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 기사를 보면 넥시아가 한국을 떠나나보군요. 한편으로는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넥시아가 그렇게 좋은 약이 맞다면 제약회사나 의료단체에 판매권을 넘겨서 의약품으로 개발해야 할텐데, 의료와 무관한 사업가에게 넘긴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사업가는 의료적 측면에서가 아닌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할텐데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사회현상인데, 황우석, 송명근, 최원철  이 세사람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언론플레이에 아주 능숙하다
- 기자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고 일반인이 무엇에 열광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

 2. 자신이 개발(?)한 기술로 경제적 이익을 얻게되는 수혜자이다.

3. 우리나라에 엄청난 국부를 가져다 줄것이라는 식으로 주장한다. 
줄기세포 원천기술- 미래의 한국 바이오산업 원동력
카바수술- 획기적인 심장치료법으로 한국의 의료 수준을 드높일 노벨상감
넥시아- 양방에서 치료 못하는 암을 고치는 우리나라 한방 암치료의 새로운 미래

 4. 환자 단체를 동원하여 일반인으로 하여금 동정심을 유발한다.
- 황빠, 카사모, 대한암환우협회

5. 과학적으로 입증된 SCI논문이 별로 없다.

6. 과학자로서 지켜야할 연구윤리를 무시한다.

7. 편협한 한국의 의사/과학자들이 자신을 근거없이 모함한다고 주장한다.

8. 한국에서는 인정을 못받고 있으나 오히려 해외에서는 자신을 더 인정한다고 주장한다.

9. 효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보다 법적 소송으로 증명하려 한다(과학의 논리보다 법적논리를 중요시)

 10. 결국 한국을 떠나며 엄청난 국부가 유출되고 원천기술이 해외로 이전되었다는 식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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