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식적인 자료는 없지만, 연제구 주변 소아과에 수족구 걸린 소아들이 상당히 많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 한번 확인해보세요.





저희집 아이들도 수족구 때문에 지난 한 주간 어린이집을 쉬었습니다. 배변 훈련을 하는 시기즈음의 어린이들, 손을 자주 빠는 연령의 소아에게 감염이 쉽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집등 보육시설에서 쉽게 전파되죠. 자녀가 수족구에 걸렸다면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 집에서 쉬도록 해야합니다.





수족구는 발열, 인후통, 혀, 입, 손바닥과 발바닥 위에 생기는 붉은 색의 통증이 있는 수포성 병변, 두통, 피로감, 영아와 유아의 보챔, 식욕저하등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위와 아래 사진을 보시듯, 수포성 병변이 발과 손에 생깁니다.















입안의 병변이 가장 문제입니다. 쓰라림 때문에 잘 먹지를 못하거든요. 사진은 아프다고 입을 가르키는 모습입니다. 자칫 잘못되면 탈수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먹이는 것도 좋겠죠.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입 안의 통증 경감을 위해 차가운 샤베트나 아이스크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것들이라 잠깐이나마 웃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입을 헹굴 수 있는 나이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식사는 부드러운 음식위주로 자극적인 음료나 반찬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염으로부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잠복기는 3일부터 7일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발열은 흔히 수족구병의 첫 징후이며 그 이후에 인후통과 식욕감소 등이 나타나고요, 열이 난 후로 1-2일 후부터 입과 인후가 헐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손과 발의 발진이 1-2일 이내에 뒤따르게 됩니다. 수족구병은 위의 모든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하며 그 중 일부만이 나타나기도 하니 의심이 되면 가까운 소아과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거주하고 있는 연제구 근처 소아과에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들이 많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소아과 선생님들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부산 지역 육아 카페에도 그런 정보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혹시 부산지역에 거주하시는 분 중 자녀가 수족구병에 걸리신 분들 있으면 상황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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