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워드 ONWARD
작가 하워드 슐츠, 조앤 고든
출판 8.0(에이트포인트)
발매 2011.04.18
한국 스타벅스에는 진동벨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진동벨이 있으면 편하게 기다릴 수 있을텐데,
왜 그런 고집을 피우는 것일까.
아쉬우면 다른 곳에 가라는 자만심의 표현은 아닐까.
하지만 스타벅스 특유의 분위기,커피맛, 로얄티 프로그램 때문에
스타벅스 외에 다른 커피전문점은 거의 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가 CEO에서 물러나고 난 뒤
위기에 봉착한 스타벅스를 다시 구하고자 CEO로 다시 취임한 뒤
벌어지는 일을 기록한 책 <온워드>를 읽게 되었다.
하워드 슐츠는 망해가는 스타벅스에 다시 CEO로 취임한 뒤
스타벅스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중에 하나가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에스프레소가 나올 때까지의 과정을
고객이 볼 수 있게 하고, 그 과정 중에 대화도 나누는 것이었다.
스타벅스 1호점을 열었을 때 그 정신,태도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커피제조 과정 중에 고객과 대화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진동벨을 만들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고객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직원은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한국스타벅스가 성공한 것은
하워드 슐츠가 추구한 다른 혁신 정책과 함께
한국에서만 통하는 여러가지 전략을 잘 개발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워드 슐츠가 추구한 스타벅스 정신,특유의 분위기,커피맛,로얄티 프로그램등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스타벅스만의 강력한 무기다.
[작품 브리핑]
① 작품성 ★☆ 하워드 슐츠의 한가득 자기 자랑.
② 몰입성 ★★ 우리가 즐겨찾는 스타벅스의 여러가지 배경이야기를 흥미롭게 제시해서 쉽게 읽을 수 있다.
③ 추천 등급 ♣♣
[서리정 50자평] 하워드 슐츠의 한가득 자기 자랑. 한 커피 전문점이 문화가 되기 까지의 과정. 끊임없는 노력.
서린정지기
sdkim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