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의하면 국내외에 입양된 아동 수는 2006년 2,652명(국내 1,332명, 국외 1,899명)에서 2016년에는 880명(국내 546명, 국외 334명)으로 3분의 1로 감소했고 해외 입양은 거의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해외입양은 아직 현재진행형인 이슈인데요.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부터 2016년까지 16만6512명의 아동을 해외로 입양보냈고 미국으로 간 이들 중 일부(2001년 이전 입양자 중 1만8천여명)는 시민권을 받지 못하고 이후 추방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어 잊어서는 안될 과거이자 풀어야할 사회적 숙제이기도 합니다.
오늘 입양유공자 시상식(세종호텔 3층)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서재송(88)원장은 1960년부터 성원선시오의 집을 운영해 오며 보관해 온 입양 아동의 사진과 아동카드, 편지 등 입양기록물 1천600여건을 중앙입양원에 이관해 국외 입양인들의 가족 찾기에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또한 배우 김정은 씨는 2001년부터 영아일시보호시설에서 아기를 돌봐 왔으며 후원금 기부와 후원행사에 적극 참여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됩니다.
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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