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세슘 137에 의한 방사능 오염지도를 발표했습니다. 약간은 충격적(?)인 결과네요. 저는 홋카이도가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바다와 인접한 곳은 세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네요. 물론 이것은 시뮬레이션 결과이기에 100프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토양에서 검출된 세슘의 양을 데이터로 하였기에 꽤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 닥터훅의 일본 방사능 이야기를 더 읽으시려면

이것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인근지역이 오염된 거야 당연하고요. 도쿄도 상당히 오염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도쿄여행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몇 년 전에 도쿄 여행을 다녀온 저는 운이 좋았던 걸까요? 흠......

하지만 오사카나 교토, 규슈 지역은 아직 토양 오염이 심하지 않습니다. 이곳에 꼭 가보고 싶으신 분은 조심스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이 데이터는 토양오염에 관한 것 뿐입니다. 음식등에 의한 오염도 가능하니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겨울 스키시즌이 다가오는데, 과연 일본으로 스키원정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저 지도를 일본스키장 지도에 적용해볼까요?
 


일본스키닷컴에서 제작한 일본 스키장 지도입니다. 불펌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한 대표님, 만약 심기가 불편하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포토샵으로 두 자료를 겹쳐보겠습니다. 그런데 지도가 왜 틀리지 -ㅅ-;;; 대충 맞췄습니다. 정확히 맞추기는 힘드네요.

 

생각보다 홋카이도의 오염도가 낮은 편은 아닙니다. 제 예상이 빗나갔네요.
다만 스키장이 모여있는 지역은 그다지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니세코, 루스츠, 키로로, 후라노 등은 괜찮아보이네요.
나가노 지역도 생각보다 상황이 괜찮아보입니다. 산맥이 막아주는 모양이네요. 하쿠바와 묘코고원은 상대적으로 안전해보이고 나에바나 시가고원까지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야마가타 자오는 원전지역과 가까운만큼 오염도가 다른 곳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편이네요. 쩝.......

음식만 조금 주의한다면 올해 일본스키원정은 아직 선택의 폭이 꽤 있어 보입니다. 홋카이도와 나가노 방면 스키장이 인기를 끌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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