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유방증(이하 여유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비율이 달라서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사실 특별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약물에 의해서 나타날 수도 있는데 약을 끊으면 없어지기도 한다. 또한, 간이나 콩팥 등의 장기에 문제가 있으면 여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남성의 여성형유방증 증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초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남자의 염색체인 46, XY에서 X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있는 상태로 지적능력, 생식샘 기능, 신체 발달 등에 다양한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난자나 정자가 생기는 과정 중에서 X염색체가 쌍을 이루었다가 단일 X로 분리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여분의 X염색체가 더 있는 난자나 정자가 수태되면 클라인펠터증후군이 생기는 것이다.

영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평생 남성으로 살다가 2년 전 자신이 중성이란 사실을 알게 된 아델 마캄(31)을 소개한 바 있다. 사춘기 시절 성 정체성 고민을 하던 마캄은 성전환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수술 전 몇 가지 검사를 받던 중 ‘클라인펠터증후군(성염색체이상증후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국내의 클라인펠터증후군 환자 수는 2012년 502명, 2013년 490명, 2014년 460명 등 총 1,45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40대가 1,452명 중 830명(57.1%)을 차지해 전체 발병인원의 절반 이상이나 됐다. 시도별로는 2014년 기준으로 경기도가 1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6명, 경남 35명이 뒤를 이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혈액의 염색체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증후군의 발병 확률은 10만 명 중 1~2명 정도로 희박한 편이지만 그 중 약 70% 정도가 여유증이 나타난다. 여유증 수술 1500례와 부유방 수술 1200례 이상의 임상경험을 보유한 유방 외과 전문 의료진이 있는 담소유병원에서는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치료는 어려우나 꾸준한 치료를 받는다면 증세가 호전될 수 있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여유증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여유증은 당사자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안겨주므로 수술 비용으로 인해 고민하기보다는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정신적 건강에 좋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여유증은 수술할 때 유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고 지방조직흡입을 통해 모양을 교정한다. 다만 유선조직 아래의 지방층을 제거하면 접시 모양처럼(saucer deformity) 함몰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보존을 해야 한다.

한편, 담소유병원은 환자의 연령과 상태를 파악해 그에 맞춘 맞춤형 수술을 진행하며, 간호 1등급의 전문 케어 시스템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2인이 상주해 대학병원 이상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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