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개봉 2014 대한민국


1000만 넘는 영화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전부터 볼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영화 사상 최대 관객 기록을 갈아 치울 무렵
겨우 시간을 내서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었다.

평소에 작품성 만큼이나 오락성을 중시 여기기 때문에
평론가들의 평을 사전에 읽지 않고 영화 자체를 즐기러 갔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일까.
영화 보는 내내 의문점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의문점

1. 아군 배의 화력은 대포, 적군 배의 주력은 소총...
당시 일본의 화약 기술이 덜 발달 했다면, 임진왜란의 계속된 패배는 어떻게 된 것일까.

2. 주연 최민식은 그렇다해도 류승룡, 이승준, 조진웅 같은 연기파 배우들을 멋진 연기를 보지
못하도록 만들었을까. 연출 혹은 대본의 문제?

3. 물결에 휩쓸려 가는 배를 백성들이 와서 잡는 설정은 fact일까.
사실이 아니라면, 픽션으로 주제를 잡았다는 것인데 (그나마 참신했던)...

4. 백병전을 하고도 아군 군인의 숫자는 거의 줄지 않는 것은 왜일까.

5. 해적왕 류승룡은 왜 이렇게 힘없이 죽어야만 했을까.

6. 안위(이승준)의 심경변화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절대 복종- 항명-승선- 전투 불참여- 뒤늦게 참여
최민식의 명을 어긴 이승준은 단순히  이순신이 잘 싸워서 돌아온 것일까. 왜 다시 돌아 왔을까.

7. 정씨 여인의 치마 휘둘리는 싸인은 도대체 뭘 의미했고
그 뜻을 아군은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8. 이순신 아들은 아빠가 위기에 빠졌는데, 백성들을 이끌고 도우러 갈 생각은 왜 하지 못했을까.

9. 일본의 총쏘는 친구는 왜 이렇게 허무하게 죽은 것일까.
 
작품성 ★☆     오락성 ★★ ( S.I. 3.1 )

100자평: 영화의 시작 과 끝. 이순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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