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북대학교병원에 환우를 위한 어린이 도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건립 필요성을
고민하다가 친구인 성주(김성주 아나운서)에게 작년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성주가 넥슨에 부탁을 해서 지원을 해주었고, 지역 의사회 선생님들이
1200만원(김(기선)내과, 이재수내과, 박남규내과, 김원재/배장환/한혜숙교수님... 그외에 많은 분들), 울 병원 직원등이 3000여권을
기증해주셔서, 오늘 도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을 도서관에 명패로
기리겠습니다.



성주랑은 세광중학교, 청석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고, 사진 중에 키가 무지하게 큰 권순길교수는 고등학교 동기입니다.
성주랑 순길이는 노래를 정말 잘해서 고등학교 적에 중창단으로 학교를 빛냈죠.

주는 것도 없고 서울에 비하면 초라한 우리 병원의 홍보대사까지
맡아준 성주야! 너무 고맙고, 도서관 건립을 물심양면 도와줘서 더 고맙다.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위해 다음 주에 출국하는 바쁠 적에 고향
내려와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도록 하여 미안하고 고맙다. 우리 동네 사람 열심히 치료하는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도서관 실무를 맡아 고생한 이선자 수간호사, 연봉흠 홍보팀,
최선진 핵의학과, 경규상 산부인과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도서관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어린이들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만들어 봅시다.

추신 : 성주야,,, 순길이가 나보다 키가 20cm 큰 것은 옛날부터 알았지만... 너는 나보다 별로 안
크쟎아... 특수 신발 신었냐? 음... 사진으로 보니 왜 이렇게 표가 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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