전 세계에는 아직도 수십 억
스티브 잡스는 많은 명연설을 남겼지만, 그 중에서도 2005년 스탠포드 대학의 졸업식 연설을 최고로 꼽는 사람이 많다. 특히 연설을 마치며 했던 말인 "Stay Hungry, Stay Foolish" 라는 말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대표적인 명언으로 꼽힌다. 그런데, 실제로 이 말을 처음 한 사람은 누굴까? 이 말은 스티브 잡스가 청년 시절에 정말 소중하게 여겼다는 잡지인 의 폐간호 뒷표지에 적혀있던 말이다. 대항문화와 사이버네틱스를 연결시킨 사나이를 만든 사람은 스튜어트 브랜드(Stuart Brand)이다. 그러므로, "Stay Hungry, Stay Foolish"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 스튜어트 브랜드가 한 말이다. 이 잡지는 대항문화가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인 1968년
일상생활 중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몇 번의 다이어트 시도가 있었고, 그 중 일부는 블로그에 다이어트 결심을 포스팅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다이어트 시도는 이런저런 이유로 중간에 접었고, 여러 번의 시도 중에서 일상생활 중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을 해보려고 했지만, 잘 바뀌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일상생활 중의 활동량을 늘리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그런 변화를 만들어내기는 꽤 어렵더군요.요즘 다시 가열찬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중이라는 것은 이미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했습니다. 어느 정도 체중이 줄어든 이후로는 운동해야 하는데,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시간을 쪼개서 운동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재미있는
미국의 증가하는 실업률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현재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2007년 말에 비해 현재 미국의 일자리는 무려 630만 개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경제위기 탓이라고 하고 싶지만, 문제는 현재 미국의 경기는 상당히 회복되었다는 점이다. 심지어는 경제위기 이전보다 경제적인 산출량은 더 늘어났다고 한다. 다시 말해 630만 개의 일자리가 줄었지만, 이들이 없이도 과거보다 잘 굴러간다는 뜻이다. 이런 경향은 경제위기 이전의 통계를 보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미국의 실업통계를 보면 2007년 5월 4.4% 였던 것이 2009년 10월 10.1%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 이전인 2000년부터 2007년까지의 경향을 보아도 GDP와 생산성은 지속적으로 1960년 이후 어떤 시기 보
트위터에서 아쉬운 마음에 App Store에서 Philips에서 만든 어플을 검색해보니, Vital Sign Camera라는 재미있는 어플이 있습니다.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카메라로 맥박과 호흡을 분석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합니다. 일단 다운을 받아서 실행해봤습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갈색 네모 상자를 얼굴에 맞추고 초록색 부위에는 가슴 부위에 맞추면 맥박과 호흡을 분석해줍니다.맥박은 1분에 66회, 호흡은 1분에 13회로 나옵니다. 측정 결과 분석 화면을 보면 맥박이 규칙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아이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대고 부정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패드나 아이폰 앞에 앉아 있으면 심방세동 여부를 판단해주는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
냉전시대와 함께 서부의 전략적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관련한 연구가 서부에서 진행되기시작하고, 실리콘 밸리가 성장을 하는 것이 서부의 산업적인 미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인터넷과관련된 네트워크의 철학과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는 커뮤니티 중심의 문화의 뿌리에는 미국 서부에서 뜨거운바람을 일으켰던 대항문화(counterculture)가 있다. 이번 회의 내용은 인터넷의 역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향후 설명하는 여러 인물들과 기술의 발전에 여러 가지 형태의 연관성을 가지는 배경이 되므로 반드시 잘 알아둘필요가 있다.대항문화란 1960년대에 기성사회 주류문화에 대해 대안적 삶의 방식과 의미체계를 제시한 사회운동을 일컫는다.대항문화는 지배문화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일탈적 성격
최근 Zipcar와 같은 공유자동차가 인기를 끌고,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자전거가 통학/통근의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교외로 이동했던 인구들이 다시 대중교통이 발달한 도시로 돌아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가 실질적인 통계에서도 나타날까?2011년 12월 미시건 주립대학교의 연구팀에서 조사한 연구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0대들이 30년 전보다 운전면허증 자체를 덜 따고 있다고 한다. 1983년 19세 이하의 운전면허증 소지비율은 87%에 이르렀으나, 2008년에는 75% 정도이며, 20대와 30대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해도 10% 이상 비율의 하락이 있었다. 미국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것이 차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계획과 도시의 생활이 계획되어 왔기에 이런 변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