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었습니다. 물과 커피 등등을 사고 나오려는데, 뭔가 새로운 게 보였습니다.



이름하여 '착한 칼로리면'!
정말 노골적인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름 그대로 칼로리에만 집중한 면입니다.
왜 이렇게 칼로리가 낮은가 했더니, 곤약으로 만든 면이네요.
곤약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칼로리가 낮은 만큼 맛도 별로라 -_- 환영받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소스가 맛있다면 얘기가 달라지긴 하겠죠.




온리 105칼로리를 자랑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칼로리를 저 정도까지 낮출 수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한 번 사봤습니다.




구성은 간단합니다. 면과 소스. 끝.



 

조리도 간단합니다. 끓일 필요도 없이 물에 씻기만 하면 됩니다.
곤약면이라 그런가봐요.



 
시키는 대로 체에 면을 올려보니, 이거 면 양이 너무 적은 것 같은데요?




뭐 어쨌든, 일단 헹궜습니다. 끓이지 않아도 좋은 것은 마음에 드네요.




아무리 그래도 인간적으로 양이 너무 적습니다. ㅠㅠ
절대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해보이고요.... 그냥 간식 정도?




소스를 부어봤습니다. 소스는 그럴싸하네요. 이제 잘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음..... 시식해본 소감은.....

맛은 그럭저럭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팔도비빔면의 맛에는 절대 따라갈 수 없지만, 그래도 먹을 만합니다.
하지만 일단 양이 너무 적어서 세 젓가락이면 바닥이 보입니다. -_-;;;; 게다가 곤약면의 식감이 참 묘하네요. 뭐라고 해야 하나...... 좀 불어버린 냉면 같은 느낌? 몰캉몰캉하면서도 나름 탄력이 있긴 한데 그닥 호감은 아니네요.

결국 저거 먹고...... 바로 육포 하나 뜯어 먹었다는 ㅎㅎㅎㅎ 양이 너무 적어요. ㅠㅠ  그래도 저칼로리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라면 관심 가져보실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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