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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 토머스 프리드먼



이번 책 포스팅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입니다.  핵심주제는 '세계화의 실체와 그 영향, 그리고 미국의 대처방안'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렉서스란 '기술의 발전'을 상징합니다.  인터넷, 교통 등의 발달로 세계의 장벽들은 끊임없이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렉서스 이전에 이미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올리브나무' 가 있었죠..'올리브나무'는 사람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종교, 사회규범, 문화 등을 가리킵니다.  세계는 세계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자신들의 올리브나무를 지키기 위하여 싸우고 충돌하게 되죠.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전 세계를 연결시켜 놓고 있고- 그 연결통로로 들어오는 외부의 물건, 문화, 가치, 종교 들이 올리브나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결과로- 전 세계의 올리브나무는 미국의 것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식생활의 변화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미국화'는 다양성을 저해한다는 측면에서 세계화가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화라는 큰 흐름은- '전자소떼' 라는 새로운 영향력 있는 권력층을 탄생시켰다고 하는데요― 이 전자소떼란 채권 주식 등의 금융시장에 투자하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여기서 그 투자주체는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경제적 이득만을 생각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러한 전자소떼들의 힘이 매우 강력해져서- 한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정도가 되어버렸다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1990년대 후반에 터진 우리나라의 IMF 외환위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 원인에는 여러 가지 관점이 있으나- 저자는 결국은 한국이 투자자들 - '전자소떼들' 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대규모로 자금이 한국에서 외국으로 빠져나가 외환위기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한국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금융 정보들을 좀 더 개방하게 되죠.

이렇게 힘센 전자소떼들 앞에서는 국가의 리더들도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화폐전쟁에서 쏭훙빙은 전자소떼가 아니라 특정한 '세력'이 돈의 권력으로 세계를 조종하고 있다- 고 하고 있죠...결정적인 두 책의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입니다!)  이 전자소떼들은 부패한 시장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한 시장을 좋아하기 때문에,(무엇보다 그런 시장에서는 자신들이 거둘 이익이 부패권력에게 침해당하지 않으므로) 전 세계는 더욱더 세계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저자도 얘기하는 부분이지만, 이 전자소떼들을 들여오지 않고는 국가를 유지하거나 번영시킬 방법이 딱히 없는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이런 전자소떼들을 '어느 정도' 통제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어느 한 나라가 먼저 시도하게 되면 전자소떼는 그 나라를 무참히 짓밟고 떠나가 버릴 것이므로- G20 같은 국제회의기구에서 동시에 이를 추진해야만 합니다.) 개인과 기업에게 전자소떼들의 공격을 받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기업에 '파산법' 이 있듯이- 개인도 회사에서 쫓겨나거나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자라는 것이죠.  이게 선행돼야만, 세계 역사상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개인이, 기업이, 그리고 국가가 살아남고 번영할 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이렇게 부를 쌓음으로써- 자신의 올리브나무를 지킬 힘을 기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JsPark  pakje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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