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의학 1위인 의료계의 나꼼수 ‘나는 의사다’가 스페셜 에디션 판으로 출간됐다. 모든 국민에게 올바른 의학 상식을 전달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이슈와 뒷이야기를 전해줄 목적으로 만든 방송으로, 1회부터 22회까지 2,887분 분량에서 쉽고, 재밌고,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하여 수록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회를 넘기며 의학 팟캐스트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나는 의사다’는 명박(가정의학과 전문의), 신박(가정의학과 전문의), 웅박(산부인과 전문의), 광박(비뇨기과 전문의)이 진행한다.


나는 의사다



나는 의사다 건강 상식과 의료 현장을 파헤치는 의사들의 수다 
명승권,신재원,주웅,양광모 공저 | 청년의사

표지 디자인은 약간 촌스럽죠? 일부러 그런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


제목도 촌스럽게 녹색으로... 하지만 내용은 알찹니다 ^^;

의사들의 독점적 건강 상식과 의료 현장을 낱낱이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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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의료계의 나꼼수, 팟캐스트 의학 1위 ‘나는 의사다’

팟캐스트 의학 1위인 의료계의 나꼼수 ‘나는 의사다’가 스페셜 에디션 판으로 출간됐다. 모든 국민에게 올바른 의학 상식을 전달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이슈와 뒷이야기를 전해줄 목적으로 만든 방송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회를 넘기며 의학 팟캐스트로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나는 의사다’는 명박(가정의학과 전문의), 신박(가정의학과 전문의), 웅박(산부인과 전문의), 광박(비뇨기과 전문의)이 진행하며, 이번 책에는 1회부터 22회까지 2,887분 분량에서 쉽고, 재밌고,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하여 수록했다.

나꼼수가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2011년 12월경, 의학 전문 주간지 <청년의사>에서는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주 웅 교수, 단국의대 기생충학교실 서 민 교수 3인방을 불러 ‘나꼼수와 팟캐스트’를 주제로 신년 특집 대담을 진행하였다. 팟캐스트 이름은 무엇으로 할까 논의하다가 의료계의 나꼼수, ‘나는 의사다’로 정했다. 패널들의 호칭은 ‘Doctor’를 의미하는 박사의 약자 ‘박’을 각자의 성과 이름 뒤에 붙여 ‘명박, 웅박, 민박’으로 부르기로 했다. 두서없이 1시간 30분 정도 녹음했는데 내용이나 녹음 상태도 부실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범삼아 아이튠즈 팟캐스트에 녹음 파일을 올렸다. 그런데 반응은 놀라웠다. 올린 지 2~3일이 지나자 팟캐스트 전체 순위가 7위까지 올라갔다. 제작팀은 높은 순위와 청취자들의 반응에 고무되어 정식으로 주제도 잡고 녹음실도 빌려 본격적으로 ‘나는 의사다’를 시작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회를 넘긴 의사들의 수다


 모든 국민에게 올바른 의학 상식을 전달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이슈와 뒷이야기를 전해줄 목적으로 2012년 1월 10일, ‘한미 FTA와 보건의료’를 시작으로 한 달에 2~3회 정도 꾸준히 녹음해 올해 3월 말 현재, 31회까지 달려왔다. 시범 방송에는 참석하지 못했던 청년의사 양광모(광박, 비뇨기과 전문의) 편집국장이 본방송 1회부터 합류하였다. 지리적인 문제로 민박이 2회부터 하차했지만 MBC 의학전문기자 출신 신재원(신박) 가정의학 전문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명박, 웅박, 신박, 광박의 4인방 체제가 확립이 되었다.

19회부터는 주 웅(웅박) 선생이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에 학위를 위해 떠나면서 간간이 ‘하버드 통신’을 통해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고, 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성주(주박, 건양대 김안과병원), 권장덕(권박, 이데아성형외과 대표원장), 안주연(안박, 메디웰병원 진료원장) 전문의들이 패널로 참여해주었다. 그 외 초대 손님으로 신상도 교수(서울대학교 응급의학과), 박창진 대표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 최안나 원장(진오비산부인과), 이화영 소장(인권의학연구소, 내과 전문의), 양기화 박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 병리학 전문의), 안기종 위원(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위원), 김미화 씨(코미디언)가 참여해 좋은 말씀을 주셨다. 그리고 서울 대학로 벙커1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29회 공개 방송에서는 육체파 지식노동자이자 프로레슬러 겸 방송인 김남훈과 최근 팟캐스트의 최강자로 떠오른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팀의 이작가(이동형), 이박사(이종우), 세작(윤종훈)이 출연해 방송을 빛내주었다. 이렇게 이 책은 오디오 방송으로만 끝내기에는 청취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그동안 방송되었던 내용 중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책을 내게 된 것이다.

의사들의 독점적 건강 상식과 의료 현장을 낱낱이 파헤치다!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의학의 관점에서 본 남녀의 성 차이부터 시작하여 현대인의 중증 질환인 암과 중독(성형, 다이어트, 성, 알코올, 자살 등), 약과 치료법, 의료 현장의 뒷이야기까지 일반인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로 꽉 차 있다.

제1장에서는 ‘남녀’에 관한 수다로서 남녀의 성 차이, 조루, 포경, 자위, 정력, 임신, 출산, 부인과 질병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위험천만한 출산 현장을 파헤치는 수다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제2장에서는 ‘암’에 관한 수다로서 생활필수품이 오히려 암을 일으키는 경우를 이야기하고, 여성암을 정복하기 위한 방법, 암을 이기는 음식과 암을 부르는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암 경험자 시대에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비법을 이야기한다.

제3장에서는 다양한 ‘중독’에 관한 수다로서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성형 열풍과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다이어트와 성 범죄 증가의 이유를 따져보고, 알코올과 담배 중독의 치료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제4장에서는 ‘약과 먹거리’에 관한 수다로서 알약 잘 먹는 법 같은 깨알 상식부터 음식과 병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특히 무조건 좋은 줄만 알았던 비타민의 진실에 대해 다양한 의학적 근거와 논문을 제시하며 놀라운 사실을 전한다. 또한 피임약의 진실이라는 흥미 이상의 실용 지식을 전한다.

제5장에서는 각종 ‘질병과 치료’에 관한 수다로서 눈, 치아, 코, 대머리 등 가볍다고 치부할 수 없는 질병부터 생활 속 질병과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특히 대체의학, 자연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암암리에 시행되는 근거 없는 치료법들을 고발한다.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소아과 관련해서는 ‘우리아이 예방접종의 적절한 시기’와 ‘아이들 키울 때 이런 질병 꼭 있다’를 참고하면 좋다.

제6장에서는 병을 고쳐야 하는 곳에서 때로는 병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의료 환경’에 관한 수다로서 상비약의 슈퍼마켓 판매에 관해 의료자 입장에서 부작용을 이야기하고, 건강검진이 오히려 병을 만들고 있다고 역설적으로 이야기한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 대비해 가입한 보험의 꼼수가 무엇인지 고발하고,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최적의 시간인 골든타임과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인권의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대혼란을 일으킨 광우병 사태에 대해 의학적 관점에서 분석,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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