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메일부터 확인합니다.
새벽 2시쯤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메일이 한통 날라왔습니다.
치대에 입학한 학생이 저에게 조언을 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람들 말만 듣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찾아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치대에 입학했지만
과연 정말 그런 것인지 불안한 마음에 밤잠을 뒤척이며 고민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과연 제가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가슴이 참 답답합니다.

학생이 듣고 싶은 이야기만 해줘야 할지.... 냉혹한 사회현실에 대해 냉정히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오늘 하루 저도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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