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후견제도는 질병 · 장애 · 노령 등의 사유로 인해 정신적 제약을 가진 사람들이 존엄성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올해 4년째로 접어듭니다.

기존에는 금치산·한정치산제도가 있었는데 재산관리에 중점을 두었고 '본인의 의사와 잔존능력'에 대한 고려가 없어 피해도 많았습니다. 성년후견제도가 생기면서 두 제도는 폐지되었고 재산뿐 아니라 치료, 요양 등 신상에 관한 분야 그리고 정신적 제약이 없더라도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그동안 성년후견 청구는 해마다 늘어 2년전 1천건 정도였던 것이 작년에 두배가 넘는 2200여건으로 증가해 종래 운영조직이 감당하기에는 힘들게 되었고 오늘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융선당에 후견센터를 열어 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상설조직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외의 건강일정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 시범사업 의료기관 선정위원회를 열고 '자문형' 호스피스 의료기관 20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정형' 호스피스의 경우 4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25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8월부터 말기 암 환자, 만성 간 경화 ,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환자도 호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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