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싱가포르의 이스트코스트 씨푸드 센터 내에 위치한 ‘점보 씨푸드 레스토랑-Jumbo Seafood Restaurant’입니다.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대한민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무척 유명한 곳이죠. 그래서 저 또한 가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 지금부터 점보 씨푸드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먼저 찾아가는 방법부터 알아봅니다.



여행객들 대부분 MRT(싱가포르 지하철)를 이용하실 테니, 먼저 EW5 Bedoc 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곳에서 택시를 타셔도 되고, 버스를 이용하셔도 되고요. 택시로 약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저는 자유 여행 시 버스를 즐겨 이용하는 편이라, 역시나 버스를 찾아서 탔습니다. 버스를 타게 되면 현지인과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죠.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 둘!!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401번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 하나!
이 선진국 버스는 내리는 역에 대한 안내 방송이 없습니다. ㅠ.ㅠ
기사님께 “Eastcoast park, please~”를 외치고, 기사님 주위에 계시거나, 버스에 탄 다른 현지인들에게 내릴 장소에 오면 알려달라고 부탁해야 하죠. 하지만, 대부분 싱가포르 사람들은 친절합니다.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 둘!!
현지인 사이에서는 점보 씨푸드 레스토랑이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여럿에게 물었는데, 아무도 모르더군요. 심지어 이스트코스트 푸드 센터도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러니 이스트코스트 파크에 간다고 하세요. 그래야 알아들으니까요.
 
이스트코스트 파크에만 내리면 걸어서 몇 백 미터 거리에 바로 있습니다. 그곳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곳을 향하니, 자연스럽게 따라 걸으시면 될 거예요.




자, 이곳이 바로 한국인에게 그렇게 유명한 점보 씨푸드 레스토랑입니다.
손님이 넘쳐나기로 유명하죠. 조금 늦게 가면 줄 서야 먹을 수 있으니까요.
개장 시간(오후 5시)에 맞춰 조금 일찍 가시는 게 유리합니다.

현재 시각 5시10분입니다.


삼십 분쯤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일찍 가는 게 좋겠죠?? ^^

 
 
이제 슬슬 상이 차려집니다.
처음 가져다주는 이 물은 손 씻는 물이니까요. 덥다고 원샷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싱가포르에는 점보 씨푸드 레스토랑이 총 3개가 있는데요. 여기가 본점이고, 클락 키와 센토사에 분점이 하나씩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만 먹어봤으니, 맛을 비교해볼 순 없지만, 바다가 바로 내다보이는 경관은 여기가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친구 녀석 뒤로, 바다 보이시죠?! 가슴이 뻥 뚫립니다.


 

메뉴를 한 번 보시죠. 이것저것 있기는 한데, 한 끼 먹을 거면 가장 유명한 칠리크랩을 먹어보지 않을 수 없죠.
 



밥상 세팅이 끝났고요.

드디어 칠리크랩이 나왔습니다.


우선, 맛있어 보이시죠?!
먹어본 바로는 한국인 입맛에 적당하다, 입니다. 싱가포르 쪽 음식은 대부분 기름지고, 간이 싱겁습니다. 그런데, 칠리 크랩은 매콤하게 간이 배어 있어서 한국 여행객의 지친 입맛을 유혹하더군요. 사실 평생 먹어보지 못한 천상의 맛! 이런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평점은 9.0으로 높이 줬네요.
친구 세 명이서 갔는데, 모두가 함께 맛있게 먹은 음식은 이 식당이 유일했거든요.
사실, 저는 다음에 소개할 인도 커리 식당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그곳에선 저만 좋아라 했지만요. ^^;
 
만약, 늦은 시간에 이스트코스트 파크에 도착하게 되시면, 굳이 점보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줄 서서 기다리시지 말고, 근처에 있는 롱비치 씨푸드 레스토랑이나 노사인보드 레스토랑을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곳이 롱비치 씨푸드 레스토랑이고요.
 


이곳이 보시는 바와 같이 노사인보드 레스토랑입니다.
 
세 레스토랑이 모두 가까이 붙어 있는데요. 저보다 먼저 싱가포르에 다녀온 친구는 노사인보드 레스토랑에서 먹었었는데,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여기까지 깜신의 싱가포르 맛집 점보 씨푸드 레스토랑 소개를 마칩니다.
아참, 요즘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본 포스팅은 점보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물 한 잔 공짜로 안마시고 쓴 글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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