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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보다 커피가 낫다?




우리나라 출근길 풍경에 빠지지 않는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커피’다. 그윽한 커피 향이 주는 심신의 안정은 하루 종일 격무에 시달려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이다.

최근 카페인이 단순한 각성효과를 넘어 기억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네이처 신경과학 저널(The Journal Nature Neuroscience)에 게재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존스홉킨스대(Johns Hopkins University) 연구진은 200mg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신 지 24시간이 경과한 후, 카페인이 뇌의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평소 커피를 비롯해 차(Tea), 콜라 등의 음료를 즐기지 않는 참가자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먼저 모든 참가자에게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신발, 오리, 의자 등의 이미지를 수백 장 이상 보여줬다.

5분이 경과된 시점에서 참가자 50명에게는 200mg의 카페인이 든 커피를, 다른 50명에게는 플라시보를 제공했다. 카페인이 몸 안에서 빠져나간 24시간 뒤 다시 다양한 사진을 보여주고 새로운 사진인지, 기존 보여줬던 비슷한 사진인지를 분류하게 했다.

연구결과, 카페인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비슷한 사진을 분류해 내는데 더 뛰어났으며, 플라시보를 받은 참가자들은 비슷한 사진을 어제 본 사진으로 잘못 분류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다른 시험에서 참가자들에게 200mg 이하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제공했는데, 이 때 비슷한 사진을 분류해 내는 기억력 향상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테스트 한 시간 전 커피를 마시는 것도 기억력 향상에는 효과가 없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야사(Michael Yassa) 교수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기억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영구적이면서 잘 잊어버리지 않도록 영향을 준다”며 “기억을 오래, 정확히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원  Charlie@healthl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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