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CARVAR 수술에 대한 외과 의사들의 의문을 반박했던 송 교수는 그 이후 언론 보도로 논란이 더욱 확산되자 보도자료를 배포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문점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송 교수는 또 보도자료 만으로 CARVAR 수술을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 오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C) MBC





다음은 송 교수의 CARVAR 수술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편법 시술 의혹’과 이에 대한 송 교수의 반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수술법이라기보다 대동맥판첨 재건술, 대동맥판륜 성형술, 상행대동맥 이행부 성형술 등을 조합한 수술법이다?





=난이도에 관계없이 모든 대동맥 판막 환자에게 이 수술법을 시행해 얻은 결과다. 승모합착협착증을 비롯한 모든 승모판 질환에서도 성형술로 성공적으로 수술하고 있다.



 세계에 대동맥 판막 질환의 10%라도 성형술을 시행해 성공한 경우가 있느냐. 내용을 전혀 알아보지도 않고 남이 20여년간 해놓은 일을 하부로 폄하해서는 안된다.







▶ 동물실험도 거치지 않고 CARVAR 수술이 환자들에게 시행되고 있다?



= 동물실험을 식약청 허가 과정 중 필수 사항이므로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 실험 내용과 세부적인 내용은 국제 특허가 완료되기 전에는 기밀에 속하기에 가급적이면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것은 이런 연구를 진행하는 사람의 일반적인 상식이다.







▶ CARVAR 수술의 관상동맥 협착증은 최소 4%로 기존 수술법(1%)보다 높다?



= 확언하건대 본 수술법과 연관돼 관상동맥 협착증이 발생한 경우는 결코 없었다.



다만 환자 114명 중 4명한테 발생한 관상동맥 협착증은 수술 중에 심마비약을 투여하는 기구인 폴리스탄 회사 제품의 사용이 그 원인으로 밝혀져 그 제품 사용을 중단했으며 그 이후 단 한명의 환자에게도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대병원에서 관상동맥 협착증이 1%라고 하는 것은 10여년간 이를 사용하지도 않은 환자를 포함시켜 계산한 것으로 전혀 말이 되지 않는 비교다.







▶ CARVAR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수술 시행 후 3~5년 이상의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한 자료로 판단해야 한다?



= 이미 10여년간의 개발 경험이 있다. 수술 받은 환자 중에는 잘 알려진 농구선수 한기범씨가 있으며 그는 수술 받은 지 이미 8년이 지났다. 또 수술 받고 소원하던 아기를 출산한 이모씨도 이미 수술 받은 지 5년이 넘었다.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 의사들은 조금 기다렸다가 장기 성적을 더 보고 시행하면 된다. 앞으로도 매년 6월 말에 모든 환자의 상황을 학회와 심평원에 보고할 예정이다.



다만 건강보험 적용을 늦추는 것은 환자의 부담을 늘리는 것일 뿐이다.







▶ 기존 수술에 비해 비용 면에서 장점이 없다?



= 현재 CARVAR 수술비용은 평균적으로 기존 판막 치환술 비용의 65~70% 정도가 든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의 경우 120만원정도 소요돼 기존 판막가격인 280만원의 40% 내외다. 대동맥 폐쇄부전증은 240만원으로 기존 수술비용의 80%가량을 상회한다.



다만 대동맥 근부의 이상이 합병된 경우 480만원 정도 소요된다.







▶ 서울아산병원에서 CARVAR 수술로 인한 사고가 잦아 이를 제지하려는 병원 측과의 마찰로 사표를 제출한 것이다?



= 서울아산병원 측과 어떤 지원을 놓고 의견대립이 있었던 일은 있었으나 환자나 CARVAR 수술법으로 충돌한 적은 결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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