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연구에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의 사망 위험성이 정상체중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만의 역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비만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키와 체중을 기준으로 비만을 분류하
때문에 체지방 비율이나 체지방이 어느 부위에 있는지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런 연구의 한계로 지적되고는
했습니다.
 
이번에는 키, 체중, 허리둘레가 심장 질환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5개 연구의 심장혈관 질환자 15,547명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는 관찰 기간에 총 4,677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를 비교하는 일명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aist-hip ratio, WHR)'을
기준으로 복부 비만 여부를 판단했는데요.
 
체질량지수 22kg/m2으로 정상 체중이지만, 배 나온(허리-엉덩이 둘레 비율: 0.98) 사람은 체질량지수 30으로
비만이지만, 복부 비만은 아닌(허리-엉덩이 둘레 비율: 0.89)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성이 60%나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 체중이지만, 배 나온 사람은 비만이면서 배 나온 사람보다도 심장 질환 사망 위험성이 27%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상 체중이면서 배 나온 일명 거미형 체형의 사람이 심장 질환 발생 후 사망 위험성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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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복부 비만이지만, 정상 체중이라는 이유로 의사들의 관심 밖에 있는 고위험군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그들의 복부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 발표에 맞춰서인지는 모르겠지만, Noom 다이어트 코치 Pro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체중만 기록하던 방식에서 허리둘레 기록 부분이 추가되었습니다.
 



화면을 보면 아무래도 무료 버전에는 제공되지 않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가열찬 다이어트의 효과로 요즘 제
허리둘레는 안정된 33인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예전 바지는 못 입는 상태...)
 
목표 체중까지는 3kg이 조금 넘게 남았는데, 요즘은 좀 가열찬 다이어트의 수위를 낮춰서 당분간은 유지 모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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