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코리아(미디어 U)와는 각별한 인연입니다. 작년 여름에 블코의 인터뷰가 블로거로써 첫 인터뷰였는데요, 이 인연으로 우연한 기회에 블코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 이외에도 많은 블로거들이 블코에 방문했었죠. 사무실에는 그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되어버린 와인 병들이 그 흔적이죠.



동안의 이지선 대표님, 출처 : sunblogged.com

처음 만나뵌 블코 가족들이었지만, 굉장히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지선 대표님의 동안에 한번 놀랬고 그 이면의 자상한 카리스마에 다시 놀랐었죠. 필로스님의 담백하고 솔직하면서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말씀들, 메타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본인은 블로그를 운영하시지 않으시는 베일에 가려져 있는 닉네임 조차 없는 기술 이사님, j님, Energizer Jinmi 님, 曺魔王님, 항상 유쾌하신 어설프군 YB님 등 참 좋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첫 만남에서 너무 앞서 나가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이 지금 생각해보면 참 부끄럽습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건강, 의학 관련 메타블로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말씀 드렸었거든요. 이 후 그 말이 씨앗이 되어 지금은 건강, 의학 메타블로그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말씀을 드리면서 한편으로는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과 한편으로는 사업적으로는 부담이 생길 수 도 있는 일이라 나중에 원망 듣지 않기 위해 미온적인 자세도 있었는데, 오히려 흔쾌히 도전해보시자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사진이지만, 블코 티셔츠를 입은 양깡 출처 : sunblogged.com

이 후 종종 회식자리에 껴들어 얻어먹은 밥값, 술값을 생각해보니, 오늘 같은 1주년 기념식에는 맥주 한 궤짝이라도 들고 가봐야하는데, 거리가 거리인지라 마음만 보냅니다. 앞으로도 블코가 더 성장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스스로 블코 가족이라고 맨날 말만하면서 블코에서 블업도 몇 번 안하고, 맨날 채널만 이용한 것 반성하겠습니다. 건강, 의학 메타가 만들어지면 거기에는 상주하겠습니다. ^^

진심으로 1 주년 축하드립니다.

p.s 1. 블코 내부, 심지어 사무실에서도 올블만(?)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저를 너무 나무라시면 안됩니다.

p.s 2 선물은 사진으로 대신... :)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