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웠다 일어나면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
그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간단한 두 가지 방법에 대해 들어봅니다.

쭈니: 빈혈은 쉽게 얘기하면 피가 부족한 거구요, 저혈압은 그냥 혈압 자체가 낮아지는 거기 때문에 두 가지는 확실히 다른 거구요.

누웠다가 일어나게 되면, 중력에 의해서 심장에서 피를 짜줘야 되는 그러한 피의 양이 늘어나야 되는데, 그 양을 갑자기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심장이 맥박수를 빠르게 함으로써 피를 충분히 짜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종의 보상기전입니다. 근데 그게 정상인한테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큰 문제는 되지 않구요.

그냥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 이런 증상이 생길 때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물을, 미지근한 물을 한 500cc 정도 그냥 쫙! 한 번에 들이키면 생각보다 굉장히 증상이 좋아질 수 있구요.

JYP: 한 번에 쭉 들이키는 거 어려워요~

써니: 아 쭉 들이켜야 돼요?

쭈니: 네, 왜 그러냐면 그거 한 번 딱 들이키면 머리로 가는 피의 양이 확실하게 증가합니다. 그거는 확실하게 효과가 있어서~

JYP: 잠깐~ 일시적으로~

쭈니: 네, (기립성 저혈압이) 이게 잠깐 생기는 문제니까요. 그러니까 이게 문제가~ 기립성 저혈압이나 이렇게 어지러운 게 결국에는 그것 때문에 무슨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데,

써니: 네~

쭈니: 넘어지는 것 때문에 문제인 거거든요.

JYP: 그렇죠~

쭈니: 외상을 당하니까~

JYP: 일어날 때~ 그냥 좀 천~천히 조심스럽게 일어나는 것도 좋지 않나요?

쭈니: 아, 물론입니다. 저희가 어떤 방법을 쓰냐하면, 누웠다가 한 번에 탁! 일어나지 말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중간 과정을 거치도록. 어르신들 되게 많거든요~

써니: 네~

쭈니: 권고를 좀 하는데, 젊은 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게 있는 걸로 봐서는, 미주신경성 실신 이라고 하는 조금 유사하면서 거의 같은 그러한 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탈수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물을 좀 드셔야 될 거고, 넘어지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앉으시는 게, 바로 앉는 게 최고의 예방입니다.


(방송 다시 듣기: https://goo.gl/5kIF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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