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새로운 미래가 온다", "2020 부의 미래 in Asia"...지금 소개하는 책까지.
미국과 유럽의 경제위기, 개도국의 인플레이션...그 와중에 한국 증시는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의 욕구도 커져만 가는 와중에
서점에서도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는 책들이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중 하나인 '10년 후 미래' 이다:)

미래를 논하는 다른 저서와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면-
다른 저서들은 자신의 미래예측의 근거를 자세한 통계자료로 설명하느라고 정작 읽는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반면-

10년 후 미래는 시시콜콜한 근거자료들은 다 빼고- 논리에 집중하였다는 것이다.
물론 너무 논리에 집중한 나머지- '예언서' 비스무리한 느낌도 주곤 있지만-
읽는 데 피곤하지 않았다-_-b


미래에 관해 논하는 책을 여러권 읽다보면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10년 후 미래에서 발견한 독창적인 부분은 두 가지 키워드로-

"미들맨""라이프 스타일 허브"로 요약할 수 있다.

미들맨은 세계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서로 다른 국가와 국가, 문화와 문화를 연결하는 중개인을 가리킨다.  미래엔 이들이 뜬단다-  이해 쉽게 다가오는 우리 용어로 '브로커'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 허브' 를 이해하려면 '재택근무' 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생각하면 쉽다.

굳이 직장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전문직 종사자나 사업가들- 그들은 집에서 근무를 할 수 있다.  의료계쪽 예를 들면, 판독을 전문으로 하는'영상의학과 의사' 를 예로 들 수 있겠다.

이런 사람들은 살 곳을 고를 때- 굳이 직장과의 교통의 편리함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자신 및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 살 곳을 고르게 될 것이다.  이들이 모이는 지역이 바로 '라이프 스타일 허브'로 뜰 것이라고 저자는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인터넷은 잘 터지는 지역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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