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웨어러블은 독특한 기능을 가진 심박계입니다.

심박 수를 관찰할 뿐만 아니라 달리기 자세를 분석해주는 TICKR RUN이라는 웨어러블입니다.

스텝 수와 심박 수는 기본으로 관찰하고 몸의 움직임을 다 관찰하는 장치입니다. 일단 동영상 소개를 보시죠.

[embed]https://www.youtube.com/watch?v=EArTD6itqn8[/embed]

장치를 몸에 중심에 부착하는 관계로 몸의 중심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측정만 제대로(?) 된다면 운동량 관찰에 가장 적합한 위치입니다.

이 기기를 착용하고 운동하면 심박 수와 분당 스텝수 외에 아래와 같은 추가 정보가 나옵니다.


신발이 지면에 접촉하는 시간과 몸이 위아래로 얼마나 크게 움직였는지 알 수 있다.



자연스러운 달리기 자세 여부를 알려주는 SMOOTHNESS 지수, 수치가 클수록 자세가 좋다는 의미


문제는 이 기기가 어느 순간부터 제대로 측정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Wahoo Fitness 앱을 업데이트한 이후로 트레드밀에서 달릴 때 거리가 제대로 측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TICKR RUN을 착용하고 달린 후의 기록입니다. 24분 동안 약 800m를 이동한 것으로 나오는군요.

Foot pod를 이용해서 측정한 기록은 어떨까요?





23분 동안 3.7km 넘게 달린 것으로 나옵니다.

작년 여름에 착용하고 측정했을 때에는 달린 거리에서는 약간의 오차가 있었고, 스텝 수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만, 작년 말부터는 거리 계산이 제대로 안되고 있습니다.

측정 기기의 보정(calibration) 과정이 있어서 3단계 속도로 2분씩 달리는 보정 과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달린 거리는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있네요.

달리기 자세를 분석해주는 장치로는 이 기기 외에도 Garmin에서 출시된 HRM-RUN이라는 기기도 있습니다만, 이 제품은 Garmin 시계와 호환되는 장비로 달리기 자세를 분석하려면 Garmin 620 이상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관계로 제가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몸에 착용해서 달린 거리를 측정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앞으로 개선되면 파스 형태로 몸에 부착해서 심박 수와 움직임을 모두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P.S.
사실 이런 문제는 Wahoo Fitness에 문의해봐야 하는데, 영어가 짧은 관계로 일단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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