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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이어트'를 남에게 알리지 말라

위키피디아 이미지 - Weighing scale in Potsdamer Platz subway station (Berlin, Germany).


다이어트는 언제나 화젯거리이다. 과학적인 방법들뿐 아니라 각종 대체요법들이 ‘다이어트 비법’이라며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는 얘기들은 어디서든 찾아 볼 수 있다. 다이어트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어떤 조언을 할까?

첫번째 조언은 당신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말라는 것이다. “나 오늘부터 다이어트 해”라고 할 경우 보통 어떤 반응이 돌아오는지 떠올려 보자. 긍정적인 말로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많았는가? 아니면 말리거나 퉁명스러운 반응들이 많은가?

학자들은 과체중인 사람들의 주변에는 과체중인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체중인 사람들의 곁에는 가족과 친구를 포함, 비만과 관련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비만 문화(culture)’가 정착돼 있다는 해석이다.

이 경우 한 구성원이 “다이어트 할 거야”라고 하는 것은 집단에서의 이탈을 의미하며, 다른 구성원들은 여기에 본능적으로 반감을 가지게 되기 쉽다. 따라서 이 경우 “너는 뚱뚱할 때가 더 보기 나았어”라는 식의 힘 빠지는 코멘트를 듣게 되기 일쑤이고 이러한 부정적인 반응들은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고 한다.

만약 구성원들이 자신의 다이어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어떨까? 그래도 학자들은 여전히 다이어트 계획을 공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사람들이 어떤 목표 달성을 간절히 원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함’이다. 이뤄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목표라면 애초에 별로 달성하고 싶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자신의 목표를 사람들에게 이야기 함으로써 “멋지다. 너는 분명 잘 할 거야”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들을 많이 받게 되면 사람들은 목표를 성취하기도 전에 이미 사람들의 인정을 어느 정도 받아 버린 셈이 된다. 즉 ‘이른 성취감’에 빠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목표를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치고 실제로 성취하는 경우는 드물게 된다. 이는 다이어트에도 적용되며, 따라서 학자들은 이래저래 다이어트는 조용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다이어트에 대해 꼭 상의하고 싶다면 주변 사람들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에게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박진영  imaum0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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