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보고에 따르면 최근 제주, 경남북, 전남북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유행성각결막염이 유행하고 있고, 대구, 광주 등에서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별 발병 상황,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유행성눈병 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특히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급속도로 전파될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안과 진료를 받고 유행성 눈병이라고 진단되면 학교에 나가서는 안됩니다.
 
요즘 학교 수업이 힘들어서인지 눈병을 일부러 자신의 눈에 옮기려고 시도하는 학생도 있다고 TV에서 본 것 같습니다. 예전 어느 영화에서는 눈병으로 학교에 빠지기 위해서 눈에 빨강색 사인펜 잉크를 떨어뜨리는 장면도 있었죠. 당연히 건강을 위해서 그러면 안되겠죠?






<결막염 conjunctivitis는 Red eye 또는 Pink eye로도 표현합니다>


이미 감염되었다면 반드시 안과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과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면 안됩니다. 개인 물품도 삶아서 소독하거나 살균제를 사용(치아염소산나트륨 등) 10분간 소독해 사용하셔야합니다. 가급적 눈을 만져서도 안되고 만졌다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합니다. 중요한 것은 감염된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해야한다는 점이죠.


이번 유행성눈병은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결막염입니다. 둘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인데,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급성출혈성결막염은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부르며,  Picornaviruses속의 enterovirus 70형 또는 Coxachievirus A24var 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more를 클릭해 확인하십시요.



[#M_ more.. | less.. |  유행성각결막염

 ○ 병원체
   -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
   ※ 2003년 유행성결막염환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8형 및 37형 (기존확인) 분리

 ○ 발생현황
   - 산발성에서 대유행 등 다양한 유행 형태로 각국에서 발생
   - 국내에서는 매년 연중 발생하나 여름철에 주로 발생함

 ○ 주요 증상
   - 대개 양안, 충혈, 동통, 눈물, 눈부심, 귓바퀴앞 림프절 종창, 결막하 출혈이 나타나며 3~4주 지속됨

 ○ 전염력
   - 발병 2주 정도까지 전염력이 있음

 ○ 치료
   -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는 없으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필요시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이나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균제 안약을 점안할 수 있음 


급성출혈성결막염

 ○ 병원체
   - Picornaviruses속의 enterovirus 70형 또는 Coxachievirus A24var 형
     ※ 국내 눈병 원인 병원체 콕사키바이러스 A24형 분리 (2003.9.19)

 ○ 발생 현황
   -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고 전세계적인 유행이 일어나기도 함
   - 3가지 바이러스에 의해서 약 5~10년 주기로 유행하며 여름철에 국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눈병임

 ○ 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양안의 충혈, 동통, 이물감, 소양감, 눈부심, 눈물, 안검부종, 결막부종, 귓바퀴앞 림프절 종창이 있을 수 있음

   - 결막하 출혈반이 70~90%에서 발생, 결막하 출혈은 7~12일에 걸쳐 점차 흡수됨

 ○ 전염력
   - 증상발생 후 적어도 4일간 전염력이 있음

 ○ 치료
   - 유행성각결막염과 동일_M#]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두신 부모님들은 개인 위생에 더욱 신경쓰시고 교육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이 자주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유행성 눈병 예방법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함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함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음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음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전염기간(약 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함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