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깡)
질문있어요님이 팟빵에 올리신 질문입니다. ‘얼마 전 피부에 빨간 두드러기가 생겼는데 특별한 것을 먹은 적이 없어서 이상해서 찾아보니 복통, 구토 등을 동반하지 않는 두드러기는 면역 문제라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피부 체온 조절이 문제라고……. 그날 유난히 춥긴 했는데 이게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깜신)
이거 흥미로운 질문이에요. 질문의 길이도 아주 적당하고요(하하). 아주 맘에 듭니다. 모든 두드러기는 면역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요. 피부 발진을 두드러기로 표현하신 것 같은데, 복통과 구토가 동반된다면 식중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복통과 구토 없이 피부에 발진만 있으면 그건 대개 알레르기기 때문에 면역 질환이라 할 수 있죠. 알레르기는 대표적인 면역 질환이니까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피부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어요. 알레르기가 심한 분들은 온도 차이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그걸 한랭 알레르기라고도 합니다. 또는 그날 당장 먹은 게 없었어도 며칠 전에 먹은 어떤 음식이 영향을 주는 경우가 실제로 있어요. 며칠의 인터벌을 가지고 생기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 다양한 가능성들이 있다, 어쨌든 지금 나았으면 일단 마음을 놓으시라, 반복이 된다면 전에 먹은 음식들을 같이 맞춰 봐서 혹시 그때 먹은 것과 새로 먹은 것들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과 관련되었을 수 있으니 잘 살펴보시라는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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