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찬란한 태양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
출판 현대문학
발매 2007.11.25


- 2014.10.13

아프칸 여성들의 비극적 삶을 그린 소설.
오래 전부터 여성들에게는 가혹했던 사회구조. 그리고 내전을 통해 더 황폐해진 아프칸

그 불합리함 속에서

마리암과 라일라라는 두 여인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한 남자의 아내로 만나게 된다.

아이를 가지지 못했던 마리암은

라일라에게 처음에는 적대적이었으나

결국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로 다가가게 된다.


책 속의 두 아프칸 여인의 삶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 같은 삶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두 여인의 삶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두 여인이 빨리 아프칸을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그 중 한 여인만 사랑하는 사람(타리크)과 우여곡절 끝에  재회하여
아프칸을 벗어난다.  

아프칸을 사랑하는 사람과 떠날 수 있었던 라일라는 운이 좋은 편.



 

하지만 끝부분에서 라일라는 아프칸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 들이 결국 돌아와야 하는 곳은 카불.

카불은 '천개의 찬란한 태양' 의 도시였기 때문일까.

그들은 왜 그 곳을 영원히 떠나가지 못했을까.


비극적인 삶 조차 아름답게 묘사 될 수 있는 것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기 때문이다.

타리크가 없었다면, 과연 아프칸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

 
[작품 브리핑]

① 작품성 ★★☆  
② 몰입성 ★☆  너무 어둡고, 가슴 시린 이야기. 읽는 내내  기분이 우울해져서 빨리 읽고 끝내고 싶었다.

                      국내 소설 중에는 신경숙 소설과 비슷한 느낌.

③ 추천 등급 ♣♣  


덧말: 작가 호세이니는 아프칸 출신 미국인이자 내과 의사이다.

[서리정 50자평]  슬프고, 안타까운 두 여인의 인생 이야기. 그래도 이 세상이 살아갈 만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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