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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이 은행 개념을 바꿨듯, mHealth가 보건의료 변화시킬 것"




Kathleen Sebelius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mHealth summit 2011의 기조 연설에서 "ATM이 은행의 경험을 바꿨듯, Healthcare IT가 의료 소비자의 경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09년에 개최된 mHealth 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할 때만 해도 "모바일은 하나의 현상으로 이해했다"고 소회를 밝혔는데요, 지금은 미국 대부분의 시민들이 모바일 폰을 가지고 있고 특히 스마트폰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서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입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술은 환자들의 정보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자들에게 힘을 줘서 스스로 질병에 관심을 가지고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모바일을 활용해 환자 - 의료제공자의 커뮤니케이션을 증대시키고 이 자체만으로도 건강 증진이 가능하다면서 단순 텍스트 메시지로 금연 동기부여가 가능하다는 사례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보건의료의 민간영역(private sector)를 대체할 수는 없다. 다만 연구를 촉진하고 혁신이 일어나도록 정책을 설정하는 것이다. EMR 사용을 권장한 정책이 대표적이다" 라며 앞으로도 Healthcare IT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할 것을 이야기하도록 했습니다.

Kathleen Sebelius 장관은 모바일 헬스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두 가지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시스템'과 '환자 안전과, 보호'를 꼽았습니다. 이 기준을 지키면서 '제 때에 (right time) 제대로 된 대응 (right thing)을 하자'고 마마루 했는데요, 보건 의료분야에 있어 모바일 헬스로 인한 혁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잘 알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키노트 스피커로 West Wireless Health Institute의 Eric J. Topol, MD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Dr. Topol은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심장센터에 근무했었고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의과대학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분입니다. Vioxx의 안전성에 대해 최초로 문제 제기를 한 임상의사기도 합니다. 현재는 West Wireless Health Institute의 Vice Chairman으로 있다고 하는데요, 전통적인 의학 패러다임에서 앞으로는 기술로 인한 혁신이 결합된 새로운 의학(new medicine)으로 전환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과 의학은 아주 관계가 멀어보이지만, 앞으로의 인류는 "디지털 맨이라고 불릴만큼 새로운 종으로 변하고 있다"며 융합(super convergence)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핵심적인 것이 기술적인 발달이고 그 사례를 GE의 V-scan(휴대 전화 크기의 초음파 기기)로 들었습니다. 즉석에서 V-scan을 통해 자신의 심초음파를 보여줬는데 초음파 젤 대신 호텔룸에 비치된 Gayloard 바디로션을 쓰는 부분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편리하고 간편하며 언제든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인데, 과거 청진을 통해 병을 짐작했던 것이 이제는 즉석에서 이미지를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의학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압, 혈당 관리 그리고 유전자 검사를 통한 맞춤형 약물 복용 등 사례를 들며 의학의 패러다임이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잘 설명해줬습니다. 앞으로 변화하는 의학에 대해 'The Creative Destruction of Medicine'이라는 책을 통해 정리했다고 하는데요, 오늘부로 e-book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마존 검색을 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양광모  editor@healthl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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