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같이 체중을 감소하려고 할 때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만, 얼마나 많이 운동을 하고, 얼마나 힘들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운동하는 것이 운동을 안하는 것보다는 허리 둘레나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운동 강도나 운동 시간은 허리 둘레와 체중 감소 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300명의 복부 비만인 남녀를 대상으로 운동을 안하는 사람 75명, 저강도로 약 30분씩 일주일에 5회 운동하는 73명, 저강도로 약 1시간씩 일주일에 5회 운동하는 76명, 고강도로 약 40분씩 일주일에 5회 운동하는 76명으로 나누어서 6개월간 운동시키고,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운동을 안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저강도로 30분 운동한 사람은 3.9cm, 저강도로 1시간 운동한 사람은 4.6cm, 고강도로 40분 운동한 사람은 4.6cm의 허리 둘레 감소가 더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운동이라고 한 사람이 운동 안한 사람보다 허리 둘레 감소가 원활했지만, 운동한 사람끼리 비교하면 허리 둘레 감소에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고 합니다.




체중 감소 역시 운동을 안한 사람과 운동한 사람을 비교할 때, 운동한 사람이 더 많은 체중을 감량했지만, 운동한 사람들끼리 비교하면 운동 강도나 운동 시간의 차이가 체중 감소 폭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체중 감소나 허리둘레 감소에 더 큰 효과를 보이지는 못했지만, 운동 강도를 높여서 운동하는 것이 심폐 기능 강화 효과는 컸다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서 운동 강도를 높여서 운동하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2시간 당 내성 검사 결과)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 줄 요약을 하자면
살 빼려면 어떤 운동이라도 OK!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려면 운동 강도를 높여서!

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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