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크거나 깊거나 소독하기에 너무 고통스럽거나 상처에 흙, 부스러기, 혼자서 제거하기 힘든 외부 물체가 들어있을 때에는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처를 소독하기 전에는 먼저 피를 멈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처에 직접적인 압력을 주기 전에 가급적 깨끗한 수술용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갑이 없다면 주위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깨끗한 물건이나 몇 겹의 깨끗한 옷, 비닐봉지 등을 상처와 손 사이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주위의 옷을 제거하고, 상처 주위에 있는 액세서리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간혹 액세서리가 혈액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인데 첫 응급처치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처의 지혈을 위한 압박은 15분간 시행합니다. 이때 시계를 사용해서 15분을 재는 것이 좋은데 이 시간이 상당히 길게 느껴질 것입니다. 몇 분이 지나면 출혈이 멈췄는지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일어날 탠데 이를 참아야 합니다. 잘 안되는 경우가 많죠. 만약 피가 옷에 배어나온다면 위에 하나를 더 얹어서 눌러줍니다. 만약 상처에 물질이 들어가 있다면 그 물질에 직접적으로 압력을 주지 말고 물질 주위로 압력을 주어야 합니다.
1. 작은 상처를 처리하는 방법
상처가 났을 때 가능하다면 손을 비누와 물을 이용해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상처를 씻기 전에 수술용 장갑을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깨끗이 소독된 핀셋으로 상처에 있는 큰 흙이나 파편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핀셋을 상처 깊숙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시다.
상처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흙이나 파편, 박테리아 등을 모두 제거하도록 한다. 미지근한 물과 Ivory dishwashing soap 과 같은 부드러운 비누를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주의: 만약 상처가 눈 주위에 있다면, 비누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수건으로 살살 상처를 문지르도록 합니다. 만약 상처가 세척 후에도 매우 더럽다면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시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조직을 손상시키고 감염의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세척을 해야하는데 때로는 이런 과정이 아프고 출혈을 조금 더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그래도 상처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죠.
대부분의 작은 상처는 흐르는 물을 이용하면 깨끗이 세척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처에 흙이나 파편 등이 남아있다면 씻는 것을 계속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크고 깊은 상처 또는 더러운 상처
크고 깊은 상처나 매우 더러운 상처는 전문의에게 보여서 상처를 꿰맬 것인지 여부와 항생제 치료를 병행할 것인지를 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꿰매야 하는 대부분의 상처는 사고 후 6~8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지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상처를 붕대로 묶는 법
붕대를 감기 전에 상처를 완벽하게 깨끗이 합니다. 항생제 연고는 상처 회복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polymyxin B sulfate나 bacitracin같은 항생제 연고를 사용할 것이면 연고를 얇게 발라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는 붕대가 상처에 붙는 것을 막아줄 것입니다. 라벨을 잘 읽고 피부에 민감한지 안한지 잘 알아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발진이 생기거나 붕대 밑이 가렵다면 연고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가 젖거나 더러워진다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붕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붕대가 딱지에 붙는다면, 따듯한 물을 이용해서 딱지를 부드럽게 해서 붕대를 때어내기 쉽도록 하면 됩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눌어붙지 않는 연고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butterfly bandage라고 불리는 추가로 붙일 수 있는 것을 사용해서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상처 모서리에 붙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butterfly bandage는 집에서 만들수도 있고 이미 시판된 것을 사서 사용하여도 됩니다. 상처에 butterfly bandage를 붙일 때는 상처를 붙들어 줄 수 있도록 가로로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더러워지거나 염증이 일어나지 않을 확신이 든다면 처치용 붕대를 때어도 좋습니다.
4. 언제 꿰매는 것이 좋을까?
상처를 꿰매야 할지 아닐지 정하기 위해서는 상처를 씻고 출혈을 멈춘 후 상처가 닫히도록 양쪽을 붙들어 놓아야 합니다. 상처의 모서리가 잘 맡고 보기 좋게 된다면, 꿰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처를 꿰매게 된다면 전문의가 상처를 보기 전까지 살균 연고나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더러운 것에 베이거나 뭉개진 상처는 감염의 위험성이 많고 주로 다친 후 6시간 정도 지나면 상처가 닫히게 됩니다. 감염의 위험이 많은 상처는 주로 바늘로 꿰매는 것이 필요하지 않거나 다치고 24시간 후에나 꿰매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소독과 항생제 치료가 감염을 막기 위해서 초기에 행해져야 합니다.
깨끗한 물체에 배인 상처는 상처의 위치에 따라 베인 후 12~24시간 후에 꿰매져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얼굴에 난 깨끗한 상처는 감염의 위험이 적고 상처 후 24시간 안에 꿰매지면 됩니다. 얼굴에 난 상처는 흉터를 줄이기 위해 꿰매기도 합니다.
Source : Cleaning and Bandaging a Wound - Web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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