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뿐 아니라 기업들도 서둘러 블로그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홍보 및 소통 증대를 위해서 입니다. 병원 블로그도 점점 늘어가고는 있습니다만, 소통의 기능 보다는 홍보에 지나치게 힘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블로그가 있는 것이 없는 것 보다는 더 낫습니다.

대형 병원의 경우 홈페이지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자들의 불만 사항이나 궁금증을 홈페이지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장치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소통의 채널은 넓히면 넓힐수록 접근하기 쉬워져 이용자의 만족도는 높아집니다. 뿐만 아니라 딱딱하기 쉬운 홈페이지의 컨텐츠 보다는 블로그를 통한 정보 획득을 선호하며,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만, 아임닥터의 개원의 박람회에서 블로그에 대한 강의를, 특히 마케팅 측면에서 이야기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었습니다. 사실 마케팅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블로그 열심히 하니까 한번 와서 경험담을 이야기 해달라는 것 이였죠.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서 블로깅의 필요성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미뤄졌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병원 블로그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발표 슬라이드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 받은 다음날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아, 밤새워 만든 슬라이드가 세상에 빛을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병원 마케팅을 위해 준비 중이신 분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공유합니다. 급하게 여러 슬라이드를 짜집기한 수준입니다.









슬라이드 다운로드 :

48f679c24954d9A.pdf


닥블에 등록된 피드가 40여개가 되었고,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도 일부 있습니다. 올 초 목표는 닥블 회원 블로그 100개와 헬스로그 필진 20명이였는데, 여러모로 목표 미달입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의사들의 블로깅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의료 정보의 공유 및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작지만 지속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가 커져가면, 의사나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소통 증대에 많은 병원들이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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