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86층 건물 마리나 토치타워의 화재가 두시간만에 진압되었다고 CNN이 전했다. 아직 피해상황이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화재현장 목격자는 적어도 30~40명이 화마에 갇혀 있었고 차 두대정도가 건물파편에 깔렸다고 CNN을 통해 전했는데 두바이 토치타워는 2015년 2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건물이 많은 한국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올해 내포신도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인테리어 공사중 화재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고 최근 용인시 수지구의 25층 아파트, 광주시 풍암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또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대형마트(2월 화성 동탄), 병원(6월 부산 수영구 요양병원), 터미널(2월 고양종합터미널) 같은 공공시설에서도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물론 원인을 찾아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요령도 꼭 필요하다.

1. 신고 - 신속히 화재경보기를 누르고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며 '불'이 났음을 근처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2. 대피 -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침착하게 비상구를 찾아 밖으로 나와야 되며 파편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건물에서 떨어진 안전한 장소를 찾아 이동해야 한다. 대피시에는 절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면 안된다.

3. 공기 -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경우 물이 있다면 수건이나 옷에 적셔 코와 입을 막고 문틈으로 들어오는 가스를 차단하도록 해야 하며 창가로 이동해 공기를 확보하여 유독가스에 질식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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