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8.26 월 10:57
상단여백
HOME 이슈
[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





신의 선물 - 14일

연출 이동훈
출연 이보영, 김태우, 바로, 조승우, 정겨운, 한선화,
안세하, 김유빈, 노민우, 연제욱, 김진...
방송 2014 대한민국
리뷰보기




이 드라마, 처음엔 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그 이유는 두 가지였다:

1. 주인공의 딸아이가 유괴되었다가 죽는데, 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내용이라... 딸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류의 줄거리가 매우 부담스럽다. 아무리 fiction 이라 해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

2. 그리고 14일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한다라... 또 time warp 냐?
'나인' 하나면 됐지.. 정말 징하게도 욹어 먹는구나. 요즘 한국 드라마도 소재가 고갈되어 가네..
하는 생각이었는데..
벌써 6회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하도 이 드라마에 대한 얘기들이 많아서 '그래도 한번 봐 볼까?' 하고 6편을 다 정품 다운로드 받았다(게다가 1, 2회는 공짜당..ㅎㅎ)... 나는야 good downloader!
목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매일 한 편씩 treadmill 밟으면서 현재 4편까지 봤는데..
으아~~! 대박이다!
이건 뭐... 웬만한 미드보다 훨 낫네? 이렇게 치밀할 수가?

1~2회는 가슴이 아팠고..
3회부터는 소위 말하는 '염통이 쫄깃쫄깃해지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겪었다..
이보영, 이 아줌마 배우는 시나리오 운이 좋은 건지, 아니면 선구안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작품 잘 고른다. 연기는 동급 최강일듯.
특히 2회에서 전국 생방송으로 유괴범에게 눈물로 호소하는 거의 10분에 달하는 롱테이크 연기는 압권이다. 과거로 돌아온 이후 딸아이의 죽음을 막기 위해 살인도 불사하면서 눈 뒤집히는 짐승적인 모성애 연기도 그러하고..
조승우는 왜 조승우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다른 누구보다 가장 두드러지는 MVP 는 딸아이 역을 연기하는 올해 겨우 아홉살의 연기 괴물 김유빈 양이다. 어휴..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그래서 2회에서 그애의 사망 대목에선 나도 모르게 감정 이입되어 눈물이 핑 돌기까지 했다.
정말..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고의 아역 강국이다(일드나 중드에 나오는 아역들을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온다..)..
이 드라마도 느낌이 좋다. 마지막까지 수미쌍관, 뚝심있게 이끌고 나갔으면 좋겠다.

 
사족1: 김유빈 아가의 수상 소감을 보시라. 정말 똑 부러진다. 옛날 똑순이 김민희 양을 보는 것 같다: http://youtu.be/KhW_z8gTeZI

사족2: 김유빈 양이 처음 나왔던 바로 그 광고. chubby face! 나 얘 fan 됐다!http://youtu.be/CyvcG0DOMYk

유진홍  jhyoo@catholic.ac.kr

<저작권자 © 예스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진홍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