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몇 번의 다이어트 시도가 있었고, 그 중 일부는 블로그에 다이어트 결심을 포스팅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다이어트 시도는 이런저런 이유로 중간에 접었고, 여러 번의 시도 중에서 일상생활 중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을 해보려고 했지만, 잘 바뀌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일상생활 중의 활동량을 늘리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그런 변화를 만들어내기는 꽤 어렵더군요.
 
요즘 다시 가열찬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중이라는 것은 이미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했습니다. 어느 정도 체중이 줄어든 이후로는 운동해야 하는데,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시간을 쪼개서 운동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재미있는 만보계 Striiv를 이용해서 일상생활 활동량 늘리기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Striiv는 틈틈이 과제를 제시해주는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Striiv의 과제를 수행하면 일상생활 활동량 늘리기가 그나마 수월해지더군요.
 
출근길에 지하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 중에 Striiv가 25개의 계단을 올라가라는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전철이 도착하려면 4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서 이 과제에 도전하기로 하고, 바로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렸습니다.

이 과제를 마쳤더니, 100개의 계단을 올라가라는 과제를 또 제시합니다. 전철이 도착할 때까지는 3분 이상 남아 있어서, 바로 수락하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렸습니다.(사람들이 보면 제가 좀 이상했겠죠?...-.-;)


삼각지역에서 4호선으로 전철을 갈아타는데, 저는 요즘 평행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걷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걸어가면 Striiv가 제시한 과제를 한 번 더 수행할 수 있습니다.

삼각지역에서 4호선을 기다리는 중에 Striiv가 25개의 계단을 올라가라는 과제를 제시합니다.


지하철역에는 계단이 많은 관계로 가볍게 수락하고 다시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이렇게 출근길에 환승하거나 전철을 기다리면서 계단을 오르내리고, 평지를 걸어 다니면서 활동량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퇴근길에 맛있는 빵을 사기 위해 집 근처 빵집을 방문하는 길에 Striiv가 15개의 계단을 올라가라는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제가 가려는 빵집까지는 그냥 도로변을 따라가야 하는 관계로 계단 과제를 수행하기는 좀 곤란합니다.


근데,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보니, 계단이 보입니다. @.@ 가볍게 Striiv의 과제를 수락하고, 조금 돌아갈 생각으로 골목 계단을 이용해서 빵집까지 가기로 맘먹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이런 방식을 반복하면서 14,000보 이상을 걸었고, 거리로는 10km 정도를 걸었더군요. 집에서도 틈틈이 Striiv를 켜놓고 과제를 수행합니다...^^(계단 과제는 곤란하지만, 평지 걷기 과제는 집에서도 무난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좀 산만해 보이는 것이 단점입니다...-.-;)

막연하게 일상생활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보다는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서 일상생활을 활동량을 늘리는 것은 꽤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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