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빨라지면서 극단적으로 숨을 몰아쉬게 되는 "과호흡 증후군."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를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원칙적인 치료법은 무엇인지 나의사에서 알아봅니다.

쭈니: 과호흡 증후군은 증후군이기 때문에, 이거는 각종 증상이 같이 겹쳐있는 거거든요. 제일 중요한 원인은 심리적인 흥분이 기본적으로 동반이 돼야죠. 분노, 뭐 이런 것들이 있어서, 자극이 있어서 스트레스로 인한 호흡수가 빨라지게 되면,

써니: 심장도 빨라지고

쭈니: 네, 당연히 그런 것들이 생기고 막 미칠 것 같고, 막 죽을 것 같고. 분노조절장애, 공황장애 같은 정신과 질환과도 굉장히 연관이 있죠.

JYP: 사람이 숨을 극단적으로 빨리 계~속 해서 쉬잖아요? 그러면 죽습니다.

쭈니: 네, 죽습니다.

JYP: 쓰읍하~쓰읍하 이런 속도로 한 10분? 15분만 이렇게 쉬어도 죽을 겁니다.

쭈니: 네, 우리는 1분에 20회 정도로 호흡을 하는데,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이산화탄소가 밖으로 나가거든요. 근데 이산화탄소는 우리 몸속에서 꼭 나쁜 게 아니에요.

우리 몸속에 있는 혈액을, 알칼리와 산성을 적당히 유지하는 데 되게 중요한데, 과호흡으로 인해서 이산화탄소가 자꾸 빠져나가면, 피의 성분이 확 바뀌어버리면서 결국에는 이제 칼슘에 또 문제가 생겨요. 칼슘 수치가 막 변하거든요. 그럼 마비가 옵니다.

네, 그래서 막 사람들이 나 죽을 것 같애 이러면서 이렇게 과호흡 증후군 있는 분들이 나중에 막 쓰러져서 아무것도 못 움직이고 마비돼서 오는 건, 숨을 많이 쉬어서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고 칼슘수치가 갑작스럽게 변하면서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진짜 죽을 수도 있어요.

JYP: 비닐봉지를 덮어씌우는 게 치료법이죠.

쭈니: 원칙적으로 그렇습니다, 네.

JYP: 원칙적으로~

쭈니: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왜냐면 비닐봉지에 넣어놓으면 이산화탄소가 계속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니까요. 그렇게 조절을 하시는 거죠.

("나의사 322회" 다시 듣기 ▶ https://goo.gl/qTKRpB)
저작권자 © 코리아헬스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