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들께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 의문점들 중에 하나가 X-ray나 CT  등 영상의학 검사의
안전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일반인들에게 방사선은 태아에게 이상을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들 영상의학 검사에 대한 두려움을
임산부들께서는 다들 가지고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시행되는 영상의학 검사에 대하여 임산부들께서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만한 지침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태아의 MRI의 사진. 출처: www.medicalimagingmag.com>



1. 한 번의 X-선 검사로는 태아가 어떠한 해도 입지 않는다 것을 아시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현재까지의 조사에 의하면 5번 이하의 X선 검사에 의해 초래된 태아기형이나 유산은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임산부가 X선 검사를 받을 때에는 복부에 보호장치를 하고 하셔야합니다. 실제로 병원에서도 임산부를 위한 X선 차폐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초음파 또는 MRI와 연관된 태아이상은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시, CT를 MRI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는 MRI 촬영을 하시는 것이 좋겠죠.


3. 임신 중에 의학적 필요에 의하여 방사선 검사를 여러 차례 해야하는 것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반드시 방사선량을 산술적으로 계산하여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전문의사와 상의 하여야 합니다.


4. 임신 중에는 치료목적으로 방사선동위원소를 사용하는 것은 금기시됩니다.



<출처: The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2004) >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