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MBC FM의 ‘서천석의 마음연구소’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내용을 엮은 것이다. 98개의 짧은 이야기로, 조금씩 읽다보면 금방 다 읽게 되는 흡인력이 있다.

2. '개념의료', 왜 병원에만 가면 화가 날까? 박재영
한국의 이상한 의료상황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일반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청년의사 박재영 편집장이 쓴 책으로 전 한겨레21 김기태기자의 책, ‘병원장사’와 같이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된다.

3. '내 아이가 만날 미래' 정지훈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는 부모들도 자녀의 문제에 있어서는 과거의 자신이나 주위의 성공을 답습하게 된다. 미래학자이자 부모로서 예상되는 상황과 그에 대한 준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재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주역이 될 미래에는 ‘지식 자산’보다 ‘지식 융합’의 가치가 더 중요해진다. 즉, 지식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결할 것인가가 중요한 가치가 된다. 기존의 교육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4. '내망현'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로서 의료계와 연관된 사회현상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지론인 '사람은 사회를 만들고, 사회는 질병을 키운다.'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5. '까칠하게 힐링' 송형석
'무한도전' 정신감정 주치의, 송형석원장이 순정만화 잡지 '윙크'에 연재된 심리치료 만화와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그를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고, 아는 사람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6. '우리 얼마나 함께', 마종기
시인이자 미국 영상의학과 의사로 반평생 지낸 시간들을 회고하는 산문집이다. 떠난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애가 느껴지고, 읽고 나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7. '서민의 기생충열전'
'베란다쇼' 등 요즘 예능 대세이고 대한민국에서 기생충학자로서 가장 유명한 분이다. 네이버캐스트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서,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기생충을 알차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8. '예능력' 하지현
영화, 만화, 책, 음악 등 다방면에 관심 많은 저자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예능 프로를 분석하고 재미 포인트를 찾는다. 그리고, 어떻게 우리 일상에 적용해서 인생을 즐길 수 있는지 알려 준다.

9. '울랄라 심리카페' 김현철
MBC FM '두시의 데이트.', '별이 빛나는 밤에'프로에서 촌철살인 심리 상담을 펼치는 저자의 네번째 책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단호하고 깐깐하게 살자, 내 인생이니까!'. 최근에는 '어젯밤 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이라는 꿈해석 책도 나왔다.

10. '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근후
현실적이고 흥미로운 노년의 삶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3대가 한 집에서 큰 문제없이 살 수 있던 비결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불간섭주의였다. 이 책을 읽으면 이근후선생님을 좋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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