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거의 생활이 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상에서 연인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온라인에서 만난 커플과 오프라인에서 만난 커플들을 비교한 연구가 있었네요ㅎㅎ

커플 2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만나 결혼 한 사람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 결혼한 사람들의 관계 만족도와 관계 유지율을 비교해 보니 온라인 커플들이 더 만족도도 좋고 관계가 잘 깨지지 않는 편이었다고 하는군요.

의외인가요? :)

근데 이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긴 하나 그 크기는 매우 근소(1~2%차이)해서 온라인 커플들이 더 관계가 좋았다고 결론 내리기 보다는 연인을 '어디서 만나는가'는 생각보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가 결론이 되겠지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잘 만나는 사람들은 잘 만나고 아닌 사람은 아니.. 라는 얘기이려나요.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너가 문제야 뭐 이런?ㅎㅎ)

개인적으로는 트위터나 페북 같은 데서 평소의 언행을 통해 '가치관' 같이 관계 발전에 중요하면서 비슷하면 좋은 부분들을 미리 확인하고 만난다던가 하는 건 오프라인 관계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서로를 파악하는 것과 일면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취미나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들에서 많은 연인들이 생겨난다고 하는데 (중요한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 I-sharing: 주관적 경험을 공유하는 것; 친밀성 모두 애정이 발생하는 데 중요한 조건들이지요ㅎ)
이게 꼭 '오프라인'이어만 하는 것 같지도 않고요.

만남에 임하는 자세랄까 그런 게 훨씬 중요하지 그 '수단'이나 '통로'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느낌이랄까요.

만남의 장소를 사람들이 주로 찾는 '목적'에 따라 내용적으로 나눠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예컨대 클럽이나 바에서 연인을 찾는 사람들은 즐기려는 목적이 강하다던가-
내용이 아닌, 오프라인 VS. 온라인 같이 모양이나 형식으로 구분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파이팅!
+) 관련 경험이 있으신 분?ㅎㅎ

출처: http://goo.gl/Cal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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